벨라쥬 홍보 팀장입니다. 산모님들의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벨라쥬산후조리원 체험 하셨던 산모님들의 인터후기를 펌 해옵니다.
후기를 작성 해주셨던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더 더욱 나은 벨라쥬 산후조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http://b_boutique.blog.me/70184418459
어제 출산한 것 같은데 벌써 조리원에서의 일정도 끝이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왔어요 ㅠ_ㅠ
내일 퇴원을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 집에가서 과연 육아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산후도우미 이모님 안불렀으면 정말 큰일 날 뻔
오늘 저녁에는 수유하고 아들내미 안고 있는데 뿌득 뿌지직 하길래
끙아도 씩씩하게 잘하네 우쮸쮸 해줬는데..
글쎄 기저귀 밖으로 끙이 다 새어나와 속싸개와 산모원복에 똥칠을 해놨네요. 하하하 ㅜㅜ
제대로 멘붕와서 얼른 신생아실 데려다 주고 선생님들이 목욕까지 다 시켜줬지만 이제 집에선 어쩌나요.
분명 조리원이 그리워 질거야.
제가 출산 후 지낸 곳은 대전에 벨라쥬 산후조리원 이예요.
이곳에서 지내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고, 또 요즘 제 블로그에 벨라쥬로 검색해서 오시는 분이 많아서
조리원 나가기전에 후기를 올려보려고요 :)
급하게 한국에 나와 여기저기 알아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찬 조리원이 대부분이었는데 마침 오픈한 벨라쥬 산후조리원이
마음에 들어 계약 했어요.
+특실 +
벨라쥬에는 일반실, 특실, vip실이 있어요.
저는 특실이랑 vip실 두 곳을 옮겨서 지냈어서 두 군데 사진 보여드릴께요.
우선 첫 날 지냈던 특실.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지내면서 더 좋았어요.
침구도 구스베딩이고, 뉴나세나 아기침대, 시밀레 유축기, 아벤트 소독기, 공기청정기와 여성용품 등등
산모가 필요로 할 물품은 대부분 룸에 구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제공되는 산모복과 아기 배넷 속싸개 가제수건 등은 모두 유기농면 제품이랍니다.
+ VIP실+
조리원 들어가서 이틀째 되는 날 부턴 VIP실에서 지냈어요.
느낌은 특실과 비슷하지만 더 넓고 조금 더 신경 쓴 느낌이 있죠?
방마다 구비된 물품은 같아요.
제가 알기론 vip실은 침대가 두 개인 방으로 알고 매니저님께 여쭤봤는데
두 개인 방과 여기처럼 한 개인 방이 있다고 하셨어요.
매일 아침 여사님들이 정리정돈 깔끔하게 해주셔서 정말 리조트에 휴양하러 온 것 같아요.
벨라쥬는 메디컬 힐링 리조트라고 광고 하던데 그 말이 딱 맞아요 :)
+신생아실+
가장 중요한 신생아실 이예요.
방문을 열면 바로 앞에 신생아실이 있어서 우리 아가가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어요.
저는 신생아수 대비 돌봐주시는 선생님 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 한분 당 3명에서 4명 정도 돌보는 것 같아요.
저 지내는 동안 저희 층에 아이가 8명 가량 있었는데 선생님은 항상 두 분 이상 많을 땐 네 분도 계셨어요.
조이 소아과 원장님께서 매일 회진하시면서 아이들 상태 꼼꼼하게 봐주셔서 안심:)
신생아실 맞은 편 복도에는 빨래함과 정수기가 있어요.
오전에 빨래 내놓으면 오후 다섯시에 뽀송뽀송하게 마무리된 세탁물을 받으실 수 있어요.
물론 남편 세탁물까지 다 해주세요.
+기타 부대시설+
8층로비
여긴 6층이예요. 이곳에서 산후 요가를 비롯한 요일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신생아 응급관리, 수유법, 기저귀 케익 만들기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수유콜과 마사지 스케쥴 만으로도 벅차 요가 한번 참여하고 끝 이었어요.
지나고 보니 아쉽네요 ㅠㅠ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는 화장품과 오가닉 아이용품을 판매하는 작은 샵도 있어요.
오가닉 의류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동일상품을 30프로 할인해주고 있어서 조리원 동기들 너도 나도 옷 사느라 난리ㅎ
저도 그 틈에 하나 샀어요. 사이즈 거의 나가서 없는틈에 이것도 기념이라며 귀염귀염한 원지를 샀다는;;
이곳은 벨라쥬 산후 관리실 이예요.
벨라쥬 계약시 포함된 관리들이 꽤 많은데 이곳에서 받게 됩니다.
거의 매일 같이 들락날락하던 이 곳이 그립네요 ㅠ_ㅠ 역시 조리원이 좋았어요.
일전에 산전관리 받았던 5층 관리실 처럼 여기도 청결하고 선생님들 친절해서 편안하게 관리 받았어요.
조리원에서 7킬로씩 빠져서 나가던데 저는 임신 후에도 크게 변화가 있던편은 아니라 그런지
퇴실할때 3킬로 빠져있더라고요.
기본 포함된 관리 이외에 추가로 하는 동기들도 여럿 있었을 만큼 프로그램 좋았답니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식사!
벨라쥬에서는 하루 세 번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이 제공되고요. 일요일 점심에는 남편과 함께하는 특식이!
그리고 전 날 체크해두면 남편도 카페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요.
식사는 저염식이라 맛이 있다 없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평소에도 싱겁게 먹어서 입맛에 잘맞았어요.
집이 아닌곳에서 음식 먹을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얼마나 청결하게 조리되고 신선한 재료를 쓰는가 일텐데요.
벨라쥬는 음식들이 정갈하게 나오는데다 한눈에 보기에도 영양 발란스가 잘 맞아 보였어요.
한살림에서 유기농 식재료 받아서 쓴다고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맞겠죠?
게다가 식기도 예쁘고 >_< 아! 가끔 나오는 특식도 맛있음!
이젠 꼴도 보기싫은 (그러나 아직도 매끼 먹는..) 미역국은 매끼 다른 재료로 만들어서 그나마 덜 질리고 먹을수 있었네요.
사진은 핸드폰에 있는 일부라 아쉽구로..
벨라쥬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산모들에게 써주는 세심한 마음 때문인데요.
자연분만 후에 통증 빨리 아물라고 적외선 치료기도 방에 가져다 주셔서 감동 ㅜ-ㅜ
퇴실할때 아기용품 매장에 쭈쭈젖꼭지 사러 들린다고 했더니 이사님께서 그것도 챙겨 주셨고요 ㅜ-ㅜ
생각해보면 모든 스태프분들이 마음 써주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감사한 마음이 커요!
벨라쥬 검색해보면 새집증후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저도 꽤 예민한 편인데 전혀 신경쓰이지 않을 만큼 관리 잘되고 있어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벨라쥬 단점은
제공되는 가습기가 너무 작다는 것과 주차.
평일엔 남편들이 아침 8시에 퇴실해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되는데 토요일 8시에 차 옮기는게 은근 스트레스 더라구요.
아! 그리고 아기침대에 커버라도 하나 깔려있었음 좋겠다 싶었어요.
그 외엔 생각나는게 없네요 :)
대전에서 산후조리원 고민 중 이시라면 벨라쥬 추천합니다.
저는 둘째를 낳아도 벨라쥬 갈꺼예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