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나무 어린이집의 보육방침
1.더불어 사는 삶을 배웁니다.
포구나무에서 아이들은 친구들, 형아 누나들 자연과 어울리며 자유롭고 개성있게 자란다. 자기중심적이고 기능적인 아이들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들 개개인이 존중받는 곳 부모와 아이들 교사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삶을 배우는 곳이다. 아이들 특히나 이시기의 아이들은 평생을 써야할 밑천인 온 몸을 만드는 시기이다
먹거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나 아직 속이 여물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가능한 인스턴트음식은 피하고 부산생협과 연계하여 우리땅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음식을 먹이고 있다. 바쁜 엄마 아빠의 일상의 흐름에서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제때 제대로 된 밥상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이 아닌 밥그릇과 국그릇 반찬그릇을 제대로 갖추어 제철나물과 함께 점심상을 준비한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 싶다.
2.자연속에서 놀며 배우며 자랍니다.
마을과 떨어져 금강공원옆에 터전을 잡았던 가장 큰이유는 큰 길을 건너지 않고 날마다 공원나들이를 가기 위해서이다. 큰 아이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비가 와도 우산을 쓰고 나들이를 가고 우천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되어준다.
학습지나 그림책이 아니라 날마다 나들이길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배운다.
산책길을 걷고 뛰고 바위를 오르고 그렇게 일년을 자란 아이들은 금정산 산행을 하고
몸도 마음도 튼튼한 아이로 자란다
7세까지의 아이들은 제몸을 자기의 의지대로 사용하기위한 온전히 자기몸의 주인이 되기위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연속에서 대근육 소근육을 충분히 사용하여 마음껏 뛰어 놀았던 기억이야 말로 아이들의 마음의 힘이 된다고 믿는다. 포구나무에서는 그런 유년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자 한다.
3.세시 절기교육을 통해 자연과 인간을 배웁니다
그렇게 자연속에서 날마다 놀면서 우리의 세시와 절기를 배운다.
경칩이면 개구리를 찿아다니고 진달래 국화꽃이 필때면 화전을 구워먹고, 단오날 창포에 머리감고 수리취떡을 해먹고 유두날이면 유두팔찌와 유두 국수를 먹으면서 여름의 더위를 준비한다. 삼복에는 더위를 쫓는 음식과 동지날과 정월대보름등 우리의 명절과 세시 절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배운다.
4.추상적인 학습이 아니라 삶과 연결된 활동들을 합니다.
아이들은 책이나 학습지가 아니라 삶의 경험들이 자기것이 되는 시기이다.
특별활동이나 학습지가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 실생활에 사용이 가능한 바느질, 요리,수직짜기, 뜨개질등이 중요한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