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구한 접지 케이블을 제 차에 다이 했습니다. DIY 하다가 DIE 하는줄 알았다는...ㅋㅋㅋ
싼타페 dm 차량이고 접지바 없이 작업했습니다.
접지하고 나서 키로수 및 년식이 얼마 안되는 차량이지만 접지로 인해 얻은 효과들이 있더군요. 어라운드뷰 카메라가 가끔 오동작을 하는데...접지하고 나서 오동작이 아직 발생하지 않네요. 접지 작업 당일날은 14.4V~14.3V 였지만 이틀 후인 오늘 주행시 14.5V로 고정입니다. 에어컨, 라이트, 네비, 블박, 오디오 등등의 부하를 걸은 상태에서도 14.5V를 유지하네요. 전압 변동이 없다는게 큰 의의가 있지요. 엔진의 정숙성이나 주행질감도 조금은 좋아진 느낌도 있고요.
아래 사진은 엔진 위를 지나가는 접지케이블입니다. 원래 아래 케이블 중 하나는 엔진 측면 순정 접지 볼트에 물리려고 한거였으나 볼트를 부러뜨려먹어서 측면 앞쪽에 2개를 물린 겁니다... ㅠㅠ 볼트 살살 조이세요....

아래는 배터리 받침대, 에어크리너 박스를 탈거하고 나서 접지 케이블을 바닥으로 깔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출 최소화를 위한 수고로움이죠... 미션 접지를 하려면 어차피 탈거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고요.

아래는 접지케이블의 경로 및 케이블 길이를 개략적으로 표시한 겁니다. 4번의 터보 쪽 배선은 열이 많이 나는 부분이라 배선 피복이 터보에 접촉하지 않게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터보 열 때문에 찜찜하면 이 부분은 시공하지 마시고요.




아래는 접지 작업 끝낸 후의 모습입니다. 접지케이블의 노출이 거의 안보이죠...제가 추구하는 노출 최소화 작업 스타일입니다. ㅎㅎ

티 안나게 깔끔하게 시공되었습니다... ㅎㅎㅎ
좀더 상세한 다이 과정 설명은 다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아래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http://cafe.daum.net/carrotec/QzQ3/139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티안나게 깔끔하게 잘되었네요...^^
저도 이렇게 하고싶은데...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자재만 대기중입니다...
저도 엄두는 안났는데 하루 날 잡을 각오로 아침 일찍 시작하니 되긴 되더군요. ㅎㅎ
크 고수님의 향기가 ㅋㅋ
고수라니요. 다이 하면 저는 하수라서 손 발 허리가 고생이라는... ㅎㅎ
같은 DM이네요.
전 18일날 예약했는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