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만 되면 생각나는 두 글귀가 있다.
하나는 愛日이고,
다른 하나는 以養父母日嚴이란 것이다.
愛日은 날을 아낀다는 뜻으로 부모를 섬기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짧은 시간도 아껴서 정성을 다해야 함을 가리킨다.
以養父母日嚴은 어려서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다가 나이가 들어 부모를 봉양하게 되면 그 존엄함을 깨닫게 되어 나날이 공경을 다 한다는 말이다.
어버이를 모실 수 없는 나이가 되어서야 이 글귀의 뜻을 겨우 알아보니 참으로 바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라서 그렇다는 말로 변명해 보아도 참괴함은 감출 수 없다.
#어버이날 #愛日 #만시지탄 #樹欲靜而風不止子欲養而親不待 #日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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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