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근무일이 끝났습니다.
뭐~ 나름 길었던 하루네요.
어제 신문이 안 나온 관계로 오늘 석간에서야 신년호가 나왔네요.
아침부터 마감안 된 신년호 기획들을 마무리 짓고...
바쁜 오전 업무를 마감했는데...
오후가 되서야 펑크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a.
독자들의 항의 전화가 없기를 바랄 뿐이죠.
전 석간신문 편집부에 있습니다.
오전 8시 출근 - 오후 6시 퇴근의 삶을 살죠.
이건 편집기자만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사회부 제 동기는 6시 반 출근, 퇴근 시간 미정 이거든요.
문화부 동기 녀석도 비슷합니다.
편집부도 일장일단이 있어요.
하루하루 떼울 기사거리를 안 찾아도 된다는 편안함도 있지만
실제 편집에 들어가면 받는 스트레스는 장난 아니거든요.
괴발개발 써 놓은 기사를 받아들고
제목을 구상하지만...
뇌리를 스치는 제목이 나오지 않으면
답답할 뿐이죠.
데스크에서는 언제 교정지가 나오냐며 구박하면
멋진 제목보다는 '밋밋한' 제목을 뽑고 맙니다.
뭐. 이게 편집기자의 하루죠.
하루하루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신문을 옆에 끼고 사는...
석간이라고 해서 술을 안 마시는 것도
술자리가 일찍 끝나는 것도 아니랍니다.
12시까지 술 마시는 건 기본이고...
선후배들끼리 열띤 토론을 하면 새벽 3시를 넘기기도 하죠.
다음날 출근은 어떻게 하냐고요?
무서운 집중력으로 깨어나고 버틸 뿐이죠.
이 생활도 오래 지속되면 못 견디지만
1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어쩌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차츰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다시 글을 쓸께요.
그 때까지 안녕히...
오늘은 동기 모임이 있는 날^^
첫댓글 편집기자 생활도 궁금했는데 앞으로 글 많이많이 남겨 주세요~ㅎㅎㅎ
편집기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국편집기자협회 홈피나 http://blog.naver.com/33idoll 을 방문해 보세요. 도움이 될 겁니다. 블로그를 잘 활용해 보셔요^^ 저도 거기서 눈팅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편집 기자가 되는 건가요? ㅜ.ㅠ 이상 예비 기자의 푸념이었습니다.
기자 채용시 편집/취재 나누어서 뽑는 신문사도 있고 상관없이 선발한 후 순환근무를 시키는 경우도 있죠. 저 같은 경우는 후자랍니다. 부서 결정나기 전까지만 해도 편집부를 갈 거라곤 꿈에도 상상을 못 했죠.
편집기자의 생활이야기 자주 오셔서 많이 들려주세여~편집기자생활을 자세히 알수있으니 좋네여.감사합니다.^^
형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굴까.. 성태야 혹시?
성태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