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레더에서의 여섯번째 시간 :)
이번 작품은 깔끔하고 베이식한 디자인의 여권케이스입니다
이제까지와 비교하여 조금은 보드라운 가죽을 사용했어요
만져보고 촉감을 느껴보면서 가죽에 고시감이 있다, 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어요. 처음 듣기에 다소 낯선 단어이지만 이렇게 작은 표현하나하나 배워가며 가죽과 조금씩 더 친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부 양쪽에 달릴 포켓들을 먼저 작업하고
겉감 안쪽에 인솔작업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이날의 수업을 마쳤습니다 :)
지난 시간 사용했던 본텍스와는 또 다른 소재의 보강재인 인솔의 사용 방법에 대해서 꼼꼼히 알려 주셨어요.
패턴대로 모두 재단한 후
내부 포켓의 절개와 안감 본딩까지 마치고 목타 작업에 열중인 수강생님들의 모습입니다 :)
회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공방의 여러 장비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익숙해지도록 반복하여 다루는 과정들이 참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수업을 들으며 조금이라도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 여쭤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거기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답해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늘 감동하곤 합니다🥰 ㅎㅎㅎ 선생님 정말 좋아요!!! 뭔가 갑자기 분위기 사랑고백..
아침에 수강생분들께서 챙겨다주신 드립커피와 고소한 빵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수업 중간에 선생님의 언니분께서 또 이렇게 깜짝 간식 선물을 🤩
달달구리는 언제나 옳아요!! 덕분에 당떨어질 틈 없이 영차영차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해요 ♥️
이 날 수업은 조금 여유롭게 이끌어 주셔서 짬짬이 손피할 연습도 해 보고, 사선 목타와 다이아몬드 목타의 차이에 대해 조금더 심도있는 배움의 시간이 있었어요. 재단하지 않은 가죽을 통째로 펼쳐 보여 주셔서 처음으로 그 크기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어요 ㅎㅎ
도란도란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참 즐거웠답니다. :)
만날 때마다 조금씩 더 돈독해지는 보고싶은 루아레더 식구님들♥️
주말 잘 보내시고 우리 월요일에 또 만나요!!
첫댓글 궁금한게 많은 햇병아리지만🐥 쌤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덕분에 매일 새로운 재미을 알아가요😙
하나를 알면 열을 터특하는^^ 루아레더 여러분들~~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