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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현대문학 연구회
 
 
 
카페 게시글
2019 Best American Short Story 세 번째 탑 (The Third Tower) by Deborah Eisenberg
여준영 추천 0 조회 194 20.06.30 16:0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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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7.12 00:12

    첫댓글 분량이 긴 데에다 지리한 치료과정을 다룬 소설이라 재미도 별 없는 것 같은데 번역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치밀하게 읽어보지 못해 오역검토를 할 처지는 못되나 작품의 주제와 관련되어 결정적인 오역이 있는 것 같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내요.
    76페이지 아래서 8째줄

    We at the clinic regard it strictly as a physiological phenomenon, a sort of synaptic leakage, so to speak, and thus pristine, free of the moral stigma it otherwise often carries~
    ~여기 치료소에서는 확실하게 이것을 정신적 현상으로서 신경세포간의 연결에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데, 말하자면 그로 이해 종종 발생하는 윤리적 해이로부터 자유롭게 그리고 순수해진다는 것이지.~
    physiological phenomenon을 정신적 현상으로 해석하셨는데 생리적인 현상으로 번역하셔야 할 듯.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마 physiological을 psychological로 잘못 보신 듯.

  • 작성자 20.07.13 07:51

    제가 완전 잘못 보았네요. 생리적 현상으로 수정합니다.

  • 20.07.12 00:24



    ~여기 치료소에서는 그것을 일종의 신경 세포 간의 연결에 누수가 발생한 생리적인 현상으로 간주하는 거야. 말하자면, 그것이 자주 동반하는 도덕적인 오명과는 관계없는, 생리적 현상 본래 의미대로말이야.~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정신병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보는 심리적인, 혹은 멘탈 problem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말한대로 신경 세포간의 연결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는, 생리학적 이상으로 파악하여 이 소설에서처럼 약물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작가는 이러한 경향에 반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생각을 해 봅니다.

  • 작성자 20.07.14 02:52

    황선생님 번역이 훨씬 매끄러워서 황선생님께서 번역하신 것으로 제것을 대신합니다. free를 자유로운으로 번역한 것도 오역이네요...

  • 20.07.13 05:22

    작품이 긴데다, 더구나 쉽지도 않은 작품을 골라 번역하느라 수고가 장안 아니었겠습니다.

    P79 The Doctor Reflects

    첫 줄; A taxing week, but one with its rewards. "세금을 내는 주간에는 그에 대한 보상도 있는 주다."는 '고생스러웠던(힘들었던) 주간이었지만 보람(또는 성과)도 있었던 주였다.'로 고쳐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 줄; "- he's looking forward to writing this up! 의사는 이런 내용을 다 쓰기를 기대한다."를 '의사에게는 이 (치료)성과에 대한 보고서 작성이 무척 기대되었다.'로 고치면 어떨지요?

    P80, 세 번째 문단, 첫 줄; "- an organism 유기적 활동"을 '- 유기체'로 바꿔야 하지 않을지?

    P80, 네 번째 문단, 첫 문장, "There is, however, a strain of …. on the subject styled it. 하지만, 확연한 과잉연관 장애라고 분류되어야 할 소수의 사람들을 치료 가능한 것으로 분류하는 쪽에서도 지금은 부담스럽게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 진부한 자들의 예견이랄까.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떤 허세부리는 의사

  • 작성자 20.07.14 03:41

    A taxing week, but one with its rewards. 저는 갑작스레 왠 세금 주간이 나오나 했습니다. 제가 아직 2019년 텍스 보고를 안해서 내일 모레 (7/15 마감) 까지 하려고 맘 먹었던 게 번역에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의사도 세금보고 하는 주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문무웅 선생님의 번역대로 고칩니다.

    he's looking forward to writing this up! 이 문장 번역도 문선생님의 번역으로 대체합니다.

    "There is, however, a strain of …. on the subject styled it.
    문선생님, 제가 다시 보고 생각하니, categorizes those rare individual subject to ~ 인데요, 저는 subject to를 '결정지어진' 으로 번역하였고, 선생님은 '분류되어진'으로 하셨는데, categorizes를 분류한다고 번역하셔서 분류가 두 번 연속으로 한 문장에 나와서, 저는 분류를 두 번 쓰는 것 보다는 subject to를 '결정지어진'으로 해 주는 게 좀 더 본연의 의미에 적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 20.07.13 05:39

    동료가 그걸 세련되게 꾸몄다."를 나는 '하지만, 그 분야에는 과잉연관 장애자로 분류되어야 하는 대상인 흔치(많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조금은 신빙성이 있는 일련의 (연구)이론도 있을 뿐아니라, 어떤 자만에 찬 동료가 자신의 논문에 이 주제에 관해서 거론(언급)한 바가 있기도 하다.' (이것은 나의 번역이라기보다 그저 다른 말로 바꿔서 해본 것이라는 것이 맞는 말 같네요.

    P80, 다섯 번째 문단, 첫 줄, "In any event, .... that productive work.... 효과적인 작업...."을 '생산적인 작업'으로 바꿔야 하지 않울 지? 그리고 같은 문장 끝 부분, " , in the field of branding. 확정 짓는 작업"에서 확정 보다는 '상표(명명)작업이 조금 더 원문의 의미에 가깝지 않을까요?

  • 작성자 20.07.14 05:13

    우선은 문선생님 번역을 제 번역 밑에다 붙였습니다. 함께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the productive work의 번역은 '효과적인 작업'이나 '생산적인 작업'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in the field of branding은 '병'을 명명하는 작업으로 하는 것이 나을 듯 하여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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