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 회원 여러분?
그간 안녕하시지요?
어느새 2월 정기 모임이 15일 오전 10시 반 카페리브에서 열립니다.
모두 반갑게 만나기를 바랍니다.!
오늘이 연중 제일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날씨가 흐려 보름달을 보긴 어렵겠네요.
옛날엔 아침에 귀밝이 술과 부럼 깨물기가 있었지요.
그리고 오곡밥과 나물 일곱가지~9가지 정도 만들어 찰밥과 함께 먹었지요.
맛있게 드셨는지요?
지금은 잊혀져가는 풍속이지만
옛날엔 사물놀이를 하며 집집마다 지신을 밟기도 했습니다.
들에선 쥐불놀이(해충을 죽이기 위해)도 하고
마당에 멍석 깔아 남녀노소 모여 내기 윷놀이 했지요.
이제 곧 봄이 와 농사일을 해야하니 힘찬 농사준비 위한 힘내기 축제 같은 것이겠지요.
저는 대구에서 자랐습니다만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방학을 보낸 적이 많아
세시 풍속이나 농경 문화는 비교적 익숙한 편인지라
생각이 많이 나 아련하고 그립습니다.
-박수현 드림
첫댓글 내일 뵙겠습니다. ^^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