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방산[墨方山]
묵방산은 높이 538m로,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과 정읍시 산외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묵방산은 호남정맥의 산줄기인데 북쪽으로는 오봉산~초당골~경각산이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성옥산~왕자산~구절재~고당산이 이어진다.
국사봉·오봉산·나래산·회문산 등과 함께 옥정호(玉井湖)라고도 불리는 갈담저수지(만수면적 26.5㎢)를 둘러싸고 있다. 산으로 오르는 능선 곳곳에서 옥정호가 내려다보이지만, 정상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전라북도 남부를 흐르는 동진강(東津江, 44.7km)이 바로 묵방산 남쪽 기슭에서 발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 아래 여우치(如牛峙, 284m)라는 고개에는 여우치마을이 형성되어 있다.[참고] 두산백과
산행코스 : 운암삼거리-초당골출발점(커브길 우측묘지로 이정표있음)-묘지 및 벌목구간 끝(리본이 많이 달려있음)-20여분오르면 벌목지대-무명봉-350분기점(삼계봉 모악지맥과 갈라지는 삼거리)-너덜지대-무명봉-묵방산-여우치(마암초등등학교)-여관촌(운암교)-운암삼거리(운암삼거리에서 여우치 마암초등학교는 2.2킬로미터임)
누구랑 : 나홀로
산행시간 : 휴식포함 2시간 20여분
산행안내 : 전주근교 쉽게 다녀올 수 있는 옥정호를 둘러싸고 있는 묵방산을 다녀왔다
날씨가 무척 흐리다
운암대교가 보이는 초당골삼거리에서 운암교방면으로 우회전을 하자마자 우측으로 산행들머리가 있다.
올라서자 묘지군이 보이고 운암대교 및 옥정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묘지사이로 희미하게 등산로가 있고 벌목지대를 따라 오르면 소나무 사이로 등산로가 뚜렷하게 보이며 선답자님들의 리본이 곳곳에 걸려 있다. 여기도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이 여지 없이 휘갈겨 놓았다
20여분을 오르자 무명봉에 올라서고 오늘 오를 등산로가 한눈에 보인다
좀더 진행을 하면 삼계봉이라고 하는 350 분기봉을 만난다. 여기가 호남정맥과 모악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이다
벌목지대를 지나 돌너덜지대를 통해 무명봉에 오른다. 잠시 등산로가 없어져 당황했으나 너덜지대로 오르면 된다. 여기에서는 모악산능선 오봉산능선과 국사봉의 조망이 가능하다
드디어 정상과 가까운 분기점에 도달한다. 여기서 우측으로 200여미터를 가면 묵방산 정상이고 좌측으로 가면 여우치마을로 내려간다.
하산길에 전망이 확트인 곳에서 옥정호와 백련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옆으로 커다란 느티나무가 서 있고 대나무밭을 지나 마을입구에서 마암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을 한다. 여기서 호남정맥을 따라 가는 사람들은 마을회관쪽으로 진행하면 된다
마암초등학교에서 여관촌 호수가아파트를 지나 처음 들머리로 돌아온다
마암초교에서 초당골삼거리까지는 2.2킬로미터이다
△도로우축 나무판넬 놓여 있는 곳이 들머리이다(공사중이라 등산안내 표지판이 옆에 넘어져 있다.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초입을 들어서면 바로 묘지군이 나오고 바로 옥정호가 한눈에 보인다(운암대교와 그 뒤로 나래산이 우뚝서있다)
△운암교쪽을 둘러보고 묘지 중간으로 해서 오르면 소나무 벌목구간을 지난다
△벌목구간이 지나면 소나무와 소나무 사이로 등로가 뚜렸하게 보이고 곳곳에 선답자님들의 리본이 달려 있다
△완만한 가리낙엽길(소나무 낙엽을 전라도말로 가리나무라고 했다)
△오늘 올라야 할 능선을 한번 쳐다 본다
△무명봉에서 모악지맥과 갈라지는 삼거리 350봉가는 능선
△ 350봉 분기점(서래야 박건석님은 삼계봉이라고 해서 붙여 놓았다)
△여기서 묵방산은 1.3km이고 모악산은 15.8km이다-좌회전을 하면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다시한번 올라갈 능선을 쳐다 본다(좌우로 벌목지역이라 큰 나무는 없지만 잡풀이 무성하나 등산로는 뚜렷하다)
△걷다가 전망이 확 트인 곳에서 아랫쪽 초당골 및 운암대교 그 위로 나래산이 펼쳐진다
△잔뜩 흐린 날씨에 모악산에서 뻗어 난 김제 구성산 방향을 한 번 눈에 담아본다(우측 완만한 봉우리가 구성산이다)
△너덜지대에 빗물로 인해 고랑이 생기고 너덜지대(100여미터)를 통해서 무명봉으로 향한다
△너덜지대를 올라서서 지나 온 능선을 한번 쳐다 본다. 능선의 끝이 350분기봉이다
△잠시 눈을 들어 보니 구름에 가리워진 모악능선이 어렴풋이 보인다-첫눈으로 인해 정상부근은 눈이 많이 쌓였단다
△옆으로 돌려 오봉산과 국사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너덜지대를 지나 무명봉에 많이 달려 있는 리본을 보니 호남지맥을 다녀가신 분들이 아주 많다
△마치 뿔 2개 달린 장수하늘소가 걷는듣한 나무도 만난다
△푹신한 낙엽길을 걸으니 마음이 푸근해 진다
△여기서 좌회전을 하면 여우치 마암초등하교 방향이고 우회전해서 100여미터를 가면 묵방산정상 표시가 있는 정상이 나온다
△정상 가는 길목에 이런 커다란 소나무도 만난다
△소나무 옆으로 눈을 돌리면 얹은 바위가 낙엽에 쌓여 있다
△묵방산 정상 작은 돌탑과 몇몇 사람들이 걸어놓은 표지가 보인다
△이분 대단합니다...가는 곳 마다 다 붙여 놨네요 ㅋㅋ
△정상부근은 전망이 좋지 않으나 조금 아랫쪽을 내려오면 옥정호와 함께 임실 백련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참나무 사이로 옥정호와 운암대교가 조망 된다
△내려 오다 보면 이곳 소나무 많은 곳에서 좌회전 해야 된다
△전망이 확 트인 곳에서 아랫쪽 마을을 눈에 담아 보고
△마을 가까이에 오니 꾸지뽕나무 열매가 탐스럽게 열렸다
△그 옆으로는 수령이 엄청 오래된 느티나무가 서있다
△느티나무를 지나 대밭옆으로 내려 오면 무너질듯한 집이 나오고 저 앞쪽에 개집이 있는데 어찌나 짖어대던지~~
△호남정맥을 종주하신 분들은 저 마을회관 우측으로 해서 가지만 난 여기서 좌회전하여 마암초등학교쪽으로 진행한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오면 마암초등학교 뒷길을 만난다
△마암초등학교에서 운암교방향을 다시한번 바라보고
△옥정호를 한바퀴 빙~~~둘러 본다 흐린날에도 여전히 아름답다
△여관촌과 호수가아파트를 지나서
△운암대교를 다시 한번 담아보고
△운암휴게소에서 올려다 본 묵방산 흐린 날이라 시계는 그다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