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2024 : 기간이 남아돌아서 생각끝에 이 3곳을 탐방하기로 했다. 우리가족과 지인들이 이제 쉬엄쉬엄 휴식을 취하면서 나머지 일정을 마치라고 야단들이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했다.
일단 야고보성인의 유해가 떠밀려 왔다는 묵시아로 가기로 했다. 버스로 가니 1시간 남짓 걸렸다.
마침 한국에서온 mr.박 교우를 만나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그는 2번째로 왔단다. 무슨 끌림이 있기에 두세번씩 오는지가
아직은 궁금했다. 나도 나중이면 알게 되겠지 ••
바다 끝자락에 성당이 있어 밤7시 미사에 땀벤 옷을 입은채로 참례했다.
그와 둘이서 나즈막한 산꼭대기에 올라 운치를 즐겼다. 멋있는 곳이다.
10/14 : 아침8시쯤 환할무렵에 Fisterra로 걸었다. 바닷가 구경할려고 늦게 출발했다.
바다를 끼고가니 운치가 있었다
18마일 거리였다.
가다가 보니 옛날 상여집 같은 건물이 보여 물어보니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란다.
드디어 피스테라에 도착했다
이제 다 걸었으니 신발을 벗어놓고 가라는 뜻인 모양이다.
바닷가 등대사무실도 보이고••
피스테라에서 폴투갈로 바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trail이 안돼 있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로 돌아왔다. 해안가마을을구불구불 거쳐온다 3시간정도 소요.
10/15~10/16 : 남쪽 Porto를 향해서 걸었다. 8일이면 충분히
갈것이다. 해안순례길로 역순으로 내려간다.
Iria를 지나간다
스페인에는 이런무덤이 많았다
10/17 : Pontevedra
여기까지도 태권도장이 있는가 보다.
10/18 : Vigo에서
해안가 Vigo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스페인은 건축기술이 발달돼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10/19 : Baiona에서
10/20 : Guarda에서
바닷가 라서 특별한것은 없고
그저 바닷가만 나오는 사진이다
10/21 :
10/22 : Porto(폴투갈)
동영상이 over 된다고 못올린다고 한다. 글만 올린다.
porto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큰도시이다. 내일아침에는 버스로 다시 산티아고로 향해야 한다. 이 해안길을 예상대로 8일동안 사고없이 잘 걸었다.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 폴투갈 해안순례길은 매우단순하다. 특히나 지형이 매우낮아 바다수면과 똑같아 보인다
스페인해안은 산악지형이라서 아름다운데 비해서 이곳은 그렇지가 않다. 특히 대서양 물색갈은 우중충하고 파도조차도 전잔해서 매력이 없어보인다.
LA의 태평양은 시퍼러서 무섭기 까지 하지 않은가 파도도 높아서 서핑인구도 많고••
순례객 거의 모두는 리스본이나
파티마나 포르토로 내려가서 산티아고로 올라오는데, 나는 정반대로 내려가다 보니 마주오는 수천명의 순례객들과 손인사와 더불어 Buen Camino를 외친다. 내려가는자는 나혼자 뿐이다. 마치 대통령이 사열받는 기분이다. 그런대로 멋있는 8일 이었다
올라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진지하고 빠르게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표정들을 잊을수가 없다
나로서는 대단한 추억거리가 되었다.
10/23 : 알베르게에서 새벽6시에 나와서 Flixbus Porto station까지 걸어갔다. 전날 예약해 뒀던 버스다. 40분쯤 걸렸다. 구글 map을 들고가는데 자꾸 꺼지는 바람에 물어서 가느라 혼났다. 인터넷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나라인것 같다. 이버스는 산티아고를 거쳐 파리까지 가더라.
Porto에서 버스로 다시 산티아고로 올라왔다.
낮12시 미사에 다시 참례해서 감사와 작별인사를 드리고 나왔다.
가족들 선물도 가벼운것으로 샀다. 손자녀석의 모자와 티도 사고 ••
10/24 : Santa Paio에 있는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vueling비행기로 파리로 와 하룻밤 자고••
10/25/2024 : 에어 프랑스로 LA공항에 도착했슴.
☆총37일중에서 가는데 2일
오는데 2일 버스탄시간 2일해서 총6일을 제외하고
31일을 꼬박 걸은 결과가 되었다. 총거리 651마일이다.
경비는 하루에 $75를 소비했다(비행기값 제외하고)
▪︎다음번에는 가장 중요한 준비물에 대해서, 그리고 못다한 얘기 전하려 한다 ••
to be continued•••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미국과는 다른 풍경이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떠날 계획을 가진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한번에 French Way 끝내시고 연속 또 Portuguese Way까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립니다^^
담에 꼭 도전하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상세한 일정에 감사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