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클래식_#43-1> Bach G 선상의 아리아(Air on G String)
1730년경에 작곡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BWV 1068> 3번 중 2악장의 에르(Air;선율적인 소곡 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를 19세기 폴란드의 바이올리니스트 빌헬미(August Wilhelmi 1845-1907)가 1871년에 피아노 반주의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한 곡이다.
이 모음곡은 본래 바이올린 1,2,비올라, 통주저음 을 위해 D장조로 작곡 되였지만 빌헬미가 2악장의 에르(Air)를 독주 바이올린의 G선 만으로 연주하도록 편곡했기 때문에 ‘G선상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바이올린 독주뿐 아니라 첼로 독주로, 관현악 반주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평화롭고도 신비로운 선율이지만 통주저음의 베이스 음형과 낮은 현이 들려주는 대위 선율이 장엄하면서도 애수를 띠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첼리스트인 푸니에르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이 곡을 연주했다고 하며, 한국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는 조용필이 무명시절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실의에 빠져 있다가 이 곡을 듣고 난 후 새롭게 삶의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는 일화도 있다.
[이헌석_열려라 클래식_#43_1]
◆ Bach <관현악 모음곡 제3번 2악장 'Air'> (5:02) 하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