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운 겨울에 접어드는 날이라 날씨가 정말정말 추웠습니다. 핫팩을 쥐고있지 않으면 손가락 끝이 꽁꽁 얼어서 감각이 없어졌지만 그래서 더욱 겨울의 밧줄놀이터를 연습해보는것이 중요하답니다.

지난주에 했던 매듭을 다시한번 복습했습니다. 생각보다 이름과 밧줄매듭이 매치가 잘 안됐고, 묶는 방법과 용도가 계속 헷갈렸어요.. 한번더 묶어보고 새로 배우는 매듭에 응용해보니 잘 기억되어 좋았답니다^^

오후 밧줄수업을 하기 전 오전에 곰솔선생님 행사에서 만들었던 밧줄 놀이터를 이용해서 놀이터의 구조를 공부해보고 어떤식으로 줄을쳐야 노는 친구들과 지켜보는 부모님, 선생님, 지나가는 행인 모두에게 적합한 구조가 되는지도 배웠습니다.


밧줄놀이터를 더 보강해보고, 직접 타보며 곰솔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놀이터의 철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쉽게 즐기다 가는 놀이터가 아니라 장애물에도 부딪혀 보고 갈림길에도 서보며 쉽게 가기도, 어렵게 가기도 하면서 많은 것을 모르는 새 배우게 될것 같습니다^^



매듭을 계속 매어보니까 점점 예쁘게 매는 법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깔끔해지는 걸 보는것도 큰 재미랍니다!


굵은줄과 오늘 배운 매듭들을 이용해서 해먹을 매다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먹을 칠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여러가지 해먹의 장단점과 해먹으로 어린 친구들과 노는법도 배웠답니다! 샘물은 두번 왔다갔다 하니 멀미가 났는데 어린친구들은 정말 좋아한다고 해요.
언젠가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테니 열심히 복습을 하고 있어야 겠습니다.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8기 생태줄놀이 연수에서는*
놀이터를 위한 기본매듭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생각을 키우고 경험을 키우며
실패해도 꿋꿋이 도전할수 있는 끈기를 키울 수 있는 철학적인 줄놀이를 배웁니다!
첫댓글 밧줄매듭, 익히고 싶습니다
기회만들어 동참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캬아 단순한 밧줄놀이터가 아니라, 인성과 삶의 철학도 갈고 닦는 곳이군요~~ 장합니다. 맑은 샘물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