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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의 편집 방향
2004.03.06 (토) 한국 서울 용산 한남국제연수원
그런 면에서 일본 섭리사의 <사보> 같은 것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예.」일본이면 일본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통적 섭리사적 <사보>가 돼야 돼. 이래야 보충되지.
미국에서 한 대회를 골자로 삼아 전통을 만들어야
「일본에서 나오는 잡지가 여덟 가지 정도 있는데, 역시 그것은 일본 협회의 행사를 중심삼고 하지만 역사지를, 일본 교회의 행사도 많이 집어넣어서 일본하고 협동하는 전제로, 아버님의 족적이나 이런 것은 공통분모니까, 그것을 같이 공유하니까, 특히 역사적인 것과 전통적인 하나의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일본도 갈급해 왔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제로(0) 지대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에는 아버님의 역사 자체가, 아버님의 생애라는 것이 지금 번역된 책도 없고, 출판된 책도 없고, 아주 제로 지대예요. 그런 입장에서 그냥 현상적인 교육만 해 나가는데, 역사가 지금 완전히 공허하게 되다 보니까 2세 교육이라든지….」
그것은 미국 문화사와 더불어 기독교면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장자권이라는 것을 중심삼고 역사에 선생님이 움직인 것, 지금까지 미국에 건너가서 한 일이 전통적 역사를 만든 것이에요. 그 전통적 역사를 연결시켜서 알려 주는 것이 <사보>거든. 그런 것을 전부 다, 지금까지 34년 움직인 시대 시대의 단계, 무엇 무엇을 해 나온 것이 역사에 남아져 있으면, 대회 한 것을 봐 가지고 <사보>의 골자로 삼아 가지고 <사보>의 전통을 만들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면 공짜가 아니지.
「양 회장이 수고해 가지고 그래도 아버님이 미국에서 1972년도 이후에 활동하신 내용이라든지 이런 것을 책으로 만들고 했는데, 부모님 자신의 생애에 대한 것을 미국 식구들이 거진 이해가 없습니다. 그걸 연결시킬 수 있는 자료가 없다고 하니까, 그다음에 책도 없고….」
그러니까 한국과 일본에 와서 수련회를 하면서 그때에 있어서 <사보>의 골자를 잡으면 돼요. 미국도 전수해 갈 수 있는, 거기서 가지를 접붙여 놔야 돼요. 미국 자체가 중심이 될 수 없거든. (진성배 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보고)
「……그래서 우리 한국 식구들도 일본 협회의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서 같이 느낄 수 있고, 또 미국까지만 되면 굉장히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 식구들이 사실은 미국에 대해서 아버님이 중요성을 강조하시지만 잘 모르거든요.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 보니까. 그래서 지난 겨울에 특히 좀 이렇게 해 봤고, 그래서 앞으로도 좀….」 그건 해야 돼. 「공조를 계속해야 되겠습니다.」 그럼.
역사적 전통이 이어져야 돼요. 개인사상에서부터 가정사상, 종족적인 사상적인 연결이 돼 나가야 된다구요, <사보>에는. 시대적인 시보라는 것은, 그때그때의 것은 봄에도 하고 여름에도 하고 가을에도 하고 다 이렇게 엇바꿀 수 있지만, <사보>라는 건 전통적 역사니만큼 봄 여름으로 쭉 해 가지고 개인시대·가정시대·종족시대·세계시대가 전부 다 주류를 중심삼아 가지고 확대된 것이 연결돼 있어야 돼요. 주체와 대상을 묶어 가지고 <사보>가 되는 거예요. 그것이 갈라지지 않아야지. 그것을 전통으로 알아야 된다 그 말이에요. (보고 계속)
시대마다 총괄적으로 편집해 놓으면 학교의 교재로도 쓸 수 있어
그것은 일본 거야?「아뇨. 똑같은 내용인데 두 부입니다. 부모님용하고 역사편찬용으로 저희들이 영구 보존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부모님용으로 저희들이 한 부 가져왔고, 그다음에 역편용으로 한 부 저희들이 준비했습니다.」
둘씩 만들 필요 없잖아?「부모님이 보실 것이고 역편은…. 지금 현재 우리 식구님들의 의식이 역편에 보내야만 역사적으로 보존된다는 의식이 조금조금 고무적으로 돼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문건이 있으면 역편 것부터 받으려고 합니다.」
두 권으로 하지 말고 상하로 하면 좋겠어, 한 권 가지고 상하로. 시대적 감정이 앞으로, 사람들이 사는 생활감정이 시대에 따라가기 쉽거든. 그러니까 선생님이 보는 것은 구시대 것이 된다는 이런 결론이 벌어진다구요. 그러니 한 권으로 집어넣어서 둘 다 볼 수 있게끔 하면 참고가 되지.
또 <사보> 하게 되면 어느 것이 진짜냐 해서 문제가 돼요.「역사편찬위원회니까 똑같습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역사편찬위원회입니다.」「똑같은 건데 순서가 바뀌었습니다.」같은 거지?「예, 똑같은 겁니다.」그럼 뭘 물어봐?「그다음에 이건 일본판이고요. 그래서 똑같은 것 두 부 해서 하나는 부모님께 올리고, 하나는 또 역사적으로 보존해야 되기 때문에….」
이것밖에 없나? (<사보>에 사인하심) (보고와 대화)
책방에 내면 좋지. 이것을 사 보라고 해 가지고 5년이면 5년, 사회의 총괄적인 골자를 한 편, 한 편 내 주어야 좋지. 이것을 연결 관계를 중심삼고 도서관에 있어서 참고자료로서 쓰기가 좋거든. 10년에 대해서 알려면 5년 5년 해서 두 권만 보면 대개 다 알고 말이야, 더 세밀히 알려면 거기서 역사에 대한 세밀한 것, 5년간의 중요 제목보다도 조금 더 깊이 알려면 원고를 찾아보면 알 수 있게끔 말이야….「5년 단위로 주제별로 묶어 주든지, 그래서 매듭을 좀 짓겠습니다.」
그러면 학교에서도 교재로 써 가지고 시험 치는 거예요. 몇 년, 몇 년까지 시험 친다고 하면 전부 다 알 수 있는 거예요. 몇 번만 하면 전체를 전부 다, 학교에서 학교 재료로서, 전통으로서 쓸 수 있는 거예요.
「아버님의 역사적 삶 자체가 엄청난 메시지니까요. 물론 말씀 훈독을 통해서 전해 듣는 것도 큰 감동이지만, 아버님 삶 자체가, 그걸 이해하는 사람들은 말씀보다 훨씬 더 뭐라고 할까?」현실과 연결되니까. 실천장의 사실이에요.「예. 그것이 주는 메시지가 백만금의 말보다 그 자체가 설득력을 갖고, 그 자체를 부정할 수 없고, 그 자체로 그냥 거기서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몇 세기 내려오더라도 그것을 되풀이해 가지고 몇 세기가 어디로 돌아간다는 것, 시대 발전과 비교해 가지고 <사보>가 달라져 나오거든. 하나의 총서와 같은 편집을 몇 권만 하면, 그것을 세밀히 한다면 몇천년 역사의 모든 재료들이 참고자료가 되기 때문에 교재로 쓸 수 있는 거예요. 교육할 수 있는 거라구요.
여러 사상의 차이를 이해시키면서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종합해야
「요번에 미국에 제가 가서 참 놀란 게, 의외로 미국에 역사 자료가 없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아버님이 어떤 분인 줄, 위대하신 선생님이지만 아버님의 어린 시절부터의 역사 자료가 너무나 빈약합니다. 그래서 출판사업 같은 것 이런 것들, 특히 아버님의 역사적 삶과 연관된 출판사업 같은 것을 총괄적으로 계획해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역사적 사실로 드러나게 되면 한국과,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현격하니 처음부터 연결시킬 수 있는 상대적 관계가, 수수작용이 힘들어요. 만화 같은 것으로 해 가지고 1차 2차 깨우치면서 그것을 현실적 책으로, 교재로 하는 거예요.「가볍게 먼저 터치하고 심각한 내용들은 나중에 두 번째, 세 번째 단계에서 다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어렸을 때 동양사상과 서양사상, 섭리사관이 전부 다 다르거든. 그러니까 그 차이를 이해시켜 나가면서 그것을 단계적으로 연결시켜 가지고 현재세계에서는 하나의 세계로 종합할 수 있는 것이 역사적 자료가 틀림없다는 거예요. 내용이 그래야 <사보>가 가치가 있는 거예요. 사상이라는 것이 어린 시대로부터, 소년시대로부터 청년, 장년시대로 연결돼야 된다구요. 그런 내용으로 하기가 힘들지. 다 갈라내야지.
「……아버님의 어떤 섭리적 삶 자체가 얼마나,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삶인데, 그것을 어떻게 보전하고 또 교육시키느냐 하는 이런 것들이 참 문제입니다.」
그 역사적 재료가 지금 현실에 어떻게 열매맺혔느냐 하는 문제가, 설교집 전체가 연결되는 거예요.
「그것이 기본 패턴이 되고, 그다음에 그것과 연관돼서 아버님의 삶 자체가 다 매칭만 되면 안팎이 딱 연결돼서 부정할 수 없는 삶 자체가 계십니다. 하여튼 아버님께서 역사편찬위원회를 출발해 주시고 그래도 그나마 이런 기초를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이 너무나 저희들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사람들이 그걸 몰라요, 역사적 재료에 대해서. 그저 현실과 관계를 맺은 것, 현재 환경에서 그 보조를 맞추기에 급급하니까 역사라는 것은 생각할 수가 없지. 그렇기 때문에 설교집 편집을 선생님이 다 해 준 거예요.
과거·현재를 거치면서 미비점을 보강해야
「그래서 아버님의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역사적 족적을 사실은 저희들이 재발굴해야 됩니다. 그 중에 재발굴이 제일 가능한 것이, 유 협회장님이 참 다행히 매일 일기를 쓰셨습니다. 그래서 아버님 측근에서 되어졌던 일들이 그래도 남아졌기 때문에 그것이 지금 아버님의 족적을 되살릴 수 있는 기록이 돼 있습니다.
이상헌 원장님도 일기를 쓰셨는데 역시 이상헌 원장님은 군산에 계시고 또 승공연합을 했기 때문에, 아버님을 실질적으로 측근에서 모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록으로는 부족합니다. 하여튼 유 협회장님의 일기와 그다음에 그것과 연관된 각 교회의 자료들을 다시 묶어서 그걸 재구성을 해야 되는 그런 작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역사적인 의식을 갖고 있었던 제자들이 좀 있었더라면 처음부터….」
그러면 장충동의 역사라든가 양윤영이라든가 한충화, 이대 사건 같은 것, 김명희도 거기에 들어가겠구만. 종교의 결론을 지은 거예요. 한국 그때 전환시기의 실상이 어떻다는 것, 종교 배경을 따라 가지고 섭리를 엮어 나오는 선생님의 방향이 전부 다 반대가 아니고 화합할 수 있게끔 엮어 나왔거든. 그 관계돼 있는 것이 쭉 나오는 것이 개인적 시대이지만, 가정시대에 연결될 수 있는 사상적 내용이 있어야 된다는 거지, 말씀 가운데. 그러니까 설교집이 필요한 거지. 과거·현재가 필요한 거예요. 과거 것은 잘 몰라요.
복귀 하면 구약성경 에덴복귀, 신약성경 에덴복귀, 그다음에 새로운 성약시대의 에덴복귀파로 갈라져 나오거든. 그런 것을 다 학문을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기준을 안 세워 가지고는 연결시켜 가지고 나오면서도 연관관계를 맺기가 힘들어요, 전체 섭리사를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까 역사가 지나가면서 여기에 이것을, 과거시대·현재·미래를 거치면서 이것을 다시 보강해 줘야 된다구요. 그런 것을 이제 역사편찬위원회에서 해야지. (보고 계속)
역사박물관은 세계적 관점에서 계획해서 세워야
「……아버님의 족적만큼 역사적으로 귀한 것이 없는데, 참 저희들이 그런 면에서는 너무나 소홀했고, 너무나 관심을 안 기울였습니다. 항구적인 자리에서 항온 항습이라든지 화재라든지 이런 모든 것을 대비해 가지고 완벽한 공간이 마련돼야 되겠다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보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아버님, 차후에 기회가 되시면 역사박물관이나 그런 것을 결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라구요. 세계적 관점에서 계획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를 대표해서 한국 박물관에서 집약하고, 그다음에 중동이라든가 남미 같은 데, 아프리카 같은 데를 중간에 집어넣든가 해서 3단계, 과거·현재·미래의 박물관 될 수 있는 전시장이 필요하지. 박물관을 선문대학에서 만든다면 고대문화사와 연결시켜서 섭리사가 어떻게 흘러나왔다는 것…. 민족의 역사적인 이것이 계열적으로 편성 안 돼 있거든. 어떤 것이 주류민족이냐 이거예요.
몽골 민족이 주류냐, 한국 민족이 주류냐 이런 것이 역사적으로…. 원래는 고구려 사람들이 중원천지, 중국의 베이징까지 지배하고 다 그러지 않았어? 그런 역사적 전부를 가려 줘 가지고 한국에 있어서 이것이 주류 사상적 열매로 맺혔다는 기준을 잡아놔야 돼요.
동이족이라는 것이, 활 잘 쏘고 다 그런 것이 한국에 와서 살기 시작했다는 역사적 재료가 있는 모양이에요. 동이족이 활 잘 쏘고 다 그런 거예요. 그 전통으로서 올림픽 대회에서 양궁 선수들이 역사적 기록을 갖는 거예요. 전통적 뿌리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정신통일을 단시일 내에 할 수 있는 역사적인 훈련된 민족성이 같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거예요.
역사박물관이 생겨나면 들어와 가지고 대학교 4년이면 4년 공부하는 것은 3분의 2가 역사박물관에 대해 알고 가는 거예요. 그다음에 부대적 시설은 시대 차이에 대한 차이점,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차이 있고, 일본과 미국이 어떻게 차이 있다는 거예요. 문화 차이가 시대에 따라 가지고 나오는데 이것이 이렇게 더 나갈 수도 있고, 이렇게 바꿔칠 수도 있거든. 그 차이만 엮어지면 언제나 비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전통적 사관을 세울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시대마다의 행적들을 연결할 수 있는 인물의 인터뷰를 해 놓아야
「그런 거대한 구상도 구상이지만, 부모님 자신의 행적에 대한 역사성과 그것을 주장하는 박물관이 필요합니다. 윤 총장님은 박물관적인 개념은 있어도 아버님의 생애와 연관된 역사적 의식이 조금….」
그래서 선생님의 고향에 가 가지고 산을 중심삼고 골짝골짝, 돌이면 돌, 어디를 가면 쉴 때는 어디서 쉬고, 꽃동산에 진달래꽃은 어디에 폈고, 화전놀이를 했으면 어디서 했고, 고기를 잡았으면 어죽 같은 것을 어디에서 쑤어 먹고, 또 철새가 와서 새끼를 치는데 잡게 되면 어디서 잡고, 그런 것이 전부 다 나와야지. 그러면 아이들이 자기 마을에 있어서 자랄 수 있는 교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예요. 지금 그것을 빨리 해야 된다구요.
「그러면 2세들이 그 현장에서 보기만 하면 그것이 그냥 교육이고, 그 자체가 섭리의 숨결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 됩니다. 저희들이 미국이나 소련, 중국, 몽골의 역사박물관을 가는데, 보면서 저희들은 회개를 많이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물량적인 공사를 가지고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아버님의 섭리적인 역사적인 것에 대해서 저희들이 너무나 책임 못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을 반성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그런 입장에 있습니다.」
진성배라는 사람이 초등학교로부터 중고등학교시대로부터 대학교까지 나온 역사가 있는 것처럼, 지금 현재 서울을 위주해서 선생님이 일할 때에 있어서 장년시대의 한 중요한 터전이에요. 그런 것도 세밀히 모르는 거예요. 낚시를 다니든가 고기잡이를 따라다니던 이런 사람들의 기록이 많은데, 그것을 누가 연관관계로서 연결시킬 수 있는 경험자가 없어요.
「낚시면 낚시, 사업이면 사업, 교육이면 교육, 종교면 종교 이 모든 것을 한 틀에 묶을 수 있는 그런 채널이 필요합니다.」
역사편찬위원회에서 낚시면 낚시, 어느 시대에 몇 년 몇 년까지 누구 누구 이래 가지고 그 사람들을 중심삼고 연결할 수 있게 인터뷰라도 해 놓아야 돼요. 새로이 해 놓아야 돼요.
「저희들이 인터뷰를 많이 해서 일단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꿰뚫고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버님의 대신적인 입장에 계신 곽 회장님 정도를 중심에 세워 주시고 저희들이 실무적인 역할을 하면 그래도 전체적인 연결고리가, 맥이 연결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육할 때 투입됐던 사람들, 유효원이라든가 안창성이라든가 연결해 놓아야 돼요.
「있습니다. 지금 현재 아버님께서 결정해 주신 자문위원이 김원필, 곽정환, 황선조, 강현실, 김계환, 김상철, 김영휘, 김찬균, 문승룡, 박보희, 이수경, 이요한, 이재석, 최봉춘, 최원복, 황환채, 오야마다 히데오입니다. 아버님께서 자문위원하고 고문으로 결정해 주신 분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세밀히 자기들의 역사를 써 가지고, 대개 같은 시대이지만 지시한 명령에 의해서 일한 것이 다르거든. 교육이라든가 사회라든가 농사하는 사람이라든가 어촌이라든가 교육하는 사람이라든가 다르거든. 시대시대에 그걸 엮으면 문화사가 나오는 거예요. 문화사를 만들 수 있지. 종교의 영향을 받은 결과가 이런 문화사를 만들었다 이거예요.
따라다녔던 사람의 행적이나 일기를 참고자료로 해놓아야
「문화사니까 방대한 교수들도 동원이 되고 해서 연구해야 됩니다.」그러니까 하더라도 핵심적인 요원이 사상, 개인사상, 가정·종족·민족사상과 연관관계를 중심삼고 발전해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혼란이 벌어져요. 그러려면 다시 전부 다 재료를 만들어 가지고라도 설명한 대로서 결과가 연결되었다는 사실들, 종합해서 쭉 관찰할 수 있는 기록을 남겨야 돼요. 기록이 있어야 박물관을 만들 수 있고, 박물관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보충재료를 갖다가 그 지방을 방문할 때 제2차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복원하는 거예요.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 몇 단계의 증거물이 있어 가지고 연결해야지, 갑자기 10년 20년 뛰면 안 된다구요. 그래서 재료가 필요하지. 그래서 일기들을 쓰라는 거예요. 일기를 안 쓰면 배면 배에 대한 일기, 차면 차에 대한 일기, 어디에 갔다는 것을 전부 다 기록하라는 거예요. 그것을 하라고 해도 안 해요.
「여기에 나오는 것은 공적으로 아버님께서 하신 행적입니다. 일반 식구들이 꼭 알아야 될 것만 하고, 나머지 내용들은 매 분기별로 이만 한 책이 한 권씩 부모님의 행적이 돼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부모님께만 보여 드리고, 부모님께서만 소장하십니다. 그건 일반적으로 공개할 필요가 없는 내용들입니다.」
그렇지만 이 역사적 전통 내용이 부록 같은 것, 증거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지 않으면 앞으로 제삼자가 들어와서 부록을 만들어 가지고 자기가 돈 벌기 위해서 별의별 놀음을 다 한다구요. 단체를 만들어 가지고 말이에요.
「그래서 아버님의 역사적인 것을 정리하면 그다음에 꼭 그 시대에 연관된 우리 식구님들, 원로 식구님들의 간증을 해 가지고 그것을 백업합니다. 그 사실을 통해서 그분들이 아버님 말씀 자료를 백업하는 그런 쪽으로 항상 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용도 아무나 하는 것보다도 여기에 주류적 인물, 핵심 멤버가 누구인지 엮어 가지고 기록을 통해서 참고자료로부터 박물관같이 만들어야 된다구요. 그게 힘들지. 힘들다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 저희들은 옛날 초창기 말씀은 들을 수도 없고, 그다음에 낡고 그래 가지고 그건 복원을 시켜서 시디(CD)로 영구 보존하는 작업을 하는데, 그건 굉장히 시간이 걸립니다.」
시디(CD) 같은 것은 순회한 역사로 어디어디 갔다는 것, 지금도 알고 있으니까 어디 산에 데리고 가서 어떻게 했다는 것, 환경적 여건에 자기가 걸리면 그 날짜라도 맞춰 가지고 대개 그때 말한 것, 그때 관계된 사람들도 자기 선배라든가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사람들을 연결시켜 가지고 골자만 잡으면 부대적인 해석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라구요. 대구면 대구가 반대한 것을…. 선생님을 얼마나 반대했다는 것을 다 모르잖아요?
「수행한 분들이 일기로라도 정리해 놓았으면 그 이상 좋은 자료가 없는데, 그분들이 정리했다가 이사하다 보니까 자료가 분실되고, 기억으로써는 다 못 하니까….」
문 사장 형제, 그다음에 이창렬 이런 사람들, 나이 많아 가지고 죽게 된 이런 사람들, 그다음에 성숙이 아버지니 이런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거예요. 고향에 가서 6개월이면 6개월 지내던 모든 것…. 그런데 강들이니 무엇이니 벌판이니 다 없어졌어요. 다시 현장을 복귀해 가지고 설명해야 할 텐데, 모래사장이 평지가 돼 버렸더라구요.
선생님이 자랄 때는 산림이 꽉 차 가지고 거기에서 호랑이가 와서 아기들을 물어 가고 다 그랬는데 말이에요. 늑대소리가 밤이면 사방에서 다 들렸는데,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구요. 그런 산천 가운데서 선생님은 봄이 되면 철새를 잡으러 다닌 곳, 골짝골짝 인상적인 것, 거기서 무슨 새 잡았다는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데, 그 흔적도 찾을 수 없다구요.
「아버님께서 그렇게 역사적인 내용들을, 오늘 아침 말씀에도 상당히 많은 것을 회상해 주셨습니다만, 아버님께서 기억력이 탁월하시고 참 오랜 세월의 것을 문득문득 기억해 주시고 부분적으로 말씀해 주시는 그런 내용들이 토막토막이지만, 다른 분들, 물론 아버님보다 연배가 낮으시지만 그렇게 정확하게 묘사해 내시는 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은 저희가 놀랄 정도로 놀랍게 그것을 묘사해 내십니다. 아주 생생히 그것을 기억해 내시는 것을 보면 저희들이 놀랍니다.」
그러니 고향에 가면 옛날에, 몇 살 때 뭘 하고 뭘 했다는 것을 잘 알아요. 회상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노래한 것이 옛날 노래지만, 나이 많았어도 죽음을 앞에 놓은 생사문제의 해결이 언제나 연결되어야 그것이 실감 난다구요.
아이구, 앉은자리에서 아침 먹고 점심 먹네? (웃음) <사보> 얘기를 가지고 좋은 얘기도 했다! 「아까도 사인을 못 받았는데, 식사 후에 일본 것 두 권만 사인해 주십시오.」 가지고 와요, 지금 해 줄게. (사인하심) 어머니 계시나? 「어머니는 나중에 드신다고 했습니다.」 정옥 씨 기도하지. (이정옥 회장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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