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1~4동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
5월2일 기준 현재 예비후보등록 도의원 3명, 시의원 6명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들이 속속 나서고 있다. 간혹 건물에 붙어있는 예비후보를 알리는 현수막을 보면 누가 본선에 올라 주민들의 표를 받을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매탄1~4동은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있다. 도의원은 수원시제7선거구, 시의원은 수원시아선거구로서 선출 정수는 도의원 1명, 시의원 3명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2일 기준 매탄권역 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임길현(더민주 68세), 최종현(더민주 57세), 이요림(국힘 52세) 3명이다. 시의원 예비후보는 6명이 등록했다. 등록순서대로 최정호(국힘당 59세), 박순영(더민주 58세), 이윤필(국힘당 61세), 이병진(정의당 38세), 이재선(국힘당 72세), 윤일영(더민주 38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시의원예비후보 통계를 비교해보면 남녀 비율이 거의 반반이지만 영통구는 여성이 13명 중 3명에 불과하다. 그중 두 명이 매탄동이다. 연령별 특징을 보면, 현역의원이면서 이번에 4선에 도전하는 이재선의원은 72세로 수원시의원 예비후보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리고 비교적 젊은 38세 시의원 예비후보가 두 명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바로 본선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정당에 속한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아야 정식 후보로 뛸 수 있다. 도의원은 한 명만 뽑기 때문에 각 정당 별로 1명씩 공천이 가능하지만 시의원은 3명을 뽑기 때문에 3명 이내로 공천이 가능하다. 역대 선거에서는 표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거대 양당이 가, 나 후보 두 명씩을 공천하기 때문에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가 드물었다. 중대선거구제가 의미 있으려면 한 정당에서 한 명씩만 후보를 공천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예비후보들은 등록 후 선거사무소를 두고 외벽에 현수막을 부착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본인만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고 이름이 쓰인 상의를 입을 수 있다. 홍보용 명함은 예비후보자 본인, 배우자, 선거사무장, 그리고 예비후보자가 지정한 1인이 직접 나눠주는 것만 가능하다. 문자메시지나 메일도 보낼 수 있다.
5월 초 정당 공천이 끝나면 본격적인 후보들의 격전이 예상된다. 5월 12일~13일 후보등록이 끝나고 어떤 사람들이 매탄동 후보로 선거벽보에 이름을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지연 주민기자
<지방선거 주요 일정>
△5월 12일~13일 : 후보등록
△5월 21일 : 매탄동 시의원후보자 초청토론회 (1면 참조)
△5월 27일~28일 : 사전투표일
△6월 1일 : 2022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