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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수원에는 유독 도서관이 많은데 그중매탄동에는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이 있고 영통구청 옆에 매여울도서관이 있다. 일반적으로 도서관에는 책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특색 있는 공간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
매여울도서관 2층에는 2평 남짓한 작은 스튜디오가 꾸며져 있다. 2018년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조직인 수원마을미디어연합에서 수원시에 제안하여 만들어진 마을미디어실이다. 처음에는 수원마을미디어연합이 운영을 맡아 시민들의 녹음실로도 활용되고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의 체험장소로도 활용이 되었다.
코로나 이후 도서관이 꽤 오랫동안 폐쇄되었고 미디어 활동도 활발하지 않아 잠정적으로 마을미디어실 운영이 중단되었었다. 최근 코로나 방역지침도 풀리고 방학으로 인해 도서관 수요도 증가하면서 매여울도서관 마을미디어실은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찾아보았다.
우선 매여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찾을 수가 없었다. 수원시는 모든 공공시설의 교육프로그램 신청 및 공구대여와 장소대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통합하여 예약시스템으로 관리하는데 수원시청 홈페이지 하단 통합예약을 클릭하여 들어가니 찾을 수 있었다. 5000원의 대여료를 내야하고 사용일시만 예약 가능할 뿐 상세한 내용은 담당자 문의를 거쳐야했다.
미디어가 일상화된 시기에 매여울도서관 마을미디어실이 학교과제를 작성하거나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아이들을 위한 잠자리 동화를 녹음한다거나 다양하게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지연 주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