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인사 나누고 숲대문으로 몸도 풀었다. 그동안 공원은 어떻게 변했을까? 산딸나무 하얀 꽃받침이 꽃처럼 우뚝 서 있다. 산수유 초록열매도 찾았다. 낙상홍도 작은 열매른 달고 있다. "어? 선생님 이건 뭐에요?" 무당벌레 번데기다. 설명해 주니 너도 나도 찾겠다며 낙상홍 주변을 헤맨다 "선생님, 여기도 있어요!" 신났다. 옆 앵도나무에서는 무당벌레 애벌레도 찾고 무당벌레도 찾았다. 통에 넣어 자세히 보며 관찰도 했다.
나무도 아플까 물어보니 대답이 제각각이다. 청진기로도 놀아 보고 아픈 나무도 찾아 어디가 아픈지 살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처방도 제각각이지만 주사와 약이 제일 많다. 주사약 만들기 위해 여러 풀을 모으고 돌멩이로 찧어 초록 물약을 만들었다. 주사기로 아픈 나무에 주사해 주며 신났다. 두 번 더 주사약을 주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