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초등학교 선배
도서관 10주년 때 축사를 써서 보내준
한채원언니가 광주에 작은 서점을 열었습니다.
섭외팀 지연이가 광주 오기 전에 들러도 되는지 전화했습니다.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직접 방문한 서점의 모습은 소박하고 깨끗합니다.
주인장의 손길, 도라지의 손길이 보였습니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산 채원이언니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연우는 집에서 만들어온 레진 악세사리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왜 광주에 오게 되었는지, 우리 나이에 언니는 무슨 책을 읽었는지, 언니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먼지 물어봤습니다. 채원이가 쑥쓰러워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차 한잔씩 저에게는 커피를 대접해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점에 잠시 머무는 동안 예랑이가 채원이언니를 그려 선물로 주었습니다. 귀한 마음 내어준 예랑이 고맙습니다.
첫댓글 간판이 없는 단아한 책방.
채원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