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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디모데후서 3:10~17)
* 본문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동안 자신과 함께 지내면서
바울이 어떻게 핍박과 고난을 참아왔으며,
예수님의 진리의 말씀을 바울이 얼마나 순전한 마음으로 믿으며 섬겨왔는지를
함께 경험하며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악한 사람들은 더 악해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지만,
바울은 디모데 안에 있는 그 말씀이
디모데를 더욱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배우고 확실히 믿는 그 진리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며,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379장(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235장(새 200)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본문해설
1. 내가 고난을 어떻게 이겼는지 기억하라(10~13절)
10) 그러나 너는 나의 가르침과 나의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내가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어떠한 핍박과 박해를 받았는지를 네가 과연 보고 겪어서 잘 알고 있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나 박해를 받으리라.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 나의 가르침(10절) : 바울이 주님의 말씀을 얼마나 성실하게 가르쳐왔는가 하는 것.
- 나의 행동(10절) : 말씀에 충성하고자 하는 바울의 행동
- 나의 의향(10절) : 바울의 마음의 동기, 복음을 향한 바울의 순전한 열정,
- 나의 믿음(10절) : 바울이 주님을 어떻게 믿고 섬겨왔는가 하는 것.
- 나의 오래 참음(10절) : 바울이 핍박과 고난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 안디옥(11절) :
비시디아 안디옥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대인들이 경건한 귀부인들과 그 시내 유력자들을 선동하여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하게 하여 그 지역에서 쫓아낸 곳(행 13:50)입니다.
- 이고니온(11절) :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들자
바울과 바나바가 도망하듯 빠져나온 곳(행 14:4~6)입니다.
- 루스드라(11절) :
유대인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와서 무리를 충동하여
바울을 거반 죽을 만큼 돌로 친 곳(행 14:19)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쓰레기장에 버렸으나
바울은 다음날 다시 그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 쫓겨났고,
2차 전도 여행 때 이곳에서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
세상이 악하므로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는
반드시 어떤 종류의 핍박이든 받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핍박은 신자의 성적증명서라 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14~17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길에 거하라.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 안에 머물러 있어라.)
너는 그 진리의 말씀을 누구에게서 배웠는지를 잘 알고 있으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온전히 갖춘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
- 교훈(16절) :
진리의 내용과 가르침,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가는 길에 대한 가르침.
- 책망(16절) :
하나님의 진리의 교훈에 어긋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꾸짖는 것, 죄에 대한 책망.
- 바르게 함(16절) :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을 고치도록 돕는 것,
올바른 영의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
- 의로 교육(16절)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것
* 묵상 point
1.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누구나 박해를 당할 것이라
1) 세상이 악할수록 경건한 자는 박해를 받게 됩니다(12절)
바울은 마지막 때의 혼란스러운 모습들을 열거한 후에
이제 곧 이런 때가 올 것이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악한 세상 속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박해나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믿는 자들을 향한 핍박은 심해지고,
또 경건하게 살려는 마음이 강할수록 더욱 심해집니다.
이런 의미에서 박해나 핍박은 신앙성적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도 시련을 당할 때에
오히려 더욱 크게 기뻐한다고 말했습니다(베드로전서 1:6).
2) 세상이 악할수록 믿는 자의 갈등과 번민이 심해집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믿는 자들의 갈등과 번민이 심해집니다.
믿는 자들도 어쩔 수 없이 그 악한 세상에 속한 자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도 때로 악에 오염되기도 하고, 못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자이므로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한 일들로 인하여 마음에 갈등이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는데 내가 왜 이럴까 하는 번민을 합니다.
아예 죄 속에 사는 자이든지 아니면 성령에 충만한 상태라면
하나의 마음만 있으므로 갈등도 번민도 없겠지만,
죄에 대한 욕망을 완전히 벗지도 못했고
성령에 충만한 상태에 있지도 못한 상태에 있으므로
갈등과 번민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갑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에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그 갈등과 번민을 극복하며 살아가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어느 틈엔가 또 다른 갈등과 번민이 나를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갈등과 번민은 믿는 자에게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것 역시 믿는 자가 담당해야 할 고난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박해나 갈등의 부담감을 싫어하는 사람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이 마음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을 싫어하여,
세상에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드러내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혹시 잘못하기라도 하면 저항이 더 커지리라는 것과,
또 자신이 그리스도인인 것을 몰라야
세상 사람들처럼 적당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는 자가 숙명처럼 항상 안고 살아야 할 갈등과 번민의 부담도 싫습니다.
그래서 아예 말씀을 읽지도 묵상하지도 않으려 합니다.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내가 잘못을 범했더라도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른 채 지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적당히 세상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면
핍박도 박해도 없고 갈등이나 번민도 없겠지만,
그 대신 하나님의 백성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은 편안하겠지만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 죄의 판결을 받아야만 할 것입니다.
● 묵상 :
주님의 백성이 되려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의 저항이나 따돌림이나 압박을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히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갈등과 번민이 있더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자리에서
그 죄를 고백하고 용서함을 받아 정결함을 얻는 자가 되십시오.
그래야 주께서 “너는 내 백성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2. 악한 사람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 마지막 때의 사람들의 특징(13절)
바울은 앞서 열거한 마지막 때의 사람들의 특징들을 한 마디로 이렇게 요약합니다
“더욱 악하여져서 서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모두가 자기가 당한 일만 생각하며 세상을 원망하지만,
자기 역시 다른 사람에게 상당한 아픔과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슴도치처럼 서로 속이고 서로 공격하고 서로 상처를 주면서
고통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2) 더욱 두려운 것 : 심판의 때가 다가옴을 모르는 것
그러나 마지막 때의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괴로움 속에서 살다가
자신 앞에 엄청난 심판의 두려움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마음에 큰 상처를 갖고 있어서 죽을 만큼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주님 앞에 나오기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마음에 평강을 주시리라 말씀하셔도
치료받기를 싫어합니다.
마음의 고통 중에 간간히 찾아오는 죄의 쾌락의 맛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술과 담배와 마약을 끊기 힘들 듯 죄의 쾌락 역시 끊기 어렵습니다.
내 힘으로 되지 않으니 주께 부탁하십시오.
주께 부탁하는 그 순간부터 주님의 성령이 내 안에서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3. 마지막 고통의 때의 그리스도인의 자세
1)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 안에 머물러 있으라(14절)
마지막 때의 사람들의 삶의 특징은
이렇게 서로 공격하며 아픔을 키워가는 것이라 하였는데,
이런 현상은 믿는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 시대의 사람들이 느끼는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가 배워서 굳게 믿고 있는 그 진리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합니다.
바울은 디모데가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좋은 믿음의 자리를 물려받았고,
또 바울에게서 복음의 말씀을 배웠던 것을 잘 기억하고,
그가 어려서부터 배워서 익히 알고 있는 그 복음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명합니다.
2) 마지막 때의 피할 곳은 오직 말씀뿐입니다.
바울이 말한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혼란의 때에 우리를 살릴 것은 오직 주께서 주신 진리의 말씀뿐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만이
우리를 주님 오시는 날까지 믿음을 지키게 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말씀을 내 손에서 놓는 순간
우리는 죽은 낙엽처럼 세상 흐름에 맥없이 따라가다
함께 멸망 당하고 말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4. 성경은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한다.
1)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알게 하는 말씀(14~15절)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인 것은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은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의 일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천국과 지옥은 죽은 후에 가는 것이지만,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길은 이 땅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길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입니다.
2) 그러므로 이 말씀을 굳게 붙잡으십시오(14절)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지막 때의 혼란을 경고한 이후
계속해서 말씀을 붙잡으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성경이 가지고 있는 이 힘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다른 책과 다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배우고 묵상하는 동안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는 더욱더 말씀을 붙잡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16절)
성경은 모두 사람이 기록했습니다.
사람이 자기의 언어로 구체적인 역사 속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일일이 불러주시며 받아 적게 하신 것은 물론 아닙니다.
성경을 기록한 자는
각자 자기의 지성과 재능과 언어와 문제를 사용하여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거룩한 영인 성령을 넣어주셔서,
그 성령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그가 기록하는 것을 통제하셨으니
사람의 글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4)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16절)
➀ 성경은 사람을 교훈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➁ 성경 말씀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가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➂ 성경으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로 가는 길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➃ 성경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교훈에 어긋난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이
무엇인지를 배웁니다.
➄ 혹시 우리가 잘못을 범하였을 때 성경은 우리를 꾸짖고 그 죄에 대하여 책망하여
우리로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합니다.
➅ 성경은 우리의 잘못된 것을 고치도록 돕습니다.
➆ 성경은 우리의 영이 올바른 상태로 회복되도록 돕습니다.
➇ 무엇보다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합니다.
5)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17절)
세상의 다른 책은 단지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줄 뿐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능력이 담긴 책이므로
그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나는 단지 말씀을 배우고 묵상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역사하여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배우고 묵상하는 동안
내 마음이 하나님의 선한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전에는 세상 죄를 즐거워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선한 것을 기뻐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의 자리가 바뀌어졌으니
아직 죄의 습관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그 죄에 오래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을 좋아하는 자가 되었으니 그 일에 더욱 충성하는 자가 됩니다.
● 묵상 :
이제 막 태어난 아기가 날마다 양식을 먹으면서 자라서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말씀을 배우는 모임에 참여하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이렇게 서서히 변화됩니다.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가까이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서로 속고 속이면서 아픔을 키워가는
마지막 때의 혼란에서 이기게 하옵소서.
2. 오직 말씀을 가까이 하는 일을 통해서만
이 혼란의 때를 이길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우리도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하기에
합당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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