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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해외여행이다 10 여년전 중국상해로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후 아내는 친지들과 함께 몇차례 해외여행을 다녀 왔지만 나는 생래적으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해외여행은 더더욱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터라 해외여행의 기회가 있을때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거부하곤 하였다
그러나 이번여행은 작은아들 내외가 아내의 회갑을 맞아 계획하고 준비한 의미있는 여행이라 내가 마냥 반대하고 거부할 개재가 아니었다
그래서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아들 내외가 준비한 여행계획에 맞추어 따라 나서기로 마음을 먹고 일정에 맞추어 휴가도 내고 ....유효기간이 임박한 여권도 재발급 받고... 약간의 옷도 준비하고.... 여행지에 관련된 지식도 사전 준비를하고
그런데 이건 무슨 상황인지 6월 18일 우리가 가고자 했던 오사카 지역에 강도 6.1의 지진발생.... 일본열도 지진으로 대혼란 ... 100년주기 일본 대지진의 전조 ...앞으로 계속적인 여진 우려 .. 모든 매스컴이 지진관련내용을 속보로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는 배짱있는 호사가라 해도 오사카로의 여행은 무리일듯하여 취소하고 갑작스럽게 대만으로 여행지를 변경하여 항공권을 예약하고 숙소를 확인하고 .... 이제 대만으로 출발이다
대만으로 이동하기에는 아들내외와 합류하여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라 우리부부가 출발 전날 김해로 이동하여 아들집에서 1박을 하고 나의 애마 윈스텀을 이용 부산공항으로 이동하여 공항주변 사설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주차업체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 공항으로 이동....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대한항공 KE 697편 이용 대만으로 출발 .... 2시간 30여분 비행끝에 대만 북쪽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마치고 여행가방을 찾아 출구로 나오니 입구에 사전 예약해둔 택시투어를 책임질 대만택시 기사가 강지하라고 이름표를 크게 써서 들고 우리를 맞이한다
택시에 탑승하기 위해 기사의 안내를 받으며 공항을 나서니 아열대 기후 특유의 후덥지근하고 끈적거리는 듯한 공기가 온몸을 감싼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대만 여행이다
1박 2일 택시투어를 위한 대만 택시 택시 기사 제임스(본명 채병지)는 우리말로 대화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고... 배려심이 아주 많고 친절하여 자유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1일차 : 예료우지질공원 탐방 / 저우펀시장 관광 타오위안 공항 도착⇒예류공원탐방 ⇒13층유지⇒황금폭포⇒신북시립 황금박물관⇒ 지우펀시장 관광⇒ 찻집(아매차루/우롱차)⇒숙소 도착<(이란시(宜蘭 ) JUST SLEEP>
먼저 택시를 타고 타오위안 공항을 출발하여 타이페이를 경유 40분여를 이동하니 타이페이 북동쪽 완리구에 위치한 대만 10승 중 하나인 예류지질공원에 도착하였다 예료우 지질공원은 천백만년의 침식과 풍화작용을 통해 형성된 사암과 용암 그리고 바람과 파도에 침식된 산호 조각물들로 이루어진 지형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만의 관광명소중 하나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제1구역에는 버섯 모양의 바위와 생강 모양의 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이 구역에서는 버섯 모양의 바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동시에 생강모양의 바위, 벽개(갈라진 틈), 주전자 동굴과 카르스트판 등이 아주 풍부하며, 유명한 촛대 바위와 아이스크림 바위도 이 구역에 위치해 있다.
제2구역의 경관은 제1구역과 유사하다. 버섯 모양이나 생강 모양의 바위가 그 주를 이루고 있고, 수량 면에서는 제1구역보다 적은 편이다. 유명한 여왕머리 바위와 용머리 바위, 금강 바위가 이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제2구역에 인접한 해변에는 코끼리 바위, 선녀 신발, 지구 바위, 땅콩 바위라 불리는 기이한 암석 4종류를 볼 수 있다. 이지역의 가장 인기 있는 바위는 고대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여왕바위. 멀리서 보면 이집트 특유의 길쭉한 왕관을 머리에 쓴 여왕의 옆모습이 떠오른다. 제3구역은 예류의 다른 측으로 해식평대(침식에 의한 평탄한 지형)이며, 기암괴석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예류 지질 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생태 보호 구역이다. 해식평대의 한쪽은 절벽이며, 다른 쪽 아래에는 파도가 용솟음치고 있다. 여기에는 아주 많은 괴석들이 산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중에 비교적 특이한 24효 바위, 구슬 바위, 바다의 새 바위가 있다. 이 세 바위는 특이한 형상의 단괴 혹은 결핵이 해수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예료우지질공원 입구에서
스탬프도 기념으로
2시간 정도 예류 지질공원에서 여왕머리. 선녀신발 . 마령조 . 버섯바위 등 심상암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관광안내소에 들려 탐방 기념으로 스탬프도 찍고 나니 어느덧 2시가 훌쩍 넘었네...아침을 기내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때웠더니 배가 고프다 다음 코스인 진과스(金瓜石)로 이동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식당인 海明珠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였다 맛이 어떨지 몰라 새우 양상추 쌈 ,공심채,오징어찜,생선구이 뼈,볶음밥 등 이것 저것 몇가지 음식을 시켜 먹어보니 그다지 향도 강하지 않고 맛도 괜찮다
점심식사후 진과스(金瓜石)로 이동...... 타이완 동북쪽에 위치한 진과스(金瓜石)는 일찍이 주요 금광 지역으로, 주펀(九份)과 함께 황금 시대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이제 황금은 더 이상 나오지 않지만 황금 시대의 흔적이 남은 진과스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가을과 겨울 사이에 많은 꽃이 피어 하얀색 꽃 마을로 변신하는 모습 때문에 영화와 광고의 촬영지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진과스로 이동중 옛날 광산제련소였던 13층 유지(十三層遺址) 와 대만의 나이아가라라고 하는 황금폭포를 관광하고
산중턱에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 13층 유지(十三層遺址) 황금폭포를 뒤로하고
진과스에 도착하니 17:00가 넘었다 박물관 개방시간이 18:00시까지라 다른 볼거리는 제쳐두고 우선 200 KG 이 넘는 금덩어리를 구경하기 위해 황금박물관으로 직행하였다 황금박물관은 진과스의 발전사가 기록되어 있는 중요한 명소로, 건물은 현대적인 철근 유리구조물로 되어 있고 금광 문화 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1층은 주펀, 진과스 일대의 채광 역사와 광업 관련 문물이 전시되어 있다. 2층 전시 구역은 황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고대 동서양 황금의 역사를 진열하고 있다. 이어서 결혼, 장례, 경사, 경축 등 인간의 생애 단계별로 사용되는 황금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니 유리상자안에 놓여있는 노란색의 거대한 금덩어리가 눈에 들어온다 . 전시품 아래에는 전자공시판이 있어 현재가치를 추정하여 볼수 있는데 현시가가 대만달러로 2억 7천만원이 넘네... 이런것을 어디서 볼 수있단 말인가 ...정말대단하다 소유는 꿈도 꾸지 못할일...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족하지 아니한가 거대한 금덩어리 ..어디서 이런 호사를 .... 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내려와 신북의 지우펀시장 관광..... 지우펀 시장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장소로 유명해져 근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장은 좁은 골목을 따라 각양각색의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좌우로 죽 늘어져 있고.. 골목안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것을 두고 인산인해라 하는 것인가
시장을 쭉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비가 쏟아진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고 비도 피하고 차도 마실겸 인근 유명한 찻집인 “아매차루(阿妹茶樓.아메이차러우)에서 건살구 떡 다식 등을 곁들여 우롱차 한잔씩...
차를 마시고 나오면서 기념으로 시장에서 길고 좁은 골목 계단길을 따라 좌우측으로 빨간 등들이 달려 있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지우펀의 홍등 이라고 한다 지우펀의 홍등 차를 마시고 어두어지면 지우펀의 홍등이 장관이라 하여 한번 보려고 하였으나 차를 마시고 나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우펀의 홍등을 비로 인해 못보고 그냥 돌아서는 것이 못네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일 ..... 이대로 숙소 복귀다... 미련 일랑 갖지 말자
저녁은 시간적으로 마땅치 않아 돌아 오는길 치킨을 구입하여 호텔에 투숙하여 치맥으로 대체 우리식 치킨을 기대 했는데... 대만식 치킨은 다리와 머리를 자르지 않은 정말 통탉구이로 질기고 기름기가 많고...맛이 별로다 그래서 중국관광객들이 한국관광시 치맥을 즐겨먹는 것인가 보다
우리 첫날 숙소인 JUST SLEEP 호텔 입구
■ 2일차: 화련 타이루거 국가공원(太魯閣國家公園) 탐방 타이루거 이동(3시간)⇒타이루거국립공원 안내소⇒사카당산책길⇒부뤼만 원주민공원 산책⇒녹수보도(뤼수이산책길) ⇒ 푸지벼랑⇒ 악왕정(출렁다리) ⇒장춘사(미타암)⇒신광사다리⇒동서횡관공로입구⇒청수단애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인 JUST SLEEP 호텔에서 투어택시를 타고 08:00시 출발 3시간여를 이동하니 타이루거 국립공원이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타이완에서 4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인데 타이중시 화련에 위치한 해발고도 2천m, 면적 920㎢, 길이 20km의 규모의 국립공원으로 작은 그랜드 캐넌이라 할수있는 대만 여행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여행코스라 한다 우선 타이루거 안내소에 도착하여 부근을 간단히 둘러보고 이지역 원주민 흉상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사카당 산책길 입구로 이동 ..... 1시간여 계곡 물길을 따라 산책..... 사카당 산책길은 타이거루 국립공원의 유명한 트레일 코스중 하나로 수백년전 원주민들이 만든 길인데 산책길 주변의 물은 너무 맑아 이름하여 명경지수요... 바위마다 마치 암벽에 추상화를 그려 놓은 듯..... 형상들이 이채롭고 다양하여 기기묘묘하다
한참을 걸어 원주민이 운영하는 가게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너도 나도 양꼬치를 하나씩 들고 먹고있다 우리도 맛이 궁금하여 1개를 사서 넷이서 나누어 먹고 다음여정 때문에 더가기를 포기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다
사카당길 산책후 인근 부뤼만(포락만)에 있는 원주민 식당 산월촌에서 점심식사 소고기 구이 한접시.그리고 양고기 구이 한접시와, 죽통밥 으로 .... 원주민들의 전통음식이라 특색은 있지만 맛은 그리 만족 할 수준은 아닌듯.... 서비스로 원주민 전통술을 돼지형상의 작은 병에 담아 시음토록 제공하는데 술맛은 오래된 신 막걸리맛 ...소량이라 그런지 맛은 제법.... 괜찮다
원주민 식당 산월촌
식사후 일본 점령에 강력하게 저항한 원주민 항일 영웅상 앞에서 한 컷.....
식당앞 원주민 공원에서 원주민들의 생활전시관을 한둘러보고 뤼수이 산책길(綠水步道)로 이동..... 비가 오는데도 우의를 입고 땀을 흘리며 숲과 벼랑과 동굴들이 죽 이어진 산책길을 따라 우중산보... 산책중 주변 벼랑길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푸지벼랑....양옆으로 깍아지른 듯한 벼랑 ..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듯... 가히 장관이네
악왕정 옆 출렁다리 꽃보다 할배에 나와 유명해진 다리다 그래서 그런지.....비는 오는데도 무슨 사람이 그리 많은지 안전관계로 한번에 다리를 건너는 인원을 8명으로 제한하다보니 다리를 건너려는 사람이 줄을 섰다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부족... 누군가 여행후 남는 건 사진뿐이라 하지 않았던가 ,,,,, 에라 다리옆에서 사진이나 한컷 찍자
이제는 장춘사다
장춘사가 보이는 주차장엔 관광버스로 가득 하다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장춘교를 건너 지하동굴에 위치한 미타암을 지나 산밑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가니 자그마한 사당이 나타난다 장춘사는 동서횡관공로를 건설하다 순직한 인부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지어진 사당이란다 그런데 건너편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가까이 와서 보니 실망이다 ... 먼발치서 그냥 보고 말것 실망 실망.... 다른사람 마음은 나와 같진 않겠지.....
장춘사를 저멀리 뒤로하고
장춘사 가는길 지하동굴 미타암에서 잠시 두손을 모아.... 온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
장춘사 가는길 지하동굴 미타암에서 돌아 나오는길 악왕정 앞 다리를 건너지 못한 아쉬움을 신광사앞 출렁다리에서 사진 한컷으로....
지난밤 폭우로 인한 토사유실 및 낙석 위험 등으로 천상을 비롯한 몇곳의 관람을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타이루거 협곡을 나서며 동서횡관공로 입구에서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타이페이로 복귀 하는 길에 검은모래 해변 ,3가지 색상을 갖춘 바다 ,대만에서 제일 높은 절벽을 한눈에 볼 수있는 청수단애를 구경하고
부랴부랴 타이페이로 이동 날은 어둡고 비는 오는데 도로옆 오른쪽은 족히 30~40M 되는 낭떨어지의 연속... 아래는 검은 바다 겁이 덜컥난다.... 에라 눈 딱감고 잠이나 자자
자다 깨다 하다보니 오늘 우리의 숙소인 아파트형 게스트 하우스 도착 숙소 KEY를 받아 숙소로 들어가려는데 KEY가 안맞는다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들어와 여장을 대충 풀고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출타..... 늦은 시간이라 멀리 갈 수는 없고 숙소 주변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식당에서 간단히 중국식 만두(시아롱빠이) 와 두유 등으로 저녁을 때우고 숙소에서 과자를 안주삼아 맥주한잔 .....
■ 3 일차 : 타이페이 시내관광
중정기념관/자유백색광장⇒ 대만국립고궁박물관
오늘은 시내 관광이라 아침 여유있게 일어나 초밥전문 테이크 아웃 식당에서 초밥을 사가지고 와 서 아침식사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중정 기념관으로 이동 중정 기념관 관람..
타이페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국립 중정 기념당은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총면적 약 25만km2의 대지에 중국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들은 고대 중국의 왕릉과 비슷한 규모로 설계되었다. 정면에 있는 높이 76m의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당은 남색과 흰색을 주요 색조로 하고 천장은 하늘을 향해 둥근 형태를 띠며 89개의 계단을 오르면 기념당 2층으로 도착한다. 그곳에는 높이 6.3m, 25톤 무게의 장제스 총통 거대한 동상이 위치해 있고 내부 전시실에는 장제스 총통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과 사진 등 그의 생애를 짐작할 수 있는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주위로 정자, 연못이 있으며 우아한 정문 양측에는 국립 극장(國家戲劇院)과 콘서트홀(國家音樂廳) 건물이 있다. 두 건물 사이에 있는 광장에서는 주말마다 축제가 열리고 있어 국립 중정 기념당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공산당에 쫒겨 국민당정부를 이끌고 대만으로 밀려나 죽는 날까지 본토 수복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눈을 감은 초대 대만 총통 중정을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하는 대만인들을 보니 부럽기도하다 우리나라에는 지독한 이념갈등으로 많은 영웅들이 있음에도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하기 힘든 현실인데.....)
마침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위병 교대식을 하는 시간이라 덤으로 교대식까지 보고 내부전시관을 관람한후 기온이 높지만 이왕 온것 자유광장을 한번 둘러본후 기념으로 사진 한컷
중정기념당앞에서
점심은 택시를 타고 대만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시먼딩의 두부요리 전문점 진천미로 이동 튀김두부와 , 파볶음, 돼지고기 탕수 등 으로 점심식사후 그 유명한 왕연어초밥을 맛보기 위해 소화도 시킬겸 산책도 할겸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먹으려면 1시간여를 기다려야 한다네 .. 기다리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포기하고 날씨도 더운데 빙수를 먹자고 하여 택시를 타고 또 이동....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빙수 전문점에서 망고 과일 빙수로 더위를 식히고... 주위를 둘러보니 가게 벽면엔 이곳을 다녀간 한국 관광객들의 부끄러운 흔적들이 빼곡하다
빙수를 먹고 는 다시 숙소로 복귀하여 필요한 것을 챙겨 시티 투어버스를 이용 대만시내를 구경하면서 고궁 국립박물관으로 이동 ......
타이완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인 국립 고궁 박물원은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미술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전시품은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네 왕조의 황실 유물로, 본래는 중국 베이징의 고궁 박물원 등에 소장되어 있던 것을 1948~1949년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으로 이전해 온 것들이다.
이 박물관은 값을 따질 수 없는 오천 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 69만 점으로 꽉 차 있다. 그래서 한꺼번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아 인기 있는 것들은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고 옥, 도자기, 회화, 청동의 보물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테마를 바꾸어가며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 고궁 국립박물관 입구에서 박물관에 도착하니 4시.... 폐관시간까지 모두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 하다 하여 3층 전시관 (청동기 와 옥기 ) 을 집중적으로 보고 ... 2 층 전시관(서화 및 도자기) 은 주마간산식 관람... 1층은 불교 조각품위주로 관람하고 끝 사진은 나의 수준에서 예술성이 뛰어나 보이는 작품위주로 촬영...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스린 야시장을 가려니 시간이 애매하여 그냥 저녁을 먹기로 하고 택시로 이동 저녁 한끼를 위해 서너군데를 찾았으나 우리가 찾는 곳마다 사람이 장사진....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네 여긴 좀 유명한곳은 기다리는 것이 다반사인듯 ....밥 한번 먹기 힘들구먼 오늘 저녁은 숙소 앞 식당에서 볶음밥과 해물탕면 그리고 중국식 만두가 들어간 비빔국수로 또 한끼 해결 맛은 괜찮네.. 거부감도 없고....
■ 4일차 : 복귀(11:15~14:15) 오늘은 대만여행의 마지막날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앉도록 일찍 일어나 여장을 챙기고 과일과 우유로 요기를 하고 숙소에서 08:35분 출발 타이페이 역에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열차(경전철)를 타고 40여분 이동 ...... (열차안은 좌석이 깔끔하고...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객실마다 몇개의 캐리어보관대가 설치되어 있고 열차의 현재 이동 지점을 승객이 볼수 있도록 하는 등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공항에 도착하여 탑승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부치고 아침식사를 하려니 여기도 먹는 것 전쟁 아직 이른 시간이라 공항 식당들은 문을 안열고 패스트푸드점만 문을 열었네....선택의 여지가 없다... 에라 아무거나 먹자 ...해서 좀체 먹지 않는 햄버거와 감자 튀김 그리고 콜라로 아침식사 해결 식사후 출국심사를 마치고 항공기(대한항공 KE698)에 탑승 하여 김해로 출발 ...김해 도착하니 14:30분 아들집에 들러 아들내외를 내려주고 오는 길 영동 밭에 둘러 고추 호박 가지 피망등을 따고 오이 호박 어수리 등에 물좀 주고 집에 도착하니 20:00시 아들내외 덕분에 3박 4일간의 대만 북 동부지역 자유여행.... 참으로 유의미하고 즐겁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색다른 여행이었다 앞으로 내 생애 다시 자식들과 함께하는 이런 여행의 기회가 또 있을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