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숲배움을 처음 시작하며 어린 동무들에게 무슨 배움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았을때,
가장 많이 이야기 나온 것이 몸으로 하는 놀이, 운동 등 체육활동이었다고 하지요.
그런 이유로, 몸놀이와 관련하여 마을 안에서 함께 할 숲지기를 이 곳, 저 곳 여쭈어보았어요.
이번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마을 안의 숲지기는 아니지만,
가깝게는 해룡면 주민이자, 율형제와 재민이가 다니는 축구교실의 감독님이신
홍반장을 몸놀이 숲지기로 모실 수 있게 되었어요.
홍반장과 2명의 청년 숲지기들도 함께 오셨네요!
18명의 어린 동무들과 다함께 몸놀이 첫 시간!
기본 몸풀기로 시작해 줄넘기 기초부터 하나씩, 단계를 높여가며 몸에 열이 나도록 뛰어봅니다.
서로서로 짝을 이루어 하는 몸놀이도 즐겁게 잘 하네요.
어느새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마무리 할 시간.
다음주에는 축구를 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오늘에 이어 줄넘기를 하자고도 합니다.
무엇이든 모두가 다같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몸놀이를 하면 좋겠네요!
땀나도록 뛰는 몸놀이를 마치고, 어린동무들은 아직도 에너지가 넘쳐나서 운동장으로 달려나가고,
숲지기들은 11:30, 풍경소리방에서 만나 오늘의 마을숲배움 첫 시간 지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윤동주의 "새로운 길"도 함께 윤독했어요.
마을숲배움을 하며 새로운 길을 가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우리는 사랑어린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