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복한반+용감한반이 같이 실험을 지켜봤어요.
모두 모인 자리에서 너무 익숙한 과자봉지를 꺼내자 두 눈이 커진 친구들에게 “우리 원장선생님, 고양이 선생님 몰래 과자파티할까?”라고 소근거렸더니 조금 머뭇하긴 했지만 다들 안된다고 소리쳐준 덕분에 잠시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마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름과 나쁜 기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아무리 좋은 기름도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 나쁜 기름을 더 많이 먹는다면? 피가 산소와 영양소를 배달하는 혈관에 대해 알려주고 나쁜 기름이 그 혈관을 막는다는 걸 알려주었어요. 그렇다면 유리가 먹는 과자엔 정말 기름이 들어있을까요?
과자를 먹고나면 손이 반짝반짝해요, 그게 기름인가 봐요~ 라고 말해준 친구도 있었어요.
기름은 한자로 ‘유’. 성분표에 작은 글씨로 적힌 팜유, 혼합유 등 이게 다 기름이 들어있는 것이라고 알려준 뒤 실험을 시작했어요. 과자는 종이가 아니니까 정말 기름이 많다면 불이 붙겠지?
천천히 불이 붙고 연기도 나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역한 냄새에 코를 막으며 물러선 친구들도 있고 정말 불이 붙었다면서 신기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까만 재와 왠지 기분나쁜 색의 기름이 남은걸 보고 걱정하는 친구들.. 그동안 과자 먹은건 어떡해요?😭
당연히 방법이 있지! 과일과 채소에 많은 비타민들이 지나다니며 혈관을 깨끗이 청소해 준다는 것!
안도하는 친구들과 <채소가 좋아요>를 부르며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 어쩐지 아까부터 까까에 불을붙이라고 뭐라뭐라 하더니 이거군요 어떤까까가 기름이 제일 많은지 볼까????? 하면서 성냥에 불 붙이는 시늉 백만번 하고있습니다지금🔥
으악🤣🤣🤣🤣
ㅎㅎㅎㅎ 우리 건후가 까까에 불 붙인 모습이 아주 기억에 남았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