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사람을 대할때 적극적으로 다가가거나 타인과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동들은 대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어려움을 갖고있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전언어적 행동이라고 불리우는 눈맞춤, 상대가 주목하는 대상과 같은것에 주의를 기울리는 공동주의, 상대에게 주목하기,상대에게 접근하기, 상대를 만지기등의 행동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와같은 전언어적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신체놀이이다.
또한 신체놀이는 아동의 촉각과민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다음은 가정에서 아동과 쉽게 할 수 있는 신체놀이이다.
신체놀이의 목표는 자발적인 접근과 눈맞춤가르치기, 촉각과민의 완화, 신체적 상호작용하기이다.
신체놀이는 직접적인 신체놀이와 물건을 사용한 신체놀이로 나누어 실시해 볼 수 있다.
직접적인 신체놀이로 '간지럼태우기''안아주기 -높이올렸다 내렸다''비행기 태워주기''악수와 하이파이브'등이 있다.
직접적인 신체놀이는 아동의 저항이 적고 도입하기 쉬운 것부터 선택하여 진행하는것이 좋다.
노래와 음악에 맞추어서 진행하면 아이가 긴장을 풀고 참여할 수 있다.
'안아주기나 높이올렸다 내렸다'와 같은 직접적인 신체를 사용한 다이나믹한 놀이에 아동이 강한 저항을 보일거나
어른이 체력적으로 하기 힘든 경우 물건을 사용한 신체놀이를 하는것이 좋다.
우리주변이서 쉽게 볼 수 있고 사용가능한 짐볼이나 미끄럼틀 그네를 이용하여 아동과 긍정적인 감각자극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놀이는 "싫어요 무서워요'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스몰스텝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신체놀이가 잘 이루어진다면 아동과 물건주고받기를 하면서 상호작용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물건을 주고 받는 행동'은 대인관계 기술이나 인지학습기술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지정된 물건에 주의를 기울리고 타인을 바라보며 건네주고, 타인이 주는 물건을 받는 연습을 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를 늘려가는것이 중요하다.
-출처-집에서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이노우에 마사히코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