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강독-3
Śāriputra, rūpaṃ śūnyatā śūnyatāiva rūpam, rūpān na pṛthak śūnyatā, śūnyatāyāṃ na pṛthag rūpam; yad rūpaṃ sā śūnyatā, yā śūnyatā tad rūpam, evam eva vedanā-saṃjñā-saṃskārā-vijñānāni (샤리푸트라, 루팜 슈냐타 슈냐타이바 루팜, 루팜 나 프리타크 슈냐타, 슈냐타야 나 프리타그 루팜; 얏 루팜 사 슈냐타, 야 슈냐타 타드 루팜, 에밤 에바 베다나-상냐-상스카라-비즈냔아니)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色不異空,空不異色,色卽是空,空卽是色,受想行識,亦復如是。
해석:
사리자여, 색色은 공空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며, 감정, 지각, 의지, 의식도 또한 그러하다
해설:
이 구절은 "사리자여, 색(色물질)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空)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다. 감정(수受), 지각(상想), 의지(행行), 의식(식識)도 또한 그러하다"는 의미이다.
"舍利子(사리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인 사리불을 가리키며, 10대 제자 중 한 명으로 지혜가 매우 뛰어나, '지혜 제일'로 알려져 있다. 사리자에 대해서는 아레 별첨으로 부기附記 한다.
"色(색)"은 물질적 형태를 의미하며, "空(공)"은 실체가 없음을 뜻한다.
"공(空)"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 대체 단어로 치환하여 설명하면,
무아(無我): 자아나 실체가 없다는 의미로, 공의 개념으로 치환하여 설명 된다.
무상(無常):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뜻으로, 공의 일면으로 치환하여 설명할 수 있다.
연기(緣起): 모든 존재는 서로 인연에 의해 발생하며, 독립된 실체가 없음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가장 공의 사상을 대체하여 설명할 수 있다.
"不異(불이)"는 "다르지 않다"는 의미이며, "卽是(즉시)"는 "곧 ~이다"라는 뜻이다.
"受(수), 想(상), 行(행), 識(식)"은 각각 감정(感情), 지각(知覺), 의지(意志), 의식(意識)을 의미하며, 이는 인간의 마음과 정신을 구성하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색과 공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물질적 형태와 정신적 요소들이 모두 공하다는 불교의 중요한 진리를 설명한다. 이는 모든 현상과 존재가 본질적으로 실체가 없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확장하면, 실체(색)가 없는 것이 아니라 본질(공)은 실체 너머의 비실체를 헤아림으로서 비로서 본질(공)이 곧 실체라는 것이라 하겠다.
경에서 언급하는 " 모든 현상과 존재가 본질적으로 실체가 없음"을 담원(영묵)은 박사학위 논문에서 이를 괘색(卦色)의 정의와 이를 구현하는 원리로 광학(光學, Optics)과 아스키코드(ASCII 코드, American Standard Code for Information Interchange)로 입증한 바 있다.
즉, 상징적이거나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면, 이를 구체적인 모습이나 형태로 구현하는 과정을 "형상화 (形象化) "라고 표현한다.
가령 빨강색(Red)은 시각화(視覺化)된 것으로서 이는 본질이 아닌 구현(具現)색이라 할 수 있다.
본질은 시각화 된 형화(形化. 用)의 이전의 실체를 의미하며, 다르게 표현하면 형화 (形化. 用) 너머의 상(象 본질, 體)에 해당한다.
정리하면, 빨강색(Red)은 시각화(視覺化)된 형화(形化. 用)라면, 너머의 상(象 본질, 體)은 형화되지 않은 비활성화의 결색(缺色)과 활성화(시각화)한 형색이 곧 너머의 본질이다.
즉, 빨강색(Red)은 결색된 비활성화의 녹색(Green)과 청색(Blue)과 시각화한 활성화의 빨강색(Red)의 조합 구성이 바로 본질이다.
이를 색(色)과 공(空)으로 설명하면,
색은 시각화된 형색(形色)의 빨강색이고, 공은 비활성화한 형색(빨강) 너머의 본질, 즉 결색의 녹색과 파랑색에 해당한다.
따라서 색(色)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형색(形色) 너머의 상(象, 본질)인 공(空)을 알아야, 비로소 " 色卽是空,空卽是色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임을 알 수가 있다. 하겠다.
부기(附記)하면,
내담자가 빨강색을 초이스하면, 그는 빨강색의 내재된 심리적 현상, 즉 본질은 활성화한 빨강과 비활성화 결색의 녹색과 파랑색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내재된 본질적 심리현상은 겉으로는 비록 열정적인것 같으나, 감성과 행동성은 결여 된 상태이다.
이를 단지 형화된 빨강만으로는 본질을 헤아릴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심리적 분석이 미흡하며, 내재된 본질을 헤아림으로서 비로소 번뇌와 고통에서 벗어나 완벽한 치유를 할 수 있다 하겠다.
이를 담원(영묵)은 주역색채심리학이라 명명하고 대학원 석박사 과정 커리큘럼으로 개설하고,
학당에서는 문체부 등록민간자격증 발급기관으로 주역색채심리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담원(영묵)은 40년의 의문을 주역의 괘색(卦色)으로 입증하여 박사학위 논문으로 검증하였다.
색과 공에 도움이 될까 하여 링크한다.
동양학박사 담원(영묵) 김성수
https://blog.naver.com/sencelife/22138381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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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붙임] 본 게시글은 20여년전 법륜회 상임법사를 하면서 강론하였던 원고를 첨삭하여 게시합니다.
연재가 끝나면 전자출판을 통해 무료로 배부할 계획입니다.
1차적으로 가장 많이 독송하는 반야심경을 연재하고, 이어서 금강경, 천수경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