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 티저 예고편
영화 '그림자 아이'. 사진=영화사 달리기 / 썬더필름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그림자 도화에 얽힌 아름답고 기묘한 미스터리가 펼쳐진다.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그림자 아이'는 3년 만에 코마에서 깨어난 수안이 변해버린 엄마 금옥과 죽은 언니 수련의 얼굴을 한 소녀 재인을 만나며 '그림자 동화'의 비밀에 빠져드는 기묘한 이야기다.
영화 '그림자 아이' 포스터. 사진=영화사 달리기 / 썬더필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섹션에 초청되며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밤의 문이 열린다'로 독창적인 장르 영화 세계를 구축한 유은정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임수정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오랜 시간 애정을 쏟은 작품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
언니를 잃은 동생 '수안' 역은 박소이가 맡았다. 박소이는 눈빛만으로 서사를 만드는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해 사랑 받은 배우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약했다. 여기에 '대홍수' '검은 수녀들' '파친코' '유괴의 날' '굿파트너' 등에서 깊은 내공을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거머쥔 바 있는 유나가 '재인'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한다.
더불어 다양한 변신을 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임수정은 '금옥' 역을 맡아 소중한 존재를 잃은 뒤 찾아온 상실감과 두려움, 그 위태로운 감정의 소용돌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임수정은 "유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이 담긴 영화 '그림자 아이'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고, 개봉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배우로도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맡은 '금옥'은 서사를 이끌어가는 박소이, 유나 배우가 미스터리한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며 극의 긴장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인물이다"라며 "두 배우가 극을 전반적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이자 응원하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림자 아이'만의 독창적이고 환상적인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그림자 세계를 목탄으로 그려낸 일러스트 비주얼은 아름다우면서도 기묘한 영화의 정서를 예고하고, 손을 맞잡고 하늘을 날고 있는 두 소녀와 그들을 바라보는 금옥의 모습은 '그림자 동화'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저주와 동화의 경계를 흔드는 몽환적인 감각은 영화가 펼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그림자 아이'. 사진=영화사 달리기 / 썬더필름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 또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스산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집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그림자 동화' 이야기가 소녀들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가운데 환상적인 동화의 이미지와 뒤엉키는 수안, 재인, 그리고 금옥의 모습은 세 사람이 만난 뒤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것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준비해라”"라는 대사 후 거울의 균열 사이를 비집고 나타난 그림자와 누군가로부터 쫓기는 듯한 장면들, 극에 달한 슬픔과 두려움을 폭발시키는 금옥의 처절한 모습 등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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