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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청양으로의 여행>
◈ 모덕사(慕德祠)
모덕사는 조선후기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 (勉菴 崔益鉉)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우로 1914년에 건립되었다. 현판의 글자는 고종 황제가 내린 글 가운데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艱虞孔棘 慕卿宿德)라는 구절에서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한 것이다. 선생의 호는 면암, 본관은 경주이고 경기도 포천출신이다. 1855년 문과 급제 후 대원군의 시책을 비판하여 제주도에 유배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있을 때마다 상소하여 여러 차례 체포 되었다. 1900년에 포천에서 이곳으로 옮겨진 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전라도 태인·순창에서 의병을 모집하였다. 왜군에 체포되어 대마도에서 단식하던 중 74세에 순절하였다. 묘소가 처음에 논산군 노성에 있었으나 후에 예산군 광시로 옮겼다. 사우 건립 당시 일제의 탄압으로 문중의 사당으로 가장하여 건립하였다가 1982년 유물전시관, 1985년 장서각(藏書閣)인 춘추각(春秋閣), 1989년 영당(影堂)을 지었는데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면암은 이학로의 제자로 문학과 도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철종 6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벼슬이 현감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며 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여러 차례 올리고 흑산도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또한 190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 5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였고, 같은 해 일본의 죄상을 16개 항목에 적어 항쟁하며 전라북도 태인에서 의병을 모집, 일본군과 싸웠다. 그러나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유배되었고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단식하다 끝내 순국하였다. 후에 그를 추모하는 사림들이 태인, 포천, 곡성 등 여러 지역에 그의 사당을 세웠다. 이곳 모덕사는 선생이 살았던 고택에 마련된 사당으로 많은 장서를 보존하고 있는 장서각과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있다.
주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16-2
공주에서 청양쪽으로 23㎞ 떨어진 벌판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부근에 고려시대 백곡사(白谷寺)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나 주위에 기와조각 등이 흩어져 있을 뿐 다른 유물들은 찾아볼 수 없다.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9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眼象)을 돌려 새겼는데, 바닥선이 꽃모양으로 솟아올라 있어 고려시대의 양식상 특징을 드러낸다. 윗층 기단에는 네 모서리와 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그 위로 알맞은 두께의 돌을 덮어 안정된 모양새를 띠고 있다. 탑신 1층이 큰 점이 특징적인데 2층부터는 높이가 뚜렷하게 줄어들지만 넓이는 크게 좁아지지 않아 우아한 느낌이다. 지붕돌은 아랫면에 1층은 5단, 나머지 층은 3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네 귀퉁이가 약간씩 치켜 올라가있다. 전체적으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9층이나 되는 층수로 인해 형태가 매우 높아져 안정감이 부족하다. 각 부분의 세부적 조각양식이나 기단의 안상을 새긴 수법으로 보아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칠갑산 휴게소......... 노래비가 있음
◈ 천장호와 출렁다리...주소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로 국내 최장이며 중심부의 출렁거림이 30~50㎝로 관광객들에게 아찔한 스릴과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천장호에서 출렁임을 느낄 수 있는 출렁다리는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주듯 늠름한 청양고추 교각이 세워져 있으며, 이와 함께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1박2일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대중가요로 더 유명한 칠갑산은 만물생성의 7대 근원인 ‘칠(七)’자와 육십갑자의 첫 번째이고 ‘싹이 난다’는 뜻의 ‘갑(甲)’자를 써 ‘생명의 발원지’로 전해져 오고 있다. 대치천, 장곡천, 지천, 잉화달천, 중추천 등이 골짜기마다 흘러내려 금강으로 들어간다. 계곡은 깊고 급하다.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돌아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다하여 칠갑산(七甲山)이라 부른다 전해져 오고 있다. 교통이 불편하여 충남의 오지로 규정되었던 칠갑산은 지금은 공주에서 청양을 거쳐 대천으로 가는 36번도로가에 위치, 교통이 편리해져 찾기가 어렵지 않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칠갑산은 육산이면서도 산세가 수려하고 높이에 비해 숲이 울창하여 언제나 시원한 산행을 경험할 수 있는 산이다. 식생도 다양한 편이다. 칠갑산이 낮은 산인데도 이런 다양함을 갖게 된 원인은 칠갑산을 중심으로 방사선으로 뻗은 5개의 능선이다. 능선 하나만 있는 산도 많은 터에 560m밖에 안 되는 산이 이처럼 많은 능선을 뻗칠 수 있는 지형적 원인이 있을 터이지만 그 결과로 산세는 수려하고 능선이 오밀조밀하여 숲으로 울창한 능선이 중첩되어 보이거나 거기에 운무라도 설핏 오가면 갈데없는 수묵화가 되는 것이 칠갑산의 특징이다. 능선만 5개 오롯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이들 능선이 또 여러 갈래의 지능선을 거느리고 있어서 능선만 그려놓은 지도를 보면 칠갑산은 마치 공간공포에 부대낀 원시인들이 그린 그림 같다. 빈틈이 없는 것이다. 거기다 장곡사와 같은 고찰이 있고 산록 부근에 역사의 유물이 산재하여 산의 품격을 높여준다. 면암 최익현이 칠갑산을 의지하여 의병활동을 한 것도 칠갑산의 복잡한 지형을 십분 이용할 수 있었던데 이유가 있었을 법하다. 삼일운동 때도 칠갑산일대의 운동열기가 타지보다 격렬했으며 멀리 백제가 멸망할 당시 백제부흥군의 역공세가 한시기를 풍미했던 것도 칠갑산의 오지적 위치와 산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칠갑산 고갯마루에는 면암 최익현선생의 기리는 동상과 전망대가 있으며 부근에는 장곡천 골짜기· 냉천· 새양 바위· 삼형제봉 등의 명소가 있다
주소 : 충남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146번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채제공(1720∼1799) 선생의 초상화이다. 채제공 선생은 문장과 시에 능하였고 학문은 이황에게 정통 성리학의 견해를 이어 받았다. 고향인 화성면 구재리 사당 상의사에 보존하고 있는 좌측 초상화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관의 앞이마에서 위로 5개의 골이 진 금관을 머리에 쓰고 국가 중대한 의식 때에 신하가 입는 예복인 조복을 입고 앉아있는 좌상으로, 가로 79㎝, 세로 146㎝의 크기이다. 두 손에는 홀(사대부가 조복을 입었을 때에 허리에 꽂고 다니는 패로 옥이나 상아, 혹은 대나무로 만들었다)을 쥐고 있으며 얼굴은 약간 옆으로 돌렸는데 초상화로서는 드물게 인물의 성격이 잘 표현되어 있다. 64세 때 도화원 화원인 이명기가 그린 것이며 우측 초상화는 부여의 도강영당에 있는 초상화이다.
번암 채제공은 영조 19년(1743) 문과에 급제한 후 암행어사를 지냈으며 도승지·병조판서·평안도 관찰사를 거쳐 우의정·좌의정·영의정을 지낸 인물이며 정조의 화성 성역공사에 다산을 지휘하며 화성축조의 총괄 감독을 맡았던 사람이다. 정조의 배려로 제주기생 김만덕이 국비로 금강산 여행 시에 그는 좌의정으로서 총 책임자였으며 그의 저서 번암집에 만덕전을 실어 그녀를 더욱 유명하게 한 장본인이다.
조선에 2명의 임금이 있다면 세종과 정조라고 한다. 세종에게는 황희와 장영실이 있었으며, 정조에게는 번암과 다산이 있었기에 그들의 재위기간이 한결 돋보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들 한다. 번암은 영조의 청계천 준설 시 준천가를 지어 바쳤는데 세간에선 신용비어천가라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에 복원한 청계천에 그의 시 준천가를 새긴 비석(오석)이 오간수문 옆에 세워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한 영조는 손자인 정조에게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신하는 번암뿐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영조의 신임도 두터웠다고 한다.
작년에 방영된 SBS 인기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김홍도(박신양 분)와 신윤복(문근영 분)을 여러 차례 사지에서 구한 사람도 바로 번암 채제공이다.
번암이 10여년을 재상으로 있는 동안 여러 분야에 걸쳐 왕을 보필하였다. 정조의 총애를 받고도 묘 앞에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없는 것은 그가 죽은 뒤 그의 후손인 남인이 정치권에서 밀려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주소: 줄무덤이 위치한 곳은 정확히는 화성면 화강리 산 63-1번지
줄무덤은 병인박해 시절 무명 순교자들의 묘를 한 무덤에 여러 사람을 함께 묻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줄묘라고도 부른다.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들을 탄압할 때 홍주감옥에서 순교한 교도들이 매장되어 있다. 총 37기가 있는데 주로 가족 단위로 매장되어 있다. 주위에 없어진 10개의 인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천주교 탄압 때 마을 전체가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37기의 줄무덤 중 17기는 제1줄무덤으로 원래 세 단계로 되어있는데 3기는 파묘된 것으로 추정되며 제2줄무덤은 제1줄무덤 서남쪽 20m쯤 떨어진 지점에 10기가 있다. 제3줄무덤은 제1줄무덤에서 100m 떨어진 능선 너머에 13기가 위치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락골의 줄무덤은 병인박해 때 홍주나 공주에서 순교한 신자들의 무덤이라는 설과 해미나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신자들의 무덤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 한편으로는 당시 최양업 신부의 집안에서 이 줄무덤을 만들었는데 박해가 두려워 천주교 신자들의 무덤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던 중 관아에서 이 사실을 알고는 마을을 불살라 신자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그 후 대전교구와 청양성당에서 이곳의 줄무덤을 조사하던 중 14기가 순교자의 것임을 밝혀냈으며 1982년 무명 순교자비를 건립 사적지로 조성하였던 것이다.
서울 명수대 본당 성모회장 이금수 할머니(당시 63세)는 성지순례 왔다가 마을 노인에게서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들었는데 포졸들이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갈 때 어린 아이들이 안 가려고 울며 떼를 쓰니까 부모가 얘야! 지금 죽어야 천당 간단다하며 달래어 붙잡혀가서 죽은 일가족을 줄을 지어 묻었다고 증언하였다. 또한 최신부의 7대 방조 후손되는 최충기(현재)씨라는 분은 박해 당시에 홍주감영에서 순교한 치명자들의 시체를 야밤에 청년들이 몰래 업어다가 이렇게 줄줄이 매장했을 뿐 아니라 공주 감옥(지금 형무소 동북편 담밖)뒤 황새바위에서 치명한 약 250명의 교우 시체까지 밤중에 이곳 산 너머 비탈에 발가락이 다 문드러지도록 급히 묻어 줄무덤이 되었다 들었다한다. 홍성까지의 길이가 약 50리이고 보면 아침 먹고 홍성 장을 보고 다시 와서 점심 먹는 거리라 하니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줄무덤 안의 시신이 정말 천주교 순교자인지 언제 순교했는지 누구인지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에 의한 義兵때 죽은 신자들의 무덤인지 의문에 앞서 중요한 것은 이들은 한결같이 ‘천주교 치명자의 무덤’이란 사실은 일치한다는 것이다.
고아들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 오기선 요셉 신부(1907~1990)의 조사록에 “곡예사 같은 인생이란 백일홍만 꽃이냐 해바라기도 꽃이다”라 하였듯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치명자들을 열성으로 공경하는 교우들의 심정을 십분 이해 할 것 같다.
주소 : 충남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389-2
◉ 무늬원......자연적인 상태에서 식물에 잎이나 꽃에 무늬가 들어가는 종을 수집 전시하는 공간. 일반적인 식물이 어떤 환경적, 유전적인 변화에 의해서 전혀 다른 잎색이나 꽃색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식물들은 같은 종보다 희소성이나 식물학적 가치가 높다.
◉ 붓꽃원.......이른 봄 피는 꽃봉오리가 옛날 선비들이 쓰던 붓을 닮았다하여 붓꽃이라 불리어 왔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칼 모양을 닮은 잎 때문에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 200종이 자라고 한국에 14종이 자생하고 있다. 아이리스란 말은 식물의 학명을 일컬는 말로 '무지개의 여신' 이란 뜻으로 원예에서 재배하고 있는 모든 종류를 가리킨다. 현재 붓꽃원에는 독일붓꽃의 품종이 180여 종으로 가장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일부 구근성 붓꽃류와 자생 및 외래종 붓꽃류가 40여 종 식재되어 있다.
◉ 야생화원 및 조각공원......야생화라 하면 산이나 들판에 자연적 피는 꽃. 그러나 이러한 야생화가 자연파괴와 산업하로 인하여 점점 그 개체수가 줄고 있다. 식물 희귀종 보존 및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는 야생화원 및 조각공원은 식물원에서는 가장 중요한 곳이다. 고산지대식물, 멸종되어 가는 희귀식물 등 총 200여 종의 야생화를 식재하였으며 일부 몽고지방이나 백두산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도 전시. 특히 야생화원은 소나무 숲길 아래에 있어 더욱 더 자연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조각품들을 같이 전시하여 이채롭다.
◉ 수련원 작약....수련원은 식물원 야생화원 옆에 새로 조성. 수련원 중앙으로 나무데크를 설치하여 좀 더 가까이서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 수련과 홍연과 백연을 포함하여 150여 종을 식재하였고 수련과 연이 피는 7월에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 할 수 있다.
◉ 모란원.....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로 원종은 중국, 시배리아 등지에 분포. 전국에서는 중요한 약재로 쓰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모란은 추위에 강한 키작은나무로 중국 서부 원산이며 신라 선덕여왕의 기록을 보면 중국에서 도입된 귀화식물로 추측된다. 모란 또한 작약과 같이 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각종 출혈에 효과가 있다한다.
◉ 습지원.......습지란 물이 흐르다가 고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퇴적물들로 인해 많은 생명체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잦춘 하나의 완벽한 생태계로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습지를 전국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실정. 우리 식물원에 있는 습지원은 최소한의 관람로를 제외하고는 기존의 습지 공간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하였다. 습지원을 통해 도룡뇽, 개구리 등의 서식처를 보존하였고 각종 습지식물인 부처꽃, 낙지다리 등을 식재하여 완벽한 생태계를 만들어 놓았다.
◉ 장미원....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장미는 관목성의 花木으로 야생종이 북반구의 한대·아한대·온대·아열대에 분포하며 약 200종이 있다. 오늘날 장미라고 하는 것은 이들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종으로서 아름다운 꽃이 피고 향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찍부터 찔레꽃, 돌가시나무, 해당화, 붉은인가목 등과 중국 야생종을 관상용으로 가꾸어 왔으며 서양 장미는 광복 후에 유럽, 미국 등지로부터 우량종을 도입하여 다양한 원예종을 재배하고 있다.
◉ 비비추원.....장미원 침목 계단을 따라가다보면 자그마한 연못을 지나며 위쪽에 비비추원이 보이는데 비비추 품종들을 200여 종 식재하였다. 백합과 식물로서 주로 잎을 감상하기 위하여 심는 식물인 것이 특징. 잎의 모양은 달걀 모양 심장형 또는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8~9맥이 있고,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다소 물결 모양이다.
◉ 튤립원 및 초본원....튤립은 대부분 네델란드가 원산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원래는 터키가 원산이며터키인들이 머리에 쓰는 튤르판과 비슷하다고 하여 부른 이름. 튤립원 내에는 70여 종의 튤립과 함께 수선화 품종과 크로커스 품종들을 식재하였으며 형형색색의 튤립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초본원은 튤립의 개화기가 지나고 구근을 저장한 후 그 자리에 개화기간이 긴 일년초 10여 종을 식재한 곳이다.
◉ 잔디광장...잔디광장은 643평의 대지에 잔디를 식재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또한 잔디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곳에 다양한 식물을 식재하여 휴식을 취하면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잔디광장 앞쪽으로는 무대를 설치하여 간단한 행사를 할 수 있다.
◉ 목련원 및 원추리원....잔디광장에서 전망대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좌측에 있는 소원. 목련이 한참 필 때에는 목련원으로 이용되고 목련이 지난 후 여름에는 형형색색의 다양한 원추리 꽃을 볼 수 있다.
◉ 원추리원...원추리는 여름을 대표하는 우리의 야생화로 꽃이 아름답고 개화기간이 긴 관계로 동서양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해 온 중요한 관상식물. 원추리 꽃은 부귀를 상징하며, 노란색의 황색꽃은 고귀함을 뜻한다고 전해진다. 원추리원에는 40여 종의 품종이 군락으로 식재되어 있기 때문에 원추리 꽃이 개화 할 때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서양에서는 원추리의 관상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지금은 수백종의 품종을 선발해 냈고,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목련원....목련원에는 천리포수목원에서 도입한 50여 종의 목련들이 식재 되어있다. 목련은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오는 나무로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전망대......고운식물원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 식물원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곳. 전망대 입구에 들어서면 좌우측으로 격자 모양의 회양목 사이에 심어진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계절별로 식재 되어 있고 우리 고유의 모양을 지닌 전망대와 주위에 전통 석물들 또한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는 곳이다.
◉ 무궁화원.....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는 총 180여 종의 품종을 식재 하였는데 국내, 외에서 교배 육성된 품종들의 유전자원 보전 기능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들을 각각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구성 하였다. 전망대를 바라보고 있는 언덕에 위치한 무궁화원에는 관찰로에 롤잔디를 식재하여 푸르름을 더했으며 이른 봄에는 무궁화 사이로 유채꽃이 필 수 있도록 하여 무궁화 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는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다.
◉ 단풍나무원......식물원에서 가장 많은 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단풍나무원은 다른 소원과는 다르게 한 지역에 집중하여 식재하지 않고 품종들마다 특성을 최대한 살려 넓은 산 지역 곳곳에 식재하였다. 총 300여 종으로 국내 최대 수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를 토대로 단풍나무에 관한 연구 및 학술적인 가치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품종을 도입하여 학술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아름다운 단풍나무 군락을 보여드릴 것이다.
◉ 철쭉원....철쭉은 한국과 중국 우수리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의 식물. 주로 산에서 자라며 꽃이 탐스러워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현재 조경용으로 식재되고 있는 철쭉들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어온 철쭉 종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4~5월에 개화하는 철쭉은 식물원 곳곳에 식재되어 있는 일본 철쭉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이다.
◉ 조팝나무원....이른 봄에 개화하는 작은키나무로 하얀색 꽃이 가지에 피는 모습을 보고 좁쌀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여 조팝나무라고 불린다. 4~5월에 먼저 꽃이 피고 난 뒤에 잎이 나오는 것이 특징. 주로 우리나라 산야에 야생하고 있는데 조팝나무의 꽃이 떨어질 때면 온통 주변에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아름답다.
◉ 암석원......암석원을 조성하기 전 이 지역은 대부분 암석으로 이루어진 곳이었다. 일반적으로 암석원이란 의미는 수목한계선에 자생하는 고산 식물과 저지대의 건조한 암석이나 모래땅에 서식하는 식물을 수집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때 식물과 암석과의 조화와 생육환경을 최대한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국원....수국은 중부 이남의 절이나 정원에 널리 심는 작은키 나무이며 키가 1m정도까지 자란다. 잎의 모양은 달걀모양, 두꺼우며 녹색에 가깝고 여러개의 줄기가 올라와 포기를 이루고 있어서 나무가 아니라 풀처럼 보인다. 수국의 한자이름이 수구화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이다. 꽃의 모양이 둥근 공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린 듯하며 꽃 색은 피는 시기와 자라는 환경, 흙의 성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 수생식물원.....튤립원 위쪽에 위치,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연못으로 조성하였고 또한 물의 높이를 다양하게 만들어 놓아 여러 종류의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수생식물원에서 자라는 식물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는데 물속 식물, 물 위에서 떠다니는 식물, 물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큰 잎이 물 위에 떠있는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장승공원과 장곡사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시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5
상호: 두메산골 : 한식 ☏전화: 041)943-9080 충남 청양군 대치면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