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7월 21일 2025년(다섯째날)
구간 : Forester Pass 밑 2마일 거리 캠핑장(12,000ft) -
Lower Vidette meadow(9,568ft)삼거리
- Bullfrog 삼거리 - #1 Kearsage lake(11,000ft.캠핑)
거리 : 약 8마일 , 하강고도 : 2,400ft. 상승고도: 1,500ft.
오늘은 다섯째날 이다.
목표는 "Kearsarge Pass" 바로 밑 "Kearsarge lake"
까지 최대한 도착해서, 마지막 날 아침 일찍
"Kearsarge Pass"를 가볍게 넘어 " Onion Valley "
주차장에 오전에 도착 하는 것이 목표다.
지도 참조 하세요.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아침을 먹고 텐트를 정리한다.
아침 7시에 출발을 한다. 오늘은 다섯째날 이다.
오늘은" Vidette meadow " 까지 약 4마일 거리에
약 2,400ft 고도를 쭉 내려 가므로 쉬운 구간이다.
사진도 찍으며 쉬엄 쉬엄 내려간다.
자. 웃으세요.
지나온 계곡이 아름다워 사진을 남겨본다.
물 맑은 개울에서 물도 보충하고,
휴식도 취하며 갑니다.
방목 하는 소가 못 올라오게 철조망 쳐진 게이트가 나옵니다.
내리막 이다 보니 순식간에 "Vidette meadow" 삼거리에
도착 했다. 해발고도 9,568 ft 이다.
약 20년전 김 부회장님은 이 곳 삼거리에서
Cedar grove 방향 King's canyon 으로
나갔었다고 감개가 무량하다 하신다.
여기서 위로 올라야 JMT North 구간이 이어진다.
드디어 곰 출몰 지역이라 주의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음식물 보관에 주의를 요한다.
약 1.1 마일 오르막 "Switchback" 구간이 시작된다.
쉬엄 쉬엄 갑니다.
저 아래로 멋진 계곡이 눈 길을 사로 잡는다.
"Bullfrog lake" 삼거리 가 나왔다.
위로 계속 진행하면 JMT North 방향(요세미티 쪽)이다.
우리는 내년 2026년에 재 방문 해서 가고자 할 예정이다.
여기서 "Kearsarge pass" 로 바로 짧게 나갈 수 있다.
우리 야영지도 약 2마일 가면 된다.
이정표 바로 옆 개울가 에서 물을 구해다가
라면도 끓이고, 육개장도 끓이고 다섯까지 한식 반찬에
풍성한 점심을 다같이 한다. 역시 한식이 최고다.
멸치에 고추장을 찍어 부족해진 단백질을 보충 해본다.
한 100 마리 먹어야. 그래도 JMT 5일째 먹으니 별미이다.
점심후 낮잠도 자고, 샤워도 하고, 빨래도 하며 푹
휴식을 취한다.
점심후 바로 옆 "Bullfrog lake." 에 도착한다.
황소 개구리는 안 보이고, 조용한 호수가 좋다.
이 구간은 캠핑 금지 구간이다.
멋진 사진들을 남겨본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
쉬엄쉬엄 사진 찍으며 오신 여성 산우님들. 잘하셨습니다.
오르막을 약 1.6 마일가량 땡볕에 오르니 " Kearsarge #1
lake"(11,000ft) 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호수가 6개가 보인다.
#1. 여기가 오늘 우리 야영지 이다.
서둘러 텐트를 피칭후 휴식을 갖는다.
이 #1 호수에는 철재 곰 Locker 가 있어 음식물 보관에
좋다. 또한 백패커를 위한 Food Resupply 하기에도
이용된다. 참조바람.
땡볕에 오르막을 오르느라 피곤하다.
모여서 마지막 저녁 만찬을 먹는다.
저 멀리 우리가 내일 새벽에 오를" Kearsarge pass "가
보인다.
각자 휴식후 7시경 모여서 호수가로 산책 겸
기념 사진을 찍어본다. 해 질녘이라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
#2. Kearsarge lake 이다.
#1. 하고는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어찌보면 5일째 마지막 밤을 즐긴다.
예정대로 잘 이곳 까지 왔다.
내일 아침일찍 이곳을 떠나 다시 바깥 세상과 만날 예정이다.
반갑기도 하고, 또 언제 올까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드는 그런 마지막 날 이다.
그럼 마지막 밤을 잘 잔다. 내일을 위하여.
첫댓글 JMT 5일째 Kearsarge lake 에 도착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도 들고, 한편 아쉬운 마음도 든다.
이 아름다운 JMT 풍경을 또 내년에나 보려니
아쉽다. 또한 멤버 8명이 건강하게 여기까지
오게되서 기쁘다. 휘트니 정상을 넘고나니
큰 어려움 없이 쉽게 쉽게 왔다.
연 3일 오후에 맞았던 비는 지나고 보니
우리 인생과 닮았다.
우리 삶에 해가 뜨고, 때론 시련의 비 가 오지
않던가...
오늘 밤이 아쉽다.
▪︎대자연속의 만물들과 마주치며 대자유를 만끽하면서 해탈의 영역까지 넘나든다. 타국이나 타지역의 Hiker들이 많아보인다. 인간이 만든 언어로서는 부족하고 마음의 형용사로서만 표현이 가능할것이다.
▪︎그런데 칼산의 임명주회장은 Pace가 자로 잰듯하다. 마치 지구가 쉴새없이 일을하지만 지치지 않듯이 •• 그래서 "하이킹의 정석" 이라는 별칭이 바로 튀어나오는것 아닌가 ••
▪︎Harry부회장은 말은없지만 사려깊은 배려로 소금같은 역할과 조정역할을 넉넉히 해냈다.
삼각편대의 리더들은 아무잡음없이 지혜롭게 인도해 주어 고마울 따름 이었다 •• !
드디어 다섯째 날
집에 갈 날이 다가오네요. ㅎㅎ
내려가면 무얼 먹을까? 예전에는 비냉 물냉등 냉면생각이 이번에는 짜장면이 떠 오르더라고요. 입맛도 날씨 따르나봐요.
호수경치들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
하루밖에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더니
아쉬운 마음에..
갑자기 더 머물고싶다는 욕심이 파도가
스쳐가듯… 지나갔다…
그래서
내 자신에게…
다독거렸다…또 다시 한번 더 오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