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섬김에 대한 가르침
◎ 읽을 말씀 : 마 20:25∼28
◎ 관련 찬송 : 327장, 330장
◎ 외울 말씀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 참고 말씀 : 마 23:11∼12; 눅 16:13; 요 12:24∼26
◎ 목표 :
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를 섬기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음을 알자.
2) 성도는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함을 알자.
◎ 공부할 내용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몸소 본을 보이신 ‘섬김’에 대한 가르침을 공부하겠습니다.
1. 하나님을 섬기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친아들이시며, 하나님과 동등된 하나님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나님 앞에 절대 복종하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부터 8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철저히 하나님 앞에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막 14:36). 예수님께서는 얼마든지 십자가를 지지 않으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복종하셔서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십자가에 맡기신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하나님께만 전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께 큰 복을 주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9절부터 11절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권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높여서 영원한 구주가 되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소중해도 하나님과 자기를 겸하여 섬기지 못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처럼 되려다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자신은 절대로 동등하게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6절부터 29절은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아가 깨어진 사람, 자기 스스로 자랑할 것이 없는 천한 것들과 멸시 받은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셨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우리를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천국의 영화를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을 보면 그는 당시 최고의 학자였던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서 이스라엘의 율법에 박식하고 헬라의 철학에 통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며, 율법에는 흠이 없는, 진실로 자기를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고후 12:7∼10)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 육체를 자랑할 만한 유혹에 빠질 수가 있었지만 육체의 가시를 통해 자기의 육체를 자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만 의지하고 자랑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위대한 종으로 사용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님만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은 구주가 되시며,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는 축복을 주십니다.
2. 섬기러 오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또한 이 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섬기는 일에 자신의 생애를 다 보내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어떻게 섬기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용서하심으로 인간을 섬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음행 중에 잡힌 여자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심으로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요 8:1∼11).
또한 예수님께서는 치료하심으로 인간을 섬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가시는 곳마다 병자들을 고쳐 주셨는데 안식일에도 병을 고쳐 주시다가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물리쳐 주심으로 인간을 섬기셨습니다. 주님은 귀신들린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는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먹여 주시고 돌보아 주셨으며, 저주에 묶인 사람을 풀어 주심으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몸소 섬김을 실천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이웃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마 22:39). 이웃을 자신같이 사랑한다는 것은 이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0장 30절부터 35절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진정한 이웃이 누구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이 있었는데,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하여 지나갔으나 사마리아인은 상처를 치료해 주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줄 뿐 아니라, 비용을 들여 주막 주인에게 보살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이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웃을 동정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 진정한 이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섬기며 좋은 것으로 나누는 삶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해서 우리에게 안겨 주십니다. 디모데전서 6장 18절은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히브리서 13장 16절은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을 섬기고 나누어 주고 돕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은총을 크게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 성경 연구
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사셨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2.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인간을 어떻게 섬기셨습니까(공부할 내용 참조)?
◎ 나눔과 적용
1. 우리가 섬겨야 할 이웃은 누구이며, 또 그를 어떻게 섬길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해 봅시다.
2.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우리 삶의 중심에 놓여야 합니다. 혹시 우리는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삶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