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현장] 이재명 후보, ‘1·2·3 투표 캠페인’ 호소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어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시작된다. 오롯이 투표장으로 향할 유권자가 마지막 한 표가 진심이고 민심의 바로미터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청투어를 시작으로 진심어린 민심탐방을 시작했듯이 남은 선거전도 공식 선거운동 전과 후가 같은 자세로 임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후보는 경청투어를 시작한 이유로 “지금껏 우리 정치가 ‘정치인’의 말을 일방적으로 강요해 온 건 아닌지 반성한다. 그래서 이번에 지금껏 가려져 있던 ‘진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광장을 물들인 아름다운 오색 빛깔 응원봉처럼,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었고...파괴된 경제와 민생을 살려달라,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달라, 무너진 대한민국 위상을 바로 세워달라, “꼭 이겨달라는 간절한 외침을 듣고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투표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12.3 계엄에 눈감고 침묵하는 불의와 다를 바 없다”면서 기자간담회 이틀 전부터 강조해온 “기호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합니다. 주위에 1·2·3 투표 캠페인을 전파해주십시오.”라며 1·2·3 투표 캠페인을 독려했다.
이런 경청투어의 취지를 되살려 민주당 상임고문이자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은 지역구 곳곳을 탐방하며 “기호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합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하는 중이다. 거의 읍소 수준이다. SNS를 통해 율동과 함께 당원들과 펼치는 선거운동이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동영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산하에 빛의혁명 시민본부 공동본부장도 맡아 국내외 시민단체 학술단체 등 네트워크를 통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이끌어내는 한편 재외동포 표참여도 독려 중이다. SNS 1·2·3 투표 동영상 캠페인이 미소를 짓게 하기도 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의원 역시 중앙당 공식 일정 외에는 매일 지역구 골목골목, 출근길과 퇴근길에는 지하철과 버스 정거장, 귀갓길 코스를 돌며 1·2·3 투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호 의원은 평소 자전거 경청투어를 해온 정치인인답게 하천, 공원, 산책길 할 것 없이 자전거가 갈 수 있는 곳은 모두 돌아다니면서 허리를 숙여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루 유세 일정긔 결과물은 그날그날 SNS에 올려 전국 유권자들의 눈길도 사로 잡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경청(傾聽)’은 몸을 상대방 쪽으로 기울여 듣는다는 뜻이라면서 “놀랍게도 3년 전 만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저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박상건(언론학 박사.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