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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조용필 명곡인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그에 따르면
병원장은 자신의 병원에서 치료중인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 만큼 줄 테니
당시 조용필씨가 카바레에서 한곡 부르면
"그 날 행사가 4개였는데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를 안아 주고 사인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 국민카수 용필엉아는 무척이나 행복한 선택이었다고 회상할 것입니다.
참사랑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은 이루기 힘들지요...
어린 동심의 세상은 희망이 자라는 봉우리 속에 숨겨진 보물... 무슨 꽃을 어떻게 피워 내는가를 보아 기다리는 게 아니고 밑거름 잘 주고 ,물 잘 주고, 이 시대에 참 일꾼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몫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착하고도 나눔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새삼 흐뭇함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훗날 든든하게 자라난 아이들이 사는 새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
흐뭇한 이야기로 장식하는 출석부와 함께 행복한 9월 맞이하세요~^^ ☆≡☆≡☆≡☆≡☆≡☆≡☆≡☆≡☆≡☆≡☆
우렁우렁 구름이 요동친다. 시시때때로 옷을 갈아입는 구름은 월각산을 넘어 월출산까지 찍어 누른 듯 하다. 아예 땅바닥까지 내려앉힐 기세다.
수석전시장 같은 날카로운 산봉은 두텁고 무거운 먹구름도 거센 바람도 밀쳐내며 서서히 일어난다. 그리곤 수많은 암봉이 솟구치면서 자잘한 바위 꽃을 피운다.
그렇게 팔월의 마지막날 산행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월출산 자락에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는 산... 이곳이 바로 월각산이다.
전형적인 친환경 마을인 대월마을회관 앞에 주차를 한 후 산행 들머리를 찾아 골목길에 들어선다.
세월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는 고목을 지나니 이젠 시간의 흐름마저 멈춘 듯 옛 흙벽이 나타난다.
맞다... 바로 이곳이 슬로우 시티인것을...
통행금지구역을 넘어 울창한 송림 속으로 몸을 숨긴지 십여분이나 지났을까...
일시에 세상의 모든 백열등이 켜진 듯 갑자기 환해지며 잠시 숲에 모습을 감췄던 기암 괴봉들이 벌떡벌떡 일어난다.
한발 한발 다가서는 사이 기암과 바위절벽은 더욱 위압적으로 변해갔으나 산 아래는 달랐다.
차츰 싯누런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들녘... 그 들녘에 박혀 있는 야트막한 산봉들... 그리고 산 그림자 걸린 저수지... 모든 게 정겹다.
악어바위에 오른 영길박사... 늪지의 악어가 산에 올랐음인가...
가파른 바위를 넘어 한숨을 돌리는 찰라 우리의 오른쪽에는 익숙한 병풍이 눈에 들어온다.
과시 신들의 놀이터라 불릴 만하는 월출의 단면이겠다.
그렇다. 월각산은 월각산 자체의 암릉 산행의 묘미보다도 월출의 속살을 헤집어 볼 수 있는 천혜의 조망을 자랑하는 명당이었다.
월출산 안에서 월출산 전체를 볼 수 있는 곳... 유일하게 월각산 자락이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허공에 바위가 떠있는 듯하다. 한두 사람 겨우 빠져나갈 암벽을 올라서는 순간 광풍이 몰아치는 듯 감동이 몰려온다. 간담 또한 서늘하다.
이번엔 또 뭔가... 숨을 고르고 보니 돌병풍 화폭 안에 들어서 있다. 바위 능선은 장벽을 이루고 그 앞에 크고 작은 바위군상들은 제각각 깊이 있는 함정들을 파놓고 있었다.
월각산 정상의 풍광은 또 다르다. 암봉들이 어깨를 맞댄 채 줄지어 솟구쳐 있고
그 사이사이마다 하늘이 만든 소나무 분재들이 바위틈에 가녀린 희망을 심고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버티고 있었다.
이제 영암벌판뿐 아니라 나주평야 그리고 영산강에 이르는 청호나루터까지 한눈에 든다. 그리고 줄기줄기 이어지는 선을 따라가 보니 얼마 전 방문했던 주지봉과 문필봉이 아스라이 문안인사 올린다.
"감자행님, 안녕하시우?" "못혀 시발! "
괜히 좋음시러 한번 튕겨본다...
호남 땅이 모두 월출의 위엄 앞에 납작 엎드려 있다. 주능선을 경계로 월출의 능선과 능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그러나 산봉의 모습은 좌와 우가 달랐다.
월출의 커다란 암봉들이 산군을 이루며 웅장함을 과시한다면 또 다른 월각은 위태하게 포개지고 기대어져 기묘한 형상을 이루고 있다. 이래서 월각산을 기암 전시관이라 부르는가 보다.
노지에서 까진놈과 온실속에서 까진 놈의 차이점을 아는가..... 무슨 말인지 원.....
양손으로 바위를 헤치며 걷고 또 걸었음에도 뒤돌아서면 커다란 꽃 봉우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한참을 몽롱하게 걷다가 대월마을로 내려가는 길 갈림목을 지나쳐 버리고 허릿길을 따라 넝쿨과 억센 수풀을 헤치고 숲을 빠져나갔다.
아~아~ 마음은 이미 가을이거늘.... 주차장을 향해 소롯길을 걷는 사이 연하고도 약한 미풍이 뺨을 스친다. 바람은 사각 사각 소리를 내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대박폭죽...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심히 창대하리~~ㅎ
비 련
돌고 도는 계절의 바람 속에서 철새에게 물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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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끼를 마친 후 배가 출출해 라면한나 끼레 무글라고 물을 올려놓았드만 병채가 전화온다.
왜 아무도 없냐고..
이론 이론..내일 9월 1일이 재향동창회 월례회인데 헷갈렸나 보다.
라면 먹다 말고 할수 없이 농장식당으로 갔다.
태석이와 지택이랑 같이 쌔주 몇병 까는걸로 월례회 전야제를 치뤘다.
태석이가 좋은 얘기를 했다.
사람은 살아 있을때만이 가치를 갖고 있다고...
그래서 맨날 웃는 모습을 주변에 발산한다고...
지구본에 나의 자취를 표현한다면?
날카로운 바늘로 점하나 찍은다 해도 나의 존재를 나타날 수는 없으리라...
그렇게 미미한 존재지만 친구들이 함께하는 커다란 의미를 어찌 지구본따위가 감당할 수 있으랴~
흐흐흐~~~
댓글이 300백자 넘어가니까 자동으로 지워져부넹~~~
음 멋진 산이구나. 조용필씨의 감동 스토리도 아름답고.
미쿡아재...
미국엔 요론 아기자기 올망졸망한 산은 없제~?ㅎ
무작정 3호선을 탔지만 불광 연신 독바위에서 내릴까 아직 갈피를 못잡겠다 북한산 코스????참 어디를가도 융일이 손에 카메라가 따라 다니네
탁트인 배경이 너무 시원하다??오늘 초가을 기운을 받으러 가는중이다?" 돌고 도는 계절의 바람속에서 이별하는 시련의 돌을 던지네"
산행 잘하고 온나~~~~
선명한 초가을 하늘이 너무나 선명하드라~~~~~~~~~~
준이는.오늘 북한산에서 어느멋진 모델을 담아오려나?기대만땅이다
모델 뒤모습만 찍었다''
오늘도 혼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벗삼아 산행을 한 정준이 재미있는 산행하시게....
지하철타고 스마트폰으로 시간킬링 주일 아침기사를 간추려 보며 새삼 "정의란 무엇잇가"를 반문에 본다
보수 진보 동과 서를 떠나 인간에게 사상이란 무섭다라는 거다??꼴통수구보수 들 작태가 속에서 열불이
나는데 ? 저들이 억지 부리는 논리의 관점에서 이런 내가 종북인가 아님 홍어족이라서 그런가
나도 종북좌빨 한심한 작태 ~~~
수구꼴통들....
지네들만이 이 국가를 운영할 수 있다는, 아니 정권을 놓지 않아야 하고, 또 그 기득권에서 밀리며 안된다는 망상섞인 작태......
언젠가는 피눈물 흘리며 좁은 독방에서 뼈져리게 후회하리라......
융일 석일이 좌파다 ?그것이 정의일지라도 조선 6백년 동안 최고 권력자에게
반기를 든 자들은 멸문지하를 당하고 역사속으로 살이졌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란다
노무현 연설
언제 그날이 올끄나~~~정의가 살아 숨쉬는 그날~~요즘 가스통 들고 어디로 들어가고파~~씨발
까스통 할배할라구??
기득권 양아치들 말끝마다 종북 좌파 종북좌파한다. 난 종미 좌파인데, 흑백논리 지겹다.
불광역에서 내려야겠다 ?족두리봉 비봉능선을 타고 진관사 방향으로 하산 예정이다
혼자가는가 조심해서 댕겨 오시게나
특급모델 현심이 꼬셔서 델꼬가지 그랬냐??
구룡산 나오는 출석부에 졸졸 따라 댕긴다하드만...ㅎㅎ
내가 맘에 안든갑다...
꼬시는 전화도 없꼬..ㅡ혼자 가붓네..치..ㅡ
현심이 신랑 무섭어?? 연신내에서 다시 양재로 가는 3호선 안 ?싱싱고고
인간 조용필이 맘에 드는아침이다..ㅎ
꾸준히 등산하고 글 올리고..
감자가 부럽네..
나도 산에가고잡다..
지금은 요렇게 놀고 있어..
백운호수에서..ㅎ
가시나그 맛있는것 혼자 먹으러 다니고 ?
정준이가 산에갈때 데리고 댕겨야~~~
베트남 스타일 ^^
월말이라 바뻤나보다 소수인원이 오븟하게 댕겨왔네~~발라드가수 신승훈의 롤모델이라는 용필오퐈~~~그런 멋진부분이 있었구나~~~가왕은 달라도 다르구나~~~
다들 일정이 바빴어~~~~~~~~~~
가을의 문턱에서 산행을한 친구들이 부럽다
헬기타고 드라이브하는 니가 더 부럽던디~~~
구구절절 감자의 글은 막힘도 없이 술술...친구들 같이 산행하고 싶다..용필오빠!!! 그 시절이 새록새록 여고시절 군위문을 가는데 차안에서 용필오빠 노래가 나오니 친구들
난리가 났지...ㅎㅎㅎ 단발머리,고추잠자리,창 밖에 여자 등등 .. 오빠는 마음도 착해요..
하긴 친구들이랑 같이 산행하는게 젤 즐겁고 부담없제~~~
서울에도 주말 산행 즐기는 친구들 꽤 있던데 불러주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연락취해서 같이 가자고 쌩떼 써부러....ㅎ
소나무 숲이 너무 아름답다..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 칭구들이 부럽다.
그런 감동의 사연이 있었네 요즘산 넘 좋을 때야 알탕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