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 하순께에는 산기슭 곳곳에 취나물, 두릅 등 수십 종의 산나물이 돋아나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리왕산은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 능선에는 고산식물인 주목, 잣나무, 단풍나무등 각종 수목이 울창하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가리왕산에는 8개의 명승이 있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는 가리왕산 상봉의 망운대, 백발암, 장자탄, 용굴계곡, 비룡종유굴 등이 그것이다.
이 중 제1경인 망운대가 으뜸이다.
상봉 망운대에 서면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등의 명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숙암 방면 입구는 약 4㎞ 구간에 철쭉이 밀집 자생하고 있고,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치는 회동계곡이 있다.
깎아지른 암벽과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 맑고 시원할 계류가 어우러진 회동계곡 입구에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가리왕산 자연 휴양림 계곡이 절경이고 골짜기를 가로질러 놓인 3개의 구름다리가 운치가 있다.
인기명산 51위 (2010~2011 자체통계순)
가리왕산은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5월 하순께 곳곳에 산나물이 지천을 이룬다.
여름산행지로 6-7월에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활엽수 극상림이 분포해 있으며, 전국적인 산나물 자생지로 유명.
특히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선정되었다.
동강(東江)에 흘러 드는 오대천과 조양강의 발원지이며 석회암 절리동굴인 얼음동굴이 유명하다.
산의 이름은 그 모습이 큰 가리(벼나 나무를 쌓은 더미)같다고 하여 유래되었다.
등산코스
- 휴양림 심마니교-어은골 임도-마항치삼거리-정상(상봉)-중봉-세곡임도-휴양림 매표소 [6시간]
- 장구목이-정상(상봉)-중봉-숙암분교 [6시간]
- 장구목이-정상(상봉)-중봉-세곡임도-가리왕산 매표소 [6시간]
- 장구목이-정상(상봉)-마항치 삼거리-어은골-심마니교 [5시간]
- 숙암분교-중봉-정상(상봉)-장구목이(정상에서 10분을 내려와 장구목이 갈림길에서 하산)
주차안내
가리왕산 휴양림 : 입장료 1,000원, 주차료 [승용차 3,000원, 대형버스 5,000원]
장구목이 : 승용차 서너대 정도 주차 가능
숙암분교 : 별천지박물관이 개설되어 있으며 운동장 무료주차 개방
가리왕산은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어느 코스로 오르던 6-7시간이 소요된다.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만도 3-4 시간이다.
1코스 어은골-정상(3시간), 3코스 장구목이- 정상(2시간 30분-3시간), 4코스 숙암분교-중봉-정상(4시간 소요).
산 남쪽 회동계곡에 위치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에 1-2코스, 동북 쪽 오대천변 59번도로 숙암리에 3-4코스가 있다.
보통은 1코스(어은골)로 올라 2코스로 하산한다.
숙암리에 있는 3코스(장구목이)는 정상에 오르는 가장 빠른 코스이지만 처음부터 정상까지 돌길이어서 초보자에게는 힘든 코스이다.
입구에서 1시간 20 여분 거리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이끼계곡을 즐길 수 있지만 흙이 없는 돌길이다.
장구목이 임도에 이르러 정상 아래 능선까지 1시간 넘는 거리는 구릉지로 오르는데 가파른 돌계단. 장구목이-정상 2시간 30분-3시간
숙암분교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돌이 없는 육산 코스로 중봉으로 올라 정상(상봉)으로 간다.
중봉까지 3시간, 중봉에서 정상(상봉)까지 1시간, 4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