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아내 라헬 |
창29: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동안에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더라 | 양치기 소녀 라헬 |
29:17 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18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 곱고 아리따운 여인. 야곱이 몸 바쳐 섬기며 일할 정도로 얻고 싶은 여인. |
창 30: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2 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3 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 그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아내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 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 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 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 시기하다 קָנָא 카나 qanah 시기하다, 질투하다, 열심히다 시기하여. [히, 테케네] ‘열성적이다’, ‘붉다’ 등의 뜻인 ‘카나’에서 유래한 말로서 얼굴에 핏발이 서릴 정도로 흥분한 모습으로 질투했음을 보여준다. 내가 죽겠노라. 원문에는 ‘죽겠노라’는 말이 문두(文頭)에 나와 비탄에 잠긴 나머지 오히려 안달복달하고 있는 라헬의 모습을 강조해준다. 이처럼 죽겠다고 남편을 협박?하는 것을 통해 라헬의 성격을 짐작해 볼 수 있겠다. 야곱은 라헬의 아리따움에 반해 도합 14년을 처갓집에서 노동을 했다. 성을 내어 אַף 아프 aph 코 nose, 콧구멍 nostrils, 얼굴 face, 화 anger 아프(명남)는 코, 콧구멍, 얼굴, 분노, 화를 의미한다. חָרָה 하라 charah 성내다, 노하다 억울함을 풀다 דִּין 딘 din, 둔 dun 심판하다, 다투다, 변호하다 딘(동사)은 기본 어근이며, 심판하다, 다투다(또는 노력하다), 설득(간청)하다, 변호하다'를 의미한다. 8절 경쟁하다 פָּתַל 파탈 pathal 비틀다, 뒤틀리다 파탈(동사)은 기본어근이며, '꼬다, 비틀어 구부리다, 비틀다, 비틀어치다, 뒤틀리다'를 의미한다.
시기 경쟁심 있는 라헬. 남편의 사랑을 받는 예쁜 아내였지만 자녀를 낳지 못함으로 인해 시기심과 경쟁심으로 억울하다는 감정을 갖고 살게 되었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할 것을.. |
창30: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 2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하나님이 내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생각하신지라 זָכַר 자카르 zakar 기억하다, 상기하다 remember 부끄러움 חֶרפָּה 헤르파 cherpah 비난, 치욕, 조롱, 조소 헤르파(명여)는 하라프(H2778: 비난하다, 꾸짖다)에서 유래했으며, '비난, 질책, 모욕, 치욕, 조롱, 조소, 경멸'을 의미한다. 씻다 אָסַף 아사프 asaph 모으다, 제거하다, 거두어 들이다 아사프(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모으다 gather, 옮기다, 제거하다, 떠나가다 remove, 거두어 들이다 gather in'을 의미한다. |
창35: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 레아의 딸 디나가 세겜에게 성폭행당하고 감금되어 있을 때 그의 오빠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할례받아 꼼작 못하는 그 백성을 밤중에 기습해서 모든 남자를 죽이고 야곱은 두려워하여 그곳을 떠난다. 하나님께서 벧엘로 가라는 말씀을 주셔서 모든 우상을 버리고 벧엘로 간다.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가는 길. 라헬은 출산할 때가 되어가는데도 이동을 해야만 했다. 그렇게 예뻐해서 7년 또 7년을 일해서 얻은 예쁜 아내인데 길에서 아이를 낳다가 죽다니..인생무상.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지고 마는구나. 이렇게 아이 낳다가 길에서 죽을 줄 알았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헬.. 야곱 이야기를 읽어보면 라헬보다 오히려 레아에게서 더 많은 아이들이 나오고 여종들에게서도 아이를 낳고..그 중에 라헬은 뒤늦게 두 아들을 얻고 그나마 한 아들은 죽으면서 낳아야 했으니..그녀의 삶이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나를 사랑한다 하는 남편이지만 다른 여자에게서 자녀들이 줄줄이 있는데 그 마음이 편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