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사천성 구채구 풍경구1 - 일측구 전죽해 사진영상 자료
2. 중국 사천성 구채구 풍경구1 - 일측구 전죽해 사진 자료
오늘은 구채구(九寨溝)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날이다. 이곳 구채구 풍경구는 매일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어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호텔을 나섰다.
[구채구 관광에 앞서 숙소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전용버스를 타고 구채구 주차장에 내린 후 매표소 방향으로 걸어가는 일행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구채구]
이곳 구채구는 쓰촨성 성도(城都)인 청두(成都) 북쪽 약 450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 쓰촨성 북부의 아바 티베트족 창족 자치구에 있는 자연보호구이다. 수십 개의 폭포와 호수가 만들어내는 동화세계 같은 자연 풍광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다.
산의 주봉인 설보정을 중심으로 만년설의 민산산맥에서 흘러나온 물이 호수와 늪을 이루거나 폭포를 만들어냈다. 자연이 선물한 물의 정원이 바로 구채구다.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입출구 정문 앞에 모여들었다.]
산맥에서 흘러든 석회석 성분이 연못 아래 침전되어 낮에는 청색, 저녁에는 오렌지 등의 다채로운 독특한 색을 보여주는 호수가 100개 이상 이어져 있는 특색 있는 관광지다.
구채구라는 지명 이름은 골짜기 아래 장족마을 9개가 위치한데서 유래되고 있는데, 제일 관광명소는 산골짜기 Y자형의 측자와구, 일측구, 수정구 지역이다.
중국인들에게는 `황산을 보면 다른 산을 보지 않고, 구채구를 보면 다른 물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구채구는 물의 정원으로 유명하다는 뜻이다.
[구채구 풍경구 관광안내도 및 우리 일행 관광 순서]
구채구의 Y자 형태의 코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세 선의 꼭짓점이 만나는 구채구의 중심에 낙일랑(落日郞) 폭포가 있다. 이 폭포를 중심으로 왼쪽은 측사와구(側渣窪溝), 오른쪽은 일측구(日側溝), 아래 I 자는 수정구(樹正溝)로 나뉜다.
‘측사와구’는 입구에서부터 32㎞ 떨어져 있다. 일반 차량은 출입이 제한되어, 관광지 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35분이 소요된다. 측사와구 맨 끝단에 구채구에서 해발이 가장 높고 호수면이 가장 넓은 호수 장해가 있다. 그 아래 오채지는 규모는 작지만 물의 색채가 아주 수려하다. 물속에 무지개가 떠 있는 듯하다.
‘일측구는 전죽해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서 오화해, 진주탄 폭포, 마지막으로 낙일랑 폭포를 감상하기 좋다. 수정구는 전 구간이 14㎞로, 구채구를 되돌아나오는 길에 산책하기 좋다. - 다음 블로그에서
[매표소 입출구 안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중]
[일측구 전죽해의 위치]
우리 일행은 먼저 구채구의 Y자 구간 중 오른 쪽 윗부분의 일측구에 올랐는데, 전죽해 지점에서 내렸다.
구채구의 물빛이 오색찬란한 이유는 풍부한 탄산칼슘 덕분이다. 죽은 나무라도 구채구의 물밑에 가라앉으면 썩지 않고 그대로 모습을 유지한다. 이 역시 탄산칼슘 때문인데, 과학적인 설명보다 숲속 요정이 마술을 부리는 거라 믿고 싶어진다. 인간이 사는 세상이라기엔 도무지 믿기지 않는 물빛. 신비로움을 넘어 신성해 보인다. - 다음 블로그에서
셔틀버스에서 내려 계곡 계단을 내려가니 물색이 파란 호수가 우리를 반겼다. 전죽해는 이 호수 주변에 전죽이라는 대나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호수 속에는 관광 트래킹 코스를 만드느라고 베어낸 나무들을 물속에 던져넣어 그 잔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호수 위로 놓인 다리에서 위쪽을 바라보니 산자락은 수줍은 듯 물안개 속에 살짝 모습을 감추고, 물 속에 비친 하늘은 구름인지, 안개인지 형용하기 어렵더라.
[전죽해 호수 위 다리에서 기념 촬영]
[전죽해 다리를 건너 반대편 상류에서 바라 본 풍경]
[전죽해 아래쪽에서 위쪽 방향으로 본 풍경. 우리가 건너 온 다리가 보인다.]
[일측구 전죽해 폭포]
구채구는 도보로 내려오면서 마치 호수박람회와 같은 명소를 보는 트레킹 관광 수준이다.
일측구 구간은 위로부터 방초해, 전죽해, 팬더해 폭포, 오화해, 진주탄, 진주탄폭포, 경해가 자리잡고 있는데, 위쪽 방초해 부근은 해발 2천800m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