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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신자와 초보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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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 신조 도르트신조의 결론
장코뱅 추천 3 조회 265 22.07.28 08:46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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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07.28 09:14

    첫댓글 본문을 간략하게 구성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TULIP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댓글로 설명합니다.

    1.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육체적인 생명만 갖고 있는 모든 자연인은 그 본성이 타락하여 구원에 필요한 믿음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혀 믿음을 갖지 못한다는 말이 아니라, 믿음에는 다른 질(質)이 있어서 그 중에는 구원 받을 수 있는 참 믿음도 있고 받을 수 없는 유(類)의 믿음도 있는데, 다른 종류의 믿음은 사람이 스스로 발휘할 수 있으되 구원에 필요한 믿음은 사람이 스스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주장을 '전적 무능력'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주의할 것은 그 '무능력'이라고 함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능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의 영혼이 타락하여 참된 믿음을 갖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으로 보건대 하나님이 참된 믿음을 주시기 전에는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되게 못 믿는다는 것이다.

  • 작성자 22.07.28 16:10

    2.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앞의 '전적 타락'설에 의하면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만 얻게 되는 것인데, 누구에게 참된 믿음을 줄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3. 제한적 속죄(Limited Atonement): 앞의 '무조건적 선택'을 받은 사람이 결국 '구속의 언약' 또는 '은혜의 언약'에서 그리스도의 백성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실효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4.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요한복음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으로 보건대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기로 작정하신 사람이 그리스도를 아니 믿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속의 언약'과도 연관이 있다.

  • 작성자 22.07.28 09:19

    5.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Saints): 성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으로 보건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자리로 결코 떨어지지 않고 구원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구속의 언약'과 연관이 있다. <---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위의 5대 강령을 TULIP는 도르트신조의 요약이고 칼빈주의 5대 강령이라고도 합니다.

  • 22.07.28 12:35

    칼빈주의 5대 강령과 알미니안주위에 대해 비교적 쉽고 명료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7.28 16:03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개혁주의 성도가 알아야 할 기초입니다.

  • 22.07.28 14:19

    TULIP에 대한 내용과 알미니안 주의에 대한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예전에 예지예정이 맞느냐 예정예지가 맞느냐는 논쟁이 있다는 글을 읽고 잘 이해가 되지 않아 그냥 덮은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장코뱅님이 정리해주신 알미니안의 5가지 요점을 읽어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예정예지, 예지예정에 대한 논쟁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흙 묻은 구두를 신은 신사'라는 존중의 표현이 멋있습니다!

  • 작성자 22.07.28 16:42

    공감 및 배려가 담긴 아파르님의 좋은 댓글에 감사합니다.

    1. 예지예정 관련해서요...

    예지하고 예정한다는 것(예지예정)이 알미니안의 '조건적 선택'입니다. 조건적 선택: 예정이란 하나님께서 누가 복음을 믿을지 /// 미리 아시고 ///(예지)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선택(예정)하신 것을 의미한다.

    이에 반하여, 도르트 신조로 요약된 칼빈주의의 답변과 결론은 '무조건 선택'입니다.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앞의 '전적 타락'설에 의하면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만 얻게 되는 것인데, 누구에게 참된 믿음을 줄 것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이다.

    전적 타락을 인정하면 무조건 선택으로 가고(개혁주의), 이를 인정하지 않고 부분적 타락을 주장하면 조건적 선택으로 갑니다(알미니안).

  • 작성자 22.07.28 17:10

    2. 예정예지는 '무조건 선택'과 거의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정이 먼저 기초가 되니까 예정예지이고, 예정을 할 때 인간의 상태나 조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고(무조건 선택) 하나님이 그 주권으로 예정을 해버리셨습니다.

    칼빈의 기독교강요 3권 21장, "영원한 선택: 하나님은 이로써 어떤 이들은 구원에 이르도록, 또 어떤 이들은 멸망에 이르도록 예정하셨음" ---> 구원에 이르도록 예정한 것을 선택이라 하고 이 선택을 하실 때 하나님은 그 주권으로 '무조건 선택'을 하신 겁니다.

    결론: 예정예지(개혁주의) <--> 예지예정(알미니안)

  • 22.07.28 17:07

    @장코뱅 댓글과 답글을 읽으며 저도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 2분께 감사합니다^^

  • 22.07.28 17:33

    @장코뱅 와우~ 장코뱅님의 설명으로 정리가 학~실히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2.07.28 15:46

    김홍만의 도르트신조 결론과 해설 잘 보았습니다. TULIP에 대한 보조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유익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 22.07.28 16:26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들을 중간 종합한 측면도 있어서 아주 초신자가 아니면 왠만큼 알아 보실 것 같습니다.

  • 22.07.28 15:46

    도르트 신조는 칼빈주의의 요약이고 개혁교회의 기본 신조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잘 알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7.28 16:29

    공감 및 댓글 감사합니다. 개혁주의 3대 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잘 알면 성도들이 헛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올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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