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첨으로 씨앗 구해 심은 리시안이 작년 꽃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 주네요.
<1월 11일 파종 하여 2월 10일의 모습> 리시안은 다른 꽃들에 비해 유묘기가 긴 꽃입니다. 보통 꽃들은 겨울 파종하여 실내에서 기르면 웃자람이 심해 거의 콩나물처럼 돼 버리지요. 상토에 파종 후 질석을 살짝 덮어 주면 이끼나 곰팡이가 끼지 않아 좋은데 질석을 못 구해 가는 실처럼 생긴 곰팡이가 있네요. 이맘 때는 저면관수보다 스프레이로 걷흙이 살짝 마르면 물을 분무해 줍니다.
<3월 15일 모습> 파종 후 두달이나 지났으나 아직 본잎이 4장 밖에 없네요. 이 때 트레이에 한 포기 씩 가식 해 줘야합니다. 그러나 전 실내에서 무가온실로 옮겨 두기만 했습니다.
<4월 28일의 모습> 트레이에 정식했으면 제법 자랐을텐데, 자람이 아주 더디군요. 작년에는 2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비료(BR1)도 주고 정성을 들였는데 올해는 뭐가 바쁜지 여의치 않네요.
<6월 22일 모습> 무가온실과 화분에 정식한 리시안이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8월 18일 위와 같이 예쁜 꽃이 폈습니다>
<2월 18일- 묵은둥이 들의 무가온실에서 겨울나기>
<7월 중순경 묵은둥이들은 첫해보다 훨씬 풍성하게 개화 ?습니다.>
리시안서스는 바깥 화단에서는 키우기가 좀 힘드네요. 뿌리가 약해 물을 좋아 하면서도 조금만 과습하면 가버립니다. |
출처: 양원희 수채화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수채화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