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초사회(Don't Waste a Single Second)
#시간의가성비 #효율성
예전에는 본인의 자산과 소유물들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SNS에 올리는 우리의 여행과 식사등의 경험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시간이 중요해졌기 때문인데, 이렇게 시간이 돈보다도 중요해진 배경은 아래와 같다. 이로 인해 현재 원격 줄서기 서비스(테이블링 등) 등 소비자의 시간을 아끼기 위한 서비스들이 등장하였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시간에 대한 가성비, 즉 '가치 있는 시간'을 추구함에 따라 '무엇이 더 사람들의 시간을 사로잡을 수 있는가' 가 모든 분야에 있어 중요해질 것이다.
호모 프롬프트 : Rise of 'Homo Promptus'
#성장형AI #생존
호모 프롬프트는 자신만이 보유한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더욱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각종 AI와의 티키타카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 '호모 프롬프트'라는 단어는 새롭게 등장한 Chat GPT 등 여러 프롬프트를 통해 우리가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서 나온 단어이다. AI가 과제를 하거나 글을 작성하고 PPT를 작성하는 등 우리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고, 이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의견 또한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내용은, 'AI는 우리가 입력하는 프롬프트에 의해 대답한다'라는 것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들이 프롬프트를 어떻게 우리가 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것처럼, AI는 그림으로 비교하자면 캔버스일 뿐이고 우리가 입력하는 프롬프트들이 붓이자 물감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우리를 대체하게 두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을 우리 자신을 넘어설 수 있게 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육각형 인간 :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완벽 #약점없는사람
육각형 인간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재력, 외모, 성격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을 의미한다. 이는 사실 노력도 노력이지만 재능의 영역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를 상속받는 사람이나, 그냥 잘생기고 예쁘게 태어난 사람을 노력으로 이기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우리 사회가 변화하며 노력을 해 특정 길에서 성공하는 것 보다는 무언가 뛰어난 재능을 기반으로 하여 성공하는 것이 더욱 빛나는 시대가 되기도 했고, 많은 중산층이 생기는 것이 아닌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흐름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 Getting the Price Right - Variable Pricing
#고객이느끼는가치 #가격차별화
옛날에는 물건 하나에는 단 하나의 가격만 책정되는 1물 1가의 시대였다면(예시 - 소비자권장가격), 요즘은 그와 반대로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어디서, 누가, 언제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1물N가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의 예시들을 알아보자.
시간 버라이어티 : 비수기와 성수기를 나누어 가격을 다르게 받는 숙소/항공권들이 이에 해당 되며,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들도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채널 버라이어티 : 어느 플랫폼(채널)을 통해 구매하느냐에 따라 같은 물건/서비스라도 가격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들은 D2C(Direct to Consumer) 채널을 개설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그 사람을 위한 최적 가격을 제공하려 노력한다.
고객 버라이어티 :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하여 가격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기 할인을,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샐러드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옵션 버라이어티 : 고객의 선택사항을 늘려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의 판매 방식도 이에 해당하며, 스터디카페나 만화카페 등 시간 정액제로 운영하는 것들도 이에 해당한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한 것이 현재의 가격 전략인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이며, 이는 단순히 위에서 언급된 사항들 뿐만이 아니라 기온이나 날씨 등 더욱 다양한 사항들을 고려하여 실시간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도파밍 : On Dopamine Farming
#재미추구 #도파민
'도파밍'이란 도파민 + 게임에서 아이템을 모으는 '파밍'의 합성어로, 재미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위 단어에서 알 수 있듯,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모으고 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내용들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고, 랜덤코디챌린지 등 무작위성에서 오는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는 등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렇게 도파민을 모으고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틱톡/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도파민을 충족시키는 콘텐츠들이 괜히 성공하고 있는 것도 아닐 것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잠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파민의 상극이라고 할 수 있는 '세로토닌'도 중요함을 잊지 말자. 도파민이 인생을 살아가는 낙이 될 수 있는 엑셀이라면, 세로토닌은 그러한 우리를 적절할 때 멈춰줄 수 있는 브레이크이다. 브레이크 없는 차는 언젠가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진정한 행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세로토닌이 이끄는 삶의 균#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요즘남편 없던아빠 : Not Like Old Daddies, Millenial Hubbies
#결혼 #육아
2020년대 들어서, 사람들의 결혼관과 부부들의 결혼 생활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경제활동 구조가 전반적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지금까지 기성세대들이 겪어 왔던 부부와 부모의 역할과 요즘 부부/부모의 역할 분배는 정말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아내를 '안사람'이라고 불렀을 만큼 남자가 밖에 나가서 일하는게 일반적이었다면 현재에는 더 경제활동을 잘 하는 사람이 나가서 일을 하거나 혹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혼인 연령이 높아지고 생애 미혼율도 치솟는 가운데 결혼이라는 어려운 길에 들어서기를 선택한 '요즘남편', 그리고 기성세대에게는 낯설기 그지없는 육아 마인드를 갖춘 '없던아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달라지고 있는 현재 사회의 상황에서, 회사와 사회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대한 대처와 새로운 상품에 대한 제안이 필요할 것이고, 개인들도 스스로를 다시 돌아볼 수 있길 바란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 Expanding Your Horizons
#경력개발 #개인개발
스핀오프 프로젝트란, 기존 진행하고 있던 프로젝트에서 파생되어 나온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스핀오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종류들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콘텐츠 스핀오프 : 프리퀄, 영화의 게임화 등 콘텐츠의 내용을 이어 만드는 트랜스미디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MCU, 스타워즈 등이 있다.
브랜드 스핀오프 : 프리미엄 브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스핀오프(닥스 - 닥스10), 혹은 비즈니스의 다각화(노브랜드 - 노브랜드 버거), 미디어 산업 스핀오프(SBS - 스브스뉴스) 등의 예시가 있다. 이는 정해진 시장 속에서만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기술 스핀오프 : 원래 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나사에서 우주탐사 용으로 개발한 여러 기술들이 현재 우리의 삶에서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
조직 스핀오프 : 회사가 단순히 하나의 조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사내에서도 사내 벤처 사업의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다. Ebay에서 Paypal이 벤처기업으로 나온 것이나, 구글에서 '포켓몬고' 게임으로 유명한 Niantic이 벤처기업으로 나온 것을 이러한 예시로 들 수 있다.
개인경력 스핀오프 : 이는 흔히들 '사이드 프로젝트'라고도 부르는 일이다. 개발자들이 회사에서 만드는 서비스를 제외하고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사이드 프로젝트'가 인기인데, 이는 단순한 부업과는 다르며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새로운 경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과 적용의 시도를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스핀오프'라는 개념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일종의 돌파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디토소비 : You Choose, I'll Follow
#선택지의증가 #구매의사결정
디토, 'Ditto'라고 한다면 다들 뉴진스의 노래를 떠올릴 것이다. 이 단어는 '앞서 말한것과 같다'라는 뜻으로, 유명인이나 유명 브랜드에서 나온 상품들을 사람들이 따라 구매하는 일종의 물타기 현상을 이 책에서는 '디토소비'라는 이름으로 명명하였다. 과거 스타나 인플루언서를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과는 달리, 나의 가치관이 맞는 대상을 찾고 그 의미를 해석해 받아들이는 주체적 추종의 모습을 뛰고 있다. 흔히 좋아하는 사람 / 컨텐츠 / 채널이 추천하거나, 혹은 단순히 등장하는 제품들을 구매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과 신뢰도가 예전같지 않고, 소비자들의 탐색력과 선택권이 너무나 커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퀴드폴리탄 : ElastiCity
#성장판이열린도시 #지역만의콘텐츠
'리퀴드폴리탄'이란 리퀴드(액채) + 폴리탄(도시)의 합성어임을 보면 알 수 있듯, 도시가 유연해지고 있다는 흐름을 뜻한다. 사람들이 더이상 하나의 도시에만 속해있지 않고, 사회 전체가 굳어있는 것이 아닌 이동성이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리퀴드폴리탄은 옛날 도시계획 처럼 하나의 큰 계획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작은 실험성 요소들이 합쳐져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익선동, 성수동 등 그 지역을 대표하는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는 곳들을 시그니처 스토어 라고 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리퀴드폴리탄의 첫 걸음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그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지역의 기업가들이나 도시를 기획하는 도시 기획자들이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이다. 제 아무리 점포를 잘 구성해놓는다고 해도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해서 막무가내로 다른 성공한 지역들을 따라해서는 안된다. 각 지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 그러는 데에 있어서는 공공 기관들과 민간 기업들의 합작이 중요할 것이다.
돌봄경제 : Supporting One Another
#타인
과거에는 아픈 사람, 혹은 약한 사람만 도움을 받는 세상이었다면, 이제는 모두가 서로서로 도움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돌봄'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배려 돌봄 : 가장 일반적인 돌봄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이 이에 해당하고, 이러한 돌봄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돌봄 대상 매칭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정서 돌봄 : 과거 사회보다 정서적으로 힘든 현대 사회를 반영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I 스피커나 심리 안정용 인형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관계 돌봄 : 앞선 2가지의 종류와 다르게, 돌봄의 주체와 대상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상호간 교류를 통해 서로 돌봄받는 느낌을 통해 더욱 나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당근'앱의 나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돌봄의 종류가 있고, 지금 당장은 내 자신이 돌봄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추후에는 자신이 돌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2024 트렌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1. 해당 트렌드가 기업에 미칠 영향/변화
2. 1을 대비하기 위해 인사담당자가 취해야 할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