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대전 저택은 공매낙찰 매물…"과거 법원장 관사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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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대전 저택은 공매낙찰 매물…"과거 법원장 관사 부지" - K그로우

사진=MBC 유튜브 캡처

[K그로우 정순영 기자] 최근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박세리의 건물이 과거 공매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세리의 대전 집 위치는 유성구 구암동 661-30으로 과거 지역 법원장 관사가 있던 부지다.

이 관사는 공직자 거주용으로 너무 크다는 여론에 따라 경매에 부쳐졌다.

관사에는 고법원장, 지법원장 거주용과 관리인 주택 등 3채가 들어서 있었으며 대지 2340㎡에 전체면적 991㎡ 규모다.

박세리는 2000년 6월 부친과 공동명의로 공개 입찰했으며 약 8억5100만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자 3명 가운데 최고액을 써내 낙찰 받은 뒤 6월 5일 계약을 하고 7월 31일 잔금을 치렀다.

박세리 부친 박준철씨는 세 딸을 미국으로 보내고 대전의 7000만원짜리 전셋집에서 생활하다가 집터가 좋다는 주위 사람의 말을 듣고 관사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집은 2019년도에 준공한 4층 집으로 오랜 외국 생활로 경험한 넓고 높은 집을 모티브로 삼아 박세리가 직접 설계했다.

기존 부모님이 살던 집 근처에 단독주택 빌리지를 세운 것으로 2~3층에는 자매들이 살고 4층 전체가 박세리 혼자 쓰는 공간이다.

방송을 통해 초대형 자동 블라인드부터 높은 층고까지 미국식 인테리어로 지어진 내부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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