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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프스키 링 제작 블로그...
1.618배씩 커지는 원리...
MWO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라콥스키 안테나입니다.
라콥스키 안테나는 보통 12개의 링이 일정 비율의 지름과 두께를 가지고 배치됩니다.
구글 검색을 해보면 아래와같이 다양한 판매제품이 있습니다
전체 지름은 제각각이고
링의 벌어진 부분 각도는 9도, 18도가 많이 쓰입니다.
크게 평면타입(PCB), 구리링 타입이 많이 제작되고
소형화하여 펜던트로도 많이 만들어집니다.
벌어진 부분 사이에는 캐패시터 역할을 하는 구체가 붙어서 각각의 링은 좀 더 넓은 대역을 수용할 수 있는 LC공진기 역할을 합니다. PCB 타입의 경우 Bottom면에 캐패시터 역할을 하는 floating 패턴이 추가됩니다.
제가 만든 라콥스키 안테나는 원본과 비슷한 수치로 만들었고 최외각 링 지름이 500mm인 구리링 타입입니다.
구리링 안테나 제작은 가장 고된 작업이기도 합니다. 파이프 밴딩도 해야하고, 고정을 위해 실로 묶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저는 지그를 주문제작해서 그나마 수월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쉽게 끊어지지 않고 코로나 내력을 갖고 있을것으로 추정하는 초끈을 사용하여 묶어주었습니다.
원본에서는 명주실로 묶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왜 끈을 사용해야 하는가... 아마 그 시대에는 전기적으로 영향을 덜 주면서 가장 구하기쉬운 끈을 쓴 거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현대에 맞게 유전율이 낮고 튼튼한 플라스틱 종류로 대체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라콥스키 안테나입니다.
두번째 만든게 좀 더 튼튼히 잘 만든거같습니다.(왼쪽, 수신부) 역시 뭐든지 두번째가 잘되네요.
MWO의 핵심은 Multi Wave Oscillator라는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양한 주파수'의 생성입니다.
스파크 갭 방전과 테슬라코일을 방아쇠로 라콥스키 안테나와 함께 다양한 주파수의 고조파들이 합성되어 무한한 종류의 주파수가 나오고, 이것이 인체에서는 변위전류로 나타나 각각의 세포들은 자신에게 맞는 주파수만을 캐치하여 생명력을 촉진시킨다는 이론입니다. 주파수 범위는 주로 저주파~적외선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제가 제작한 MWO에서 어떤 주파수들이 나올지, 그저 눈에 보이는대로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먼져 가장 두드러지게 나오는 주파수는 테슬라코일의 공진주파수일 것입니다.
제가 만든 테슬라코일의 공진주파수는 약 900kHz입니다.
다음으로 스파크 갭이 초기 방전될 때 주변 배선과 테슬라코일 1차회로의 기생용량에 의한 의한 매우 높은 HF주파수가 발생합니다.
대략 30MHz라 가정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라콥스키 안테나의 최외각 링입니다.
지름이 500mm, 둘레는 약 1.5m로 캐패시턴스를 무시하면 고유 공진주파수는 200MHz 정도입니다.
더 작아지는 링들을 순차적으로 계산해보면 대략
250MHz
320MHz
400MHz
530MHz
660MHz
955MHz
1060MHz
1360MHz
1900MHz
2400MHz
3200MHz (가장 작은 링)
의 고유 공진 주파수를 갖고 있습니다.
테슬라코일의 900kHZ와 스파크 갭 버스트에 의한 30MHz, 그리고 이 라콥스키 안테나들의 고유 주파수만을 보더라도 최종적으로 나타나는 고조파와 합성주파수는 무수히 많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신부로써도 안테나와 테슬라코일이 마주보게 존재하기 때문에 간섭파에 의한 저주파 성분도 생길겁니다. (수 kHz정도 예상)
이제 기회가 되면 실제 주파수 스펙트럼과 파형을 계측 해보고 분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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