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진눈까비로 기온이 뚝~
불광역 2출에서 만난 김태수, 박종곤, 봉철우, 윤희현,
이 철, 전민수, 정두경, 한성환 등 8명의 산치기들은
영하 3~4도의 찬 날씨에도 불사하고 , 보무도 당당하게 10시 출발~~
산행 초 부터 얼어붙은 길을 안전하게 오르기 위해 올 들어 첫 아이젠을 착용
30여분만에 오르고 올라 첫 쉬임터인 녹수정에 도착,
따뜻한 홍초로 가쁜 숨으로 덮혀진 입안을 헹구고,,
기온이 계속 내려가 평소와는 달리 30여분 걷고, 5분여 쉬며 간식을~~
오르고, 돌며, 내려오면서 다섯번 쉬임을 하니 3시간여,,,,,
조히 13,000 여보를 걷고 TV에 한번도 나오지 않았지만
단골로 가는 연신내 쭈꾸미집으로~~
요즈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자책하던 김창섭, 이형기가
산치기들의 '기'라도 받아 건강을 누리겠다고 식사에 합류,
씨원한 대구 매운탕으로 언 몸을 녹이면서
아직도 녹슬지 않은 소주, 맥주, 막걸리등 입맛대로 마시며~~
개풀 뜯는 소리를...
(글쓴애 : 산악회 총무 윤희현)
첫댓글 그 모습들이 눈에 서~ㄴ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