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는 골프를 좀 치는 편이다.
완벽한 싱글은 아니지만 80에서 83개 사이를 벗어나진 않는다.
구력은 한 25년쯤 되었고 한참 빠졌을때는 거의 매주1,2회 겨울에는 동남아로 골프여행을 자주 다니기도 했다.
나이가 드니 비거리도 줄고 회전도 여의치 않아서 그저 정확도 위주로 연습을 하고있다.
봄가을에는 한달에 두번정도 치러 다니고 여름과 겨울에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필드에 가는 편이다.
그러니까 일년에 20회 안쪽으로 다니는 편이니 주말골퍼 치고도 많이 나가는 편은 아니다.
새롭게 레슨을 받을일도 없고. 요즘은 골프존에서 만든 GDR연습장에서 모든 동작을 슬로우 모션으로
확인할수 있어서 자가 체크가 가능하니 참 좋은 세상이다.
그런데 더잘치고 싶은 욕심은 없는데 이점수를 유지하는게 쉽지가 않다.
25년을 쳤는데 몇달 채를 안잡으면 바로 보기 플레이어로 변한다.
그렇다고 365일 중에 20일을 위해서 매일 매일 연습장에 다니는 것도
왠지 효율상 맞지 않는것 같고, 그렇다고 친구들과 기분좋게 나간필드에서
혼자만 보기플레이를 할수도 없어서 참 고민이다.
매일 할수있는 운동도 아니고 고작 20일 즐겁자고 이바쁜 세상에 연습장에 잡혀살기도 싫고 ㅠㅠ
투자에 대비한다면 당장 손절해야 하는데...
이글을 쓰게된 이유는 추석이 지나면 연습장티켓을 다시 구매해야 하는데 한달씩 구매하자니 너무 비싼것같고
6개월 구매를 하자니 가격은 싸지만 너무 길어서 아까운것 같고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들어서이다.
꼭 골프가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이런 상품때문에 고민되는 사람들 있지않나?
헬스장이나 수영장등도 한달엔 10만원 6개월엔 30만원 이런가격들~~
돈이 아주 많다면 이런 고민을 안하게 될라나?
아님 돈이 많아도 이런 고민은 할까?
궁금해 지면서도 나는 계속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