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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2장 - 제 3부
로마 - 철 나라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단 2:40
네 번째 나라는 가장 주목할 만한 나라인데, 그 나라는 그리스를 뒤엎은 나라이다. 어느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사실 당시에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는가? 바로 로마제국이다. 그러므로 네 번째 제국은 로마이다. B.C 168 ~ A.D 351년 동안 세상을 지배했다. 신상의 두 다리는 철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이것은 로마제국이 나중에는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뉘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거의 500년 동안의 긴 기간 동안 로마는 두 개의 제국으로 분리되어 존재하였다. 로마는 철처럼 짓밟고 물어뜯는 아주 강력한 군대를 가진 나라였다. 로마제국의 명령으로 예수의 부모인 요셉과 미리아가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로마 군인들의 철 못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이렇게 성경은 이 놀라운 사실을 간단하면서도 자세하게 예언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가 에드워드 기본(Edward Gibbon)씨는 자신의 책“로마제국의 쇠퇴와 멸망”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로마제국은 세상을 가득 채웠고 그 제국은 단 한 사람의 손 안에서 움직여졌다. 시이저를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도망하는 일도 불가능하였다. 로마제국의 군대는 무적이었으며 항상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유프라테스 강과 다뉴브, 라인 강들을 따라 차례대로 신속히 정복해 나아갔다. 금과 은과 동과 철의 상징들은 철의 제국에 의하여 무참히 부수어진 나라들과 왕들을 상징하기에 아주 적합하다." 이 역사가도 다니엘서 2장의 예언을 인용하여 역사를 흥미있게 기록한 사실을 볼 수 있다. 철로 상징된 로마는 강력한 군대를 가진 제국으로서 많은 나라들을 잔인하게 부수고 짓밟는 일을 자행한 사실을 역사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상 역사의 반복되는 패턴을 지켜 보면서, 한 나라가 일어나면 또 다른 나라가 그 뒤를 이어 일어나 세상을 지배하고 또 다시 다른 나라가 일어나서 이전 나라를 패망케 하면 곧 다시 다른 나라가 뒤를 이어 일어나는 네 번에 걸친 흥망성쇠의 연속을 바라 볼 때에, 우리는 그 뒤에 다섯 번째의 나라가 일어나게 될 것으로 추측하게 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은 그렇게 예언하지 않았다. 그 놀라운 예언의 국면을 살펴 보도록 하자. 별들과 항성들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역사도 지배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확신케 해 주는 대목이다.
열국 시대 - 철과 진흙 나라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 만할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단 2:41-43
이 예언에 의하면 다섯 번째 제국은 없다. 네 번째 제국이 열 왕국으로 갈라진다. 철과 진흙이 섞인 것처럼 강하고 약한 나라가 섞이는 열국 시대가 도래한다. 오래 전부터 성경은 세상 역사를 정확하게 우리에게 이미 설명해 주었다. A.D 33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로마제국은 분열되어 있는 채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합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다. 주님의 예언은 한 번도 어겨진 바가 없다. 로마 나라가 나중에는 좀더 숫자가 많아지거나 적어진 적은 있지만 처음에는 정확하게 열 나라로 분열되었다는 사실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신상의 발과 발가락에 철과 진흙이 섞여 있는 것으로서 상징된 것은, 어떤 나라는 강하고 어떤 나라는 약한 나라들일 것이지만 이 세상은 열국으로 나뉘어져서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징한다. 4세기 중반부터 5세기 중반까지 북쪽에 살던 앵글로 색슨, 프랑크, 알레마니, 벌건디안, 반달, 훈, 수에비와 같은 민족들이 약해져 있는 로마제국을 침략해 내려 오면서 제국의 토지들을 각기 제 나름대로 점령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프랑크족은 지금의 불란서를 이루게 되었고 앵글로 색슨은 영국에 머물게 되었으며 수에비족은 지금의 스위스를 점령하는 등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 유럽을 이루게 되었다.
성경 예언의 정확성을 다시 한 번 살펴 보자. 바벨론, 메대 페르샤, 그리스, 로마가 순서대로 일어나더니, 인간의 생각대로 다섯 번째 나라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 선지자가 기록한 대로 여러 나라로 갈라진 열국 시대가 되더니 어떤 나라는 철의 금속처럼 강한 나라가 되고 어떤 나라는 진흙처럼 약한 나라로 남아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 유럽이 다시 연합하게 될까? 아니면 다시 세계를 제패하는 다른 한 세력이 등장하게 되는 것일까? 다니엘 2장 43절에서 읽은 바와 같이 그들은 피차에 합하지 못할 것이다. 로마제국의 멸망 이후로 여러 사람들이 유럽을 통합하려고 애를 썼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살레망 대제의 시도도 실패하였고 나폴레옹의 유럽 정복의 시도도 결국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 당시 유럽의 각 나라들은 왕자와 딸들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결혼을 시켰기 때문에 왕족들의 피가 서로 섞이게 되었지만 성경에 예언되어 있는 것처럼 피차에 합쳐지지가 않았다.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라” 단 2:43
그래서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에 "전능자와 싸우는 일은 내게는 너무나 큰 일이다"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히틀러는 온 유럽을 정복하는 일에 거의 성공한 듯이 보였을 때인 1941년 3월에 감히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 없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 우리의 무기로 이 전쟁을 싸울 것이다. 우리는 그의 도움 없이 승리를 거둘 것이다." 히틀러의 군대가 연합군을 영국 던커크 해협으로 몰고 가서 거의 물속으로 밀어 넣으려 하던 가장 긴박한 상황에 있었을 때에, 그렇게 좋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더니 영국 해협에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았다. 그날 밤 윈스턴 처칠은 영국 국민들에게 방송으로 호소하여 모든 배들을 가지고 나오도록 하였다. 그래서 연합군들은 민간인들의 배들을 타고 무사히 영국으로 피신하게 되었고, 다시 재무장 정비하여 나아가 결국은 연합군이 세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참으로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연합군을 도우셨던 것이다. 성경의 예언은 그들이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뜨인 돌의 나라 - 세상 끝
이 세상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의 역사는 바벨론 시대를 지났다. 페르샤 시대도 지났다. 헬라 시대도 지났다. 로마제국 시대도 지나갔다. 우리는 지금 이 세상 역사의 머리나 가슴이나 다리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우리는 발가락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바로 세상 역사의 마지막 시대의 그 끝에 살고 있다. 과연 이 세상의 역사는 어떻게 끝나게 될까? 다니엘 2장 44,45절은 다음과 같이 예언해 주고 있다.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단 2:44,45
사람들은 염려한다. 이 세상이 핵 폭탄으로 멸망하든지, 아니면 환경 오염이나 인구의 증가와 식량의 부족으로 자멸할지 모른다고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 기쁜 소식이 있다. 이 세상은 핵 폭탄으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식량난으로 자멸하는 것도 아니다. 세계 3차 대전으로 끝나든지 다시 빙하 시대가 오는 것도 아니다. 이 지구의 역사는 돌의 나라, 즉 인간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가 임함으로 끝날 것이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재림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때가 다 되었다. 이 세상 역사는 하나님의 심판과 함께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심으로 종결지어질 것이다. 이 세상 나라들은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될 것이다(다니엘 2:35 참조).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통과하기 위하여 마음과 성품이 준비되어 있는가? 더 이상 겉치레의 위선적인 신앙이 우리를 보호하지 못하는 때가 곧 오고 있다. 신상을 쳐서 가루를 내어버릴 돌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한다. 언제 돌 나라가 임하는 것일까? 그 돌의 나라는 머리를 치는 것이 아니고 가슴이나 다리를 치는 것도 아니다. 이 “열왕의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고 하였다.
지금 유럽은 다시 모종의 연합을 이루어 유럽 연합이라고 불리는 한 나라로 만들려는 계획을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성경은 유럽이 다시 고대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는 연합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돌의 나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 곧 임할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할 것이다. 거기에는 더 이상 슬픔과 이별이 없을 것이다. 고통이나 질병이나 죽음도 더 이상 없다. 거기에는 다시는 위험이나 굶주림도 없을 것이다. 죄의 역사가 영원히 끝날 것이다.
다니엘 2장 45절에 나오는 “뜨인 돌”은 예수님의 재림, 곧 하나님의 왕국을 상징한다(고전 10:4, 벧전 2:4, 눅 20:18). 이 땅을 예수님의 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주님께서 구원을 베푸시는 일이 끝났다. 의인들이 준비되었다. 예수님이신 어린양의 신부가 준비되었다. 그래서 이 땅의 역사가 끝날 것이다. 이 땅의 왕들의 권력이 끝날 것이다. 각 나라의 국권이 끝날 것이다. 부자들의 욕망이 끝날 것이다. 세상의 욕심들이 끝날 것이다. 하루 아침에 갑자기 끝날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다. 천천 만만의 천사들을 대동하시고 이 땅으로 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기억하라. 그때 여러분은 어디에 설 것인가?
이 땅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오셔서 이 땅을 다시 재창조하시는 것이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의인들만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왕국을 만드시는 것이다. 거기엔 더 이상 죽음이 없다. 슬픔도 이별도 없다. 죄도 없으며 두려움도 없다. 이런 식으로 이 세상 역사는 계속해서 갈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께서 오셔서 중지시키고 끝내셔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이시여, 어서 속히 오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여러분의 가장 중요한 소망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전도 방법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단 2:46,47
누가 이겼는가? 정복한 느부갓네살 왕이 이겼는가, 아니면 정복당한 다니엘이 이겼는가? 인간적으로는 다니엘이 정복당한 것 같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젊은 다니엘이 그 옛날 제국의 왕인 느부갓네살 왕을 이긴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방법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승리였다. 왕이 절을 했다고 했다. 그 다니엘의 꿈과 해석을 들은 다음에 너무나 감동을 받고 그 여호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인 것을 알고 인정했다. 하나님께서는 한 제국의 황제에게 이 세상을 다스리는 자가 세상 나라들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신 것이다.
사람의 손으로 만들지 아니한 “뜨인 돌”은 인간 나라가 아닌 예수님의 재림을 뜻한다.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는 것이다. 드디어 제국의 황제인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이 예언을 통해서, 제국을 통치하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믿는 자로 만드셨다. 이때부터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되었다.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단 2:48,49
다니엘이 그 큰 제국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그 다음부터 다니엘은 사신들과 전세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를 가지고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쳤는지 모른다. 바벨론 당시 이 다니엘과 세 친구 때문에 하나님의 진리가 온 세상에 퍼졌다. 이로 인하여 외국의 나라들이 두려워서 자기들만의 종교를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래서 조로아스터교 등 다른 여러 가지 종교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기억하라.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이 단순한 예언을 보아도 주께서 살아계신 것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왕에게 계시를 주신 것이다. 이렇게 감동을 받은 느부갓네살 왕은 이스라엘 벡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온 세상에 전파해 주었다. 얼마나 효과적인 전도 방법인가!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지혜로 가득 차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성품을 보고 감동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참된 전도법이다.
본 내용은 지구의 운명을 지배하는 손 (http://cafe.naver.com/sostv1004/3526) 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