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길을 걷다! 인제 자작나무 숲길
출발일자: 2023년 5월 21일(일요일)
출발시간: 카라카라 앞 : 07:00
충무병원 앞 : 07:15
현대닭집 앞 : 07:20
학화호두 앞 : 07:30
준비물: 완벽한 트래킹 복장과 간단한 간식
트래킹시간 : 3시간 난이도 : 중
시베리아를 무대로 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멋진 자작나무 숲이 우리니라에도 있다.
강원도 인제읍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군락지이다.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작나무 숲의 탐방은 입구에서 입산 기록 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수 있다.
임도는 두 가지 길인데, 도보로 80분 가량 소요되는 원정임도와 1시간 가량 걸리는 원대임도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수령이 2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찬 숲이 펼쳐진다.
하얀 수피에 하늘을 향해 뻗은 자작나무 숲은 이국적인 풍취를 돋운다.자작나무 숲만이 간직한 생태적, 심미적,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여 제공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인제군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자작나무 비밀의 숲 길]
수년전 블루라이프가 국내 처음으로 트레일 코스를 개척하여 소개한 이래 많은 탐방객이 찾아드는 명소이다.
처음보다 많이 혼잡스럽고 떠들썩해졌지만 찾는 사람 없고 조용한 비밀의 숲길을 걷는다.
가을까지는 수풀이 우거져 길이 사라지는 탓에 겨울에 만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길이다.
또한 걷기 시작부터 끝나는 내내 자작나무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였다.
이번에 걷는 길은 블루라이프가 아끼며 공개하지 않았던 숲길을 포함 더욱 걷기 좋은 길로 재구성한 최고의 걷기 길이다.
자작나무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
순백색 나무껍질의 자작나무는 높이가 5m 이상이 되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며 종자는 날개가 달려있어 멀리 날아 갈 수 있다.
나무의 질이 좋아 썩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는다. 팔만대장경을 만들 때 사용되었다 한다.
숲의 귀족 혹은 여왕이라 불리며 하얀 껍질의 기름 성분 때문에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 하여 자작나무라 한다.
결혼식 올리는 것을 화촉을 밝힌다 하는데 그 화촉이 자작나무 껍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