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70만원 ‘부모급여’, 오늘부터 입금… 신청 어떻게?
최혜승 기자
입력 2023.01.25 08:54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육아 용품을 살펴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육아 용품을 살펴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25일부터 만 0세에서 1세 아이를 둔 가정에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부모급여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의 소득을 보전하고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만 1세 이하에게 주던 30만원 상당의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확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만 0세인 0~11개월 아이를 둔 가정에는 월 70만원, 지난해 1월 이후 태어난 만 1세 아이를 둔 가정에는 월 3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첫 부모급여 수령 대상자는 약 2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기존 영아수당 수급자와 지난 18일까지 부모급여를 신청한 약 1만2000명을 합한 수다.
부모급여는 복지로 (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국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또 출생신고 때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난 뒤 60일 안에 부모급여를 신청해야 태어난 달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60일이 지난 뒤 신청하면 신청한 달부터 지급된다. 매달 25일 신청 계좌로 입금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0세와 만 1세의 경우 부모보육료와 부모급여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원에서 부모보육료 51만4000원을 제외한 18만6000원만 현금으로 받는다. 만 1세는 부모보육료가 부모급여 35만원보다 더 커서 추가 지급액이 없다.
부모급여 대신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져 부모급여와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중 더 유리한 지원 방식을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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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2023.01.25 10:53:41
돈대신에 아기 키우는 생필품으로 제공하는게 더 나을텐데..저소득층 망가진 가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도 꽤 많음. 저 돈받아다 딴 데쓰고 정작 아기한테는 안 갈 가능성도 있음. 분유나 기저귀 등 아기 필수품으로 제공하는게 나을텐데.. 괜히 부실 가정이 되는게 아님. 상식적인 운용을 안 해서 그런거. 도박 음주 등으로 빠져나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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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boss
2023.01.25 11:46:12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일단은 시행착오가 생기면 고쳐나가야 하겠지요~~~
star
2023.01.25 11:32:32
역시 윤석열 대통령이 통 크게 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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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계목
2023.01.25 11:02:59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부모급여 외에, 직장여성의 출산과 안정적인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무급기간인 육아휴직 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지원할 것을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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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
shincheol
2023.01.25 11:14:54
출산장려를 위해서는 더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자녀수에 대한 차등지원도 필요하다고 본다. 3자녀를 둔 가정에 대해서는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와 주거 의료 문화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도 도입하여 인구절벽시대에 대응하는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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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stle
2023.01.25 13:39:35
모든 정책을 올바른 윤 대통령실에 국민은 맡깁니다. 잘 해 주세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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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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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나
2023.01.25 13:10:05
푼돈주고 생색내기네.... 그래도 안주는거보단 낫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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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의 천사
2023.01.25 15:37:59
영아 부모수당만 주지 말고 영아보다 더 돌보기 힘든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들도 부모수당 지급하라. 정치하는 것들은 장애인들은 표가 없다고 무시하는데,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도 투표할 수 있고, 부모, 형제자매 표도 무시 못한다. 250만 장애인 가족들이 뭉치면 대통령 당선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거 기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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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아빠
2023.01.25 14:25:39
문재인과 민주당이 지난 5년간 부채 1000조를 만들고 양산으로 도망갔는데, 윤정부에서는 얼마나 부채를 더 늘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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