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마지막 소꿉놀이
김옥춘
뭘 해드리면 맛있게 드실까? 뭘 사드리면 맛있게 드실까? 종일 궁리하는 게 엄마 드실 음식이다. 나 어렸을 때 엄마도 그랬을 것이다. 나 쪼들리는데 엄마를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하고 싶다. 곤궁한 날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해지실까? 어떻게 하면 더 운동이 될까? 종일 궁리하는 게 엄마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다. 나 어렸을 때 엄마도 그랬을 것이다. 내 마음이 아픈데 엄마를 위해서는 한 번이라도 더 웃으려 애쓴다. 걱정이 태산이었던 날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어떻게 하면 더 웃으실까? 어떻게 하면 덜 슬프실까? 종일 궁리하는 게 엄마의 행복이다. 나 어렸을 때 엄마도 그랬을 것이다.
엄마께서 오시고 나도 사는 것처럼 산다. 아침마다 안아서 인사하고 하루에 열두 번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외식도 시켜드리고 밥상도 정성껏 차려드리고 온몸을 들썩이며 재롱도 부리고 사는 것처럼 산다.
엄마께서 오시고 내 밥상에도 섬김이 담뿍 담겼다. 엄마께 웃음 드리며 나도 웃는다. 엄마께 맛있는 음식 드리며 나도 먹는다. 엄마를 섬기며 내가 호사를 누린다. 나의 효도를 내가 받는 느낌이다.
2022.8.15 | 장칼국수
김옥춘
뜨거운 불에 덴 것처럼 팔팔 뛰시겠다는 엄마. 지치도록 울고 또 우시는 엄마. 서지도 눕지도 못하고 설설 기는 심정으로 사시는 엄마. 가족이 큰 어려움에 부닥치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맛을 모르겠고 방에 앉아있어도 한대 서 있는 것처럼 덜덜 떨린대요. 내 엄마.
슬픈 엄마를 위해 마음 아픈 엄마를 위해 장칼국수를 만들었어요. 멸치와 밴댕이 황태 다시마로 육수를 내고 호박 감자 당근 양파 팽이버섯 넣고 끓이다가 된장을 풀어 넣고 면을 삶아 건져 육수에 넣고 함께 끓였어요. 소금도 조금 넣고 마늘도 넣었어요. 파는 없어서 넣지 못했어요.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엄마께서도 잘 드셨어요. 참 고마웠어요. 슬프고 아파도 기운 차리시려고 애쓰시는 마음 느낄 수 있었어요.
장칼국수 드시면서 옛날 말씀도 하셨어요. 먹을 게 귀했을 때 감자 숭덩숭덩 썰어 넣고 호박 숭덩숭덩 썰어 넣고 칼국수 넣어 제국에 끓이면 걸쭉해서 여럿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고. 참 맛있었었다고 말씀하시고 쓸쓸하고 희미하게 웃으셨어요.
오늘 성공했어요. 장칼국수 엄마께 위로가 되었어요. 그렇게 느껴졌어요.
2022.8.15 |
망설이지 마!
김옥춘
엄마께서 이사 오셨다. 환영하는 마음으로 꽃을 사고 싶어 갔는데 생각보다 꽃이 비쌌다. 쪼들리는데 다음에 사드리자고 마음먹고 돌아서는데 마음에서 소리가 들렸다.
평생 한 번 있을지 모를 일에는 돈 아끼는 거 아냐. 망설이지 말고 사!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부모님께 쓰는 돈은 아끼는 거 아냐. 망설이지 말고 사!
꽃도 사드리고 환영 인사말도 크게 써서 붙이고 하고 싶은 만큼 환영해드려.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면 망설이지 마! 알았지?
꽃을 사고 환영 인사를 써 붙이고 케이크도 사고 외식도 시켜드렸다. 내 마음의 소리를 듣길 참 잘했다.
잘했다. 나! 사랑한다. 나!
2022.8.16
| 폭우가 내게 한 말
김옥춘
산 함부로 건드리지 말랬지?
물길 항상 열어두랬지?
지구온난화 막아야 한다고 했지?
탄소배출 줄이기 환경보호 적극적으로 하랬지?
환경보호가 너의 생활환경 보호라고 했지? 하나뿐인 지구가 네가 사는 집이라고 했지?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일도 냉난방기 사용을 줄이는 일도 물자 절약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도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도 꼭 해야 하는 건 알지?
여름에 에어컨 실외기 가까이 서본 적 있다면 냉난방기 사용 줄이기도 지구 사랑 인류 사랑이란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한 개라도 더 아끼고 한 번이라도 더 참여할 거지? 탄소배출 줄이기에?
물은 아껴 쓰기만 해도 기부야! 나누어 쓰는 일이 되니까. 아껴 쓰기만 해도 후손에게 좋은 환경 기부가 되는 일이 매우 많아! 지구온난화 막기에 조금이라도 참여할 거지? 노력할 거지? 믿는다!
202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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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용달 이사
김옥춘
80대에 처음으로 혼자만의 공간에서 2년 반의 혼자살이를 마치고 엄마께서 나의 공간으로 이사했어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내 공간의 물건과 겹치니 공간을 위해 짐을 줄였어요. 반은 버리고 반은 가져온 것 같아요. 대부분 재활용 분리배출 했지만 참 미안했어요. 지구에.
눈물로 살아오신 세월이 서러워 오시라고 해도 못 오시더니 실컷 우시고 오셨어요. 참 다행이에요. 엄마 혼자살이 동안 월세와 공과금은 조카가 맡아줬는데도 두 집 살림살이하는 것처럼 매우 버거웠거든요. 홀대받는 느낌 드리고 싶지 않아서 나름 노력했거든요.
반 포장 용달 이사 비용 55만 원을 35만 원으로 낮추기 위해 종이 박스에 이삿짐을 쌌어요. 참 잘했죠?
이삿짐을 풀어 정리하고 나니 어느 구석으로 다 들어갔는지 표가 안 났어요. 버리지 말고 짐 다 가져올걸 후회했어요. 후회는 언제 해도 돌이킬 수 없다는 걸 또 아프게 배웠어요.
용달 이사 어려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도 했어요. 검색해서 전화상담하고 계약금 계좌이체하고 이삿짐 받고 나머지 돈 지불하면 되네요.
쪼들리는 형편에 용달 이사하시는 분들 좋은 일 많길 기도할게요. 돈 많이 벌길 기도할게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2.8.17
| 풀뿌리야 고맙다
김옥춘
이 흙은 풀뿌리가 지킨 거야! 폭우로 범람한 하천가에 갈대가 누워있는 걸 바라보며 엄마께서 말씀하셨어요.
풀도 우습게 볼 게 아니야! 고맙네! 고마워! 지켜줬네! 지켜줬어!
어렸을 때 밭에 잡초를 뽑던 생각이 났어요. 풀뿌리는 안 뽑히고 내 손이 아팠던 기억이 났어요. 풀뿌리의 힘의 세기를 기억으로 느꼈어요.
나도 인사했어요. 고맙다! 풀뿌리야! 나무뿌리야! 귀한 풀이라는 걸 귀한 나무라는 걸 잊지 않을게.
2022.8.17 |
폭우 피해 미안합니다
김옥춘
폭우로 몸과 마음이 아프신 모든 분 미안합니다. 힘내세요.
자연재해가 얼마나 무서운지 폭우가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가 얼마나 협력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예방하지 못했으니 대처가 미흡했으니 미안합니다. 지구온난화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 즉 나의 책임이니 미안합니다. 내가 누린 모든 것이 지구온난화가 됐을 것이니 참 미안합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하는 게 쉽지 않으니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탄소배출 줄이기에 작은 실천이라도 더하겠습니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절약으로 물 재사용으로. 쓰레기 만드는 일 줄이기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노력으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서 산사태와 땅 꺼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아니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오늘도 안전 보행하세요. 안전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니까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만들어낼 기적에서 나의 노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조금이라도 더 이런 마음으로 생활하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구온난화 만들지 않기 노력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폭우 피해.
2022.8.19
| 벼꽃이 피었습니다
김옥춘
폭우 혹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8월 중순 처서가 가까워져 오면 벼꽃이 궁금해집니다. 나와 이웃의 생명 식이 되는 벼의 풍작을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됩니다.
올해도 벼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내 눈엔 쌀알처럼 보이는 하얀 꽃이 흔들흔들 신나게 춤을 춥니다. 볍씨 때부터 모내기 때부터 가뭄도 이기고 폭우도 이기고 핀 벼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참 고귀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나와 내 이웃의 생명 식을 위해 봄부터 애쓰신 모든 분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풍작을 기원합니다.
나와 이웃의 삶에 보탬이 되는 나와 당신의 삶 오늘에 신의 축복과 사람의 은혜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기도합니다.
20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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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언니의 육순 생신 축하합니다 김옥춘 언니! 육순 생신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세월이 흘러 서로 고마움의 표현이 덜하고 오가는 일이 줄고 서로 오해가 쌓이고 서로 소원해졌지만 언니의 마음고생과 몸의 고단한 시집살이를 동생인 제가 어찌 잊겠습니까? 정말 미안합니다. 가족을 굳건히 지켜주신 은혜 정말 감사합니다.
며느리의 인권보다는 며느리의 의무가 먼저였을 가난한 집의 며느리로 사시는 동안 마음의 아픔 막아드리지 못했습니다. 몸의 고단함 덜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눈물 흘렸을지 생각하면 얼마나 한숨 쉬었을지 생각하면 서로 소원해진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용서를 빕니다. 지켜드리지 못한 지난 세월의 행복 후회하지만 후회는 언제나 늦은 것이니 안타까움에 가슴이 아파 꿈자리까지 늘 어지럽습니다. 죄책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밤에도 언니 꿈을 꾸었습니다.
힘내세요. 가족을 섬기고 조상을 섬긴 지난날 언니의 손길과 수고가 큰 축복으로 언니의 삶과 자녀들의 삶에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오늘 자녀들 효도 많이 받으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세요. 직접 생신상 차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언니의 육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2022.8.20
| 제발 제발 꿈이었으면
김옥춘
꿈이었으면 제발 제발 꿈이었으면 이 일이 일어난 게 꿈이었으면 현실이 아니었으면 꿈에서도 발버둥 칩니다. 그러나 깨어보면 되돌릴 수 없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꿈이었으면 제발 꿈이었으면 그런 일상을 수없이 겪으면서 돈도 잃고 사랑도 잃고 건강도 잃고 후회와 실수를 쌓아가며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우리의 삶 중에 그래도 오늘은 소중하니 가혹한 형벌 같아도 그래도 오늘은 축복이니 오늘을 소중히 살자고 당신과 내 가슴에 기도합니다.
기도를 들어주세요. 기도를 이루어주세요. 꼭! 희망의 끈을 잡고 있으세요.
안전이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입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오늘도 안전 보행하세요. 오늘도 안전한 생활 습관으로 생활하세요. 꼭!
20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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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기도와 인사말
김옥춘
팔딱 껑충 포르르
폴짝 깡총 포록
뭘까? 내 발 앞 보도블록에 날아와 뛰어와 발을 멈추게 하고 길가 풀숲으로 돌아가는 게?
가만가만 가만가만
풀색과 비슷한 저것은 방아깨비? 여치? 땅색과 풀색과 비슷한 저것은 메뚜기? 가을 알림 알람처럼 등장한 곤충들이 반갑습니다. 가을 알림 알람처럼 노래하는 곤충들 소리가 반갑습니다.
우산을 들어 햇빛을 가리고 아직은 여름 더위라고 느끼며 벌써 가을이라고 계절을 읽습니다.
당신의 가을맞이 축복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어요. 웃으면 건강 복이 온다고 믿어져요.
오늘도 마음의 평화와 몸의 거뜬함이 함께하는 당신의 하루 당신의 평생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8.21
| 월요일에 전하는 기도 담은 인사
김옥춘
잘 잤어요? 별일 없죠? 몸은 괜찮은 거죠? 마음은 편안해요? 아침밥은 드셨죠? 나 당신의 아침이 궁금해요. 궁금증이 당신을 위한 나의 기도 목록이었네요.
내 몸의 불편함이 늘수록 내 마음에 괴로움이 들어찰수록 당신 몸의 거뜬함과 당신 마음의 평화를 기도하게 되네요.
세상살이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당신도 그런가요? 세상사 만만치 않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은 웃기로 했어요. 애써 웃어보면 기운이 조금은 날 것 같아서.
오늘 많이 웃으세요. 오늘 마음 평안하세요. 오늘 몸 기운차세요.
언제나 시작인 월요일 맞이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언제나 시작하는 당신을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월요일이네요. 시작해볼까요? 일 사랑 운동? 부자 돼 볼까요? 행복해져 볼까요? 언제나 시작인 월요일이네요.
20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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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처서 맞이 축하 인사
김옥춘
처서가 되면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대. 신나지? 날씨가 더위를 처분한대. 반갑지? 열대야가 사라진대. 다행이지? 세월 그리고 계절의 변화 참 고맙지?
폭염에서 혹한으로 가는 길에 맞이한 살기 좋은 계절이야! 행복하게 즐겨! 건강하게 가꿔! 마음 그리고 몸.
공기가 고슬고슬하다! 벌써.! 벌써! 흠!
세월 참! 그렇지? 말로 다 표현이 안 돼? 흠!
햇살과 바람이 기운과 기분을 좋게 하지만 매우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야! 운동 해야 해. 여벌 옷도 들고 다녀야 해. 내 몸의 일교차 계절 적응 스트레스를 덜어줘야 해.
처서 맞이 축하해! 가을 들꽃들의 꽃 잔치가 가을 풀벌레들의 공연이 참 아름답고 세련되고 웅장하다.
우주엔 언제나 너와 나를 위한 선물이 가득하다! 그렇지?
고맙다! 처서를 맞이한 너! 그리고 나!
2022.8.23 | 말
김옥춘
험한 말은 하지 마라. 해서 내다 버리는 말도 험하게는 하지 마라. 힘을 기울여서 하지 않은 말에도 기운이 있단다. 버린 말에도 누군가는 다칠 수 있으니 험한 말은 하지 마라.
더러운 말은 하지 마라.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도 더럽게는 하지 마라. 정신 가다듬어서 하지 않은 말에도 생명이 있단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더러운 말도 훗날 돌아와 내 삶을 더럽힐 수 있으니 더러운 말은 하지 마라.
예의를 갖춘 말을 해라. 정갈한 말을 해라. 명쾌한 말을 해라. 진심을 담은 말을 해라. 미소를 담은 말을 해라. 축복을 담은 말을 해라. 고마움을 전하는 말을 해라. 아름다운 말을 해라. 따뜻한 말을 해라.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라. 희망의 말을 해라. 덕담해라. 사랑의 말을 해라.
너의 생각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질 것이다. 네가 사는 세상에 정의와 사랑이 넘칠 것이다.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험한 말은 험한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 더러운 말은 어지러운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 따뜻하고 정갈한 말을 하라는 내 선조와 부모님의 가르침을 오늘의 나와 자자손손 내 후손인 우리들의 후손에게 전한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물려줄 아름다운 우리 모두를 응원한다.
2022.8.26 |
사랑하오
김옥춘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꼭 나 같은 당신. 꼭 당신 같은 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걸 사랑은 영원하지 않아도 영원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소.
사랑하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나 같은 당신 당신 같은 나. 끝없이 끝없이 사랑하오.
사는 동안 아프지 마시오. 사는 동안 웃음꽃 만발하게 피우시오.
사랑하오. 사랑하오. 아직도 나 같은 당신 아직도 당신 같은 나. 영원하지 않아도 영원할 우리들의 사랑 축복하오 응원하오.
2022.8.26 | 초가을 바람 김옥춘 곱다! 곱다! 참 곱다! 절기 못 속인다더니 바람이 예뻐졌네! 좋다! 좋다! 참 좋다! 세월 못 이긴다더니 햇살이 순해졌네! 초가을 바람 종일 흥얼거리는 사랑가 느낌입니다. 종일 껴안는 연인 느낌입니다. 종일 펼쳐보는 선물 느낌입니다. 초가을 바람 내 삶에 행복한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즐기겠습니다. 202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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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 주 인사말
김옥춘
어느덧 8월 끝자락에 서 있네요. 당신이. 내가.
어느새 8월이 떠나가고 있네요. 당신 곁을. 내 곁을.
세월 참 빠르죠? 오늘도 세월을 느낍니다. 참 빠르다고 느낍니다.
8월과의 이별은 여름과의 이별이네요. 더위와의 이별이네요. 누가 이기나 씨름하듯이 여름을 이겨낸 당신 열대야와 드디어 이별한 당신 고맙습니다.
8월이 가고 있네요. 8월에도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당한 당신의 삶이 내게 큰 은혜 베풀었다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내겐 참 고마운 당신 오늘도 안전하고 오늘도 마음 즐거우세요. 꼭!
2022.8.28
| 내 인생 친구 그대여! 김옥춘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참 고마운 그대입니다. 참 어여쁜 그대입니다. 내겐 늘 그대가 꽃입니다. 바라보고 바라봐도 또 보고 싶은 그대는 내 삶에서 시들지 않는 꽃입니다. 지지 않는 꽃입니다.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참 사랑스러운 그대입니다. 참 은혜로운 그대입니다. 내겐 늘 그대가 하늘입니다. 섬기고 섬겨도 다시 섬기고 싶은 그대는 내 삶에서 무너지지 않는 하늘입니다. 희망의 무지개가 가득한 하늘입니다. 이 세상에 지금 나와 함께 살아있는 그대여! 생명을 사랑하고 우주의 기운까지 존중하는 그대여! 그대는 내 인생 친구이고 내 생활의 협조자이며 내 후손의 행복 지킴이입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그대여! 내 인생 친구 그대여!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2.8.28 |
가을비
김옥춘
바람 선선해지고 비가 옵니다. 비에 가을이라는 이름 붙여 불러봅니다. 가을비야! 고맙다! 가을을 맞은 들과 산 바다의 생명들 잘 보살펴주렴.
내 마음 깊어지고 그대가 보입니다. 그대에게 사랑이라는 이름 붙여 불러봅니다. 내 사랑 그대여! 고맙습니다. 인연이 된 가족 이웃 친구 나. 배려와 보살핌 고맙습니다.
비가 옵니다. 가을비가 옵니다. 내 사랑 그대가 자꾸 빗속에 아른거립니다. 자꾸 내 마음이 설렙니다. 자꾸 내 마음이 철렁합니다. 아무래도 비가 가을을 담아 그대에게로 내려 내게로 왔나 봅니다.
2022.8.30 | 거짓말쟁이였던 내 엄마
김옥춘
맛있다! 맛있어!
이거 못 드신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예전에?
애들 많이 먹으라고 못 먹는다고 둘러댄 거지? 맛있다! 맛있어!
이거 싫어하신다고 하시지 않았어요? 예전에?
애들 많이 먹으라고 싫어한다고 둘러댄 거지? 이거 처음 먹어 본다. 맛있다! 맛있어!
이거 드시러 같이 갔었잖아요? 예전에?
소화가 안 돼 속이 불편하다고 둘러대고 안 먹었어. 애들 많이 먹으라고.
엄마! 엄마? 어엄마아! 자식을 위해 사랑의 거짓말 하시고 냄새만 맡으신 거예요? 입맛만 다신 거예요?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몰랐어요.
이제는 나는 됐다고 하지 마세요. 드시고 싶은 거 필요하신 거 꼭 말씀해주세요. 엄마께서 그러셨듯이 매일 맛있는 음식 드리고 싶어요. 매일 웃게 해드리고 싶어요. 이제는 제가 엄마 보호자예요. 사랑해요!
2022.8.30 |
8월 마지막 날 기도 담은 인사말
김옥춘
마지막이라는 말에 또다시 내 마음이 겸허해집니다. 내 마음을 낮추고 내 마음의 욕심을 말끔히 비우고 고마움을 가득 채웁니다. 오늘!
새로운 시작이 될 마지막 오늘을 축하합니다. 축복합니다.
9월의 시작이 될 8월의 마지막 맞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정성으로 축복합니다.
8월의 당신은 참 위대했습니다. 8월의 나도 참 대단했습니다. 더위를 이겨내며 탄소배출 줄이기에 조금이나마 동참하며 훌륭하게 살았습니다. 당신의 8월은 나의 8월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9월에도 운동으로 건강 지키세요. 9월에도 마음 운동 미소로 마음 지키세요.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날마다.
고맙습니다. 8월에도 내 인생 친구였던 당신! 9월에도 내 인생에 축복일 당신!
2022.8.31
| 8월 첫날 인사
김옥춘
안녕하세요? 8월 맞이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8월에도 좋은 일만 있으세요. 응원합니다.
여름! 뜨거운 여름! 피할 수 없으니 피해서도 안 되니 곡식들의 꽉 찬 알곡 들기를 응원하며 사람의 마음과 바람과 그늘의 고마움을 느끼며 우리 행복하게 지내기로 해요. 안전하게 지내기로 해요.
주위를 살피고 재해와 재난을 예방하며 후대를 위해 지구의 건강도 챙기며 여름을 잘 이겨내기로 해요.
어려움 많으시죠? 그래도 8월 맞이 축하하고 축복합니다. 8월에는 8월에도 웃을 일만 있으세요. 응원합니다.
곧 입추입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세월은 가고 계절은 내 생활에 맴도니 나의 사계를 사랑하기로 해요. 우리!
축복의 당신 사랑합니다! 소중한 8월 맞이 축복합니다!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세요! 응원합니다.
2023.8.1
|
8월 맞이 매미의 타령
김옥춘
아침 일찍부터 매미의 노래가 내 창밖을 빼곡히 메웠다. 절박함이 느껴진다. 열정도 느껴진다. 기도가 느껴진다. 사랑도 느껴진다. 아픔도 느껴진다. 행복도 느껴진다.
아름답다고 느낀다. 경건함으로 매미의 일생을 응원한다.
여름내 매미가 울었다. 여름내 매미가 말했다. 여름내 매미 소리를 매미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랑 이야기 사는 이야기. 억울한 사연까지.
나 걸으며 듣는 둥 마는 둥 했더니 8월을 맞은 어제와 오늘은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간절하게 하소연한다. 더 우렁차게 이야기한다.
그래! 수고했다. 사느라 수고했다. 사랑도 응원하마. 나의 후대 인류에게도 너의 노래 너의 이야기 들려주렴.
고맙다! 잘하자! 제대로 하자! 살다가 가는 일. 너도. 나도.
2023.8.2
| 폭염에 녹지 마세요
김옥춘
한여름 이상 기후 더위가 이렇게 무섭네요. 몸이 기력을 잃고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정말 무섭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먹는 거 쉬는 거 몸 보호하는 거 잘 챙기세요.
즐기기가 견디기가 되니 참 어렵고 힘드네요. 참 막막하네요.
그러나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을 잊지 말고 지구 환경을 위해 안정적인 기후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합니다. 무엇이라도 하겠습니다. 쓰레기 줍기라도 절약이 나누어 쓰기가 되는 물 재사용으로라도.
나의 누림이 후대에 재앙이 되는 일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습니다.
폭염에 무너지지 마세요. 생활 그리고 사랑. 폭염에 녹지 마세요. 의지 그리고 희망. 폭염에 지치지 마세요. 행복한 인생 질주에서. 응원합니다.
20023.8.3 |
폭염에 매미의 응원가
김옥춘
매앰매앰 맴 매앰매앰 맴
시끄럽다고 느낀 적도 있었어. 내 마음을 조롱한다고 느낀 적도 있었어. 애처롭다고 느낀 적도 있었어.
이젠 시끄러워도 고마워! 이젠 내 마음 우울한 날에도 고마워! 이젠 네 삶이 짧은 게 속상해도 고마워!
이젠 고단하고 불안한 내 삶의 응원가로 들려! 이젠 지구와 우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응원가로 들려! 고마워! 매미야! 매미님!
2023.8.6 | 나 아파요
김옥춘
아파요. 나 아파요. 밤새 아팠어요. 밤새 무서웠어요.
아파요. 나 아파요. 종일 불편했어요. 종일 무서웠어요.
아픔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포함되어 있나 봐요.
아프면 참 무섭네요. 누구에게나 올 죽음이니 나에게도 오고 말 죽음이니 무서운 거겠죠?
아파요. 나 아파요. 밤새 아팠어요. 종일 아팠어요. 죽을 만큼 아픈 건 아닌데 죽을까 봐 참 무섭네요.
내가 너무 어리석은가요? 당신은 아프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부탁합니다. 응원합니다. 당신의 행복한 삶!
2023.8.7 |
아프지 마세요
김옥춘
나 오늘 아팠어요. 나 오늘 밥맛이 없었어요. 나 오늘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어요. 나 오늘 커피 한 잔도 마시기 싫었어요.
나 오늘 아팠어요. 나 오늘 세탁기 버튼 누를 힘은 있었지만 세탁기 배수 물 모아서 화장실로 옮길 힘이 없었어요. 오늘은 긍지로 계속해 왔던 후손 사랑이고 이웃 사랑이고 생명수 나눔이 된다고 믿는 지구 환경보호라고 생각하는 물 재사용으로 물 아끼기를 할 수 없었어요.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생각대로 할 수 없는 게 생겨요. 아프면 행복해질 수 있는 일들이 행복을 만들지 못해요.
아프지 마세요. 운동하고 조심하고 골고루 적당히 먹어서 건강 지켜요.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당신의 삶!
2023.8.7
| 아프지 마세요
김옥춘
나 오늘 아팠어요. 나 오늘 밥맛이 없었어요. 나 오늘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어요. 나 오늘 커피 한 잔도 마시기 싫었어요.
나 오늘 아팠어요. 나 오늘 세탁기 버튼 누를 힘은 있었지만 세탁기 배수 물 모아서 화장실로 옮길 힘이 없었어요. 오늘은 긍지로 계속해 왔던 후손 사랑이고 이웃 사랑이고 생명수 나눔이 된다고 믿는 지구 환경보호라고 생각하는 물 재사용으로 물 아끼기를 할 수 없었어요.
아프지 마세요. 아프면 생각대로 할 수 없는 게 생겨요. 아프면 행복해질 수 있는 일들이 행복을 만들지 못해요.
아프지 마세요. 운동하고 조심하고 골고루 적당히 먹어서 건강 지켜요. 응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당신의 삶!
20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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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중에서
김옥춘
글에서 주인 이름 빼서 뺏어버리고 은근슬쩍 좋은 글 중에서라고 한글의 좋은 글 중에서라는 말에 누명을 씌운 일 그걸 허용한 우리들 이제는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는 뺏긴 글을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으로 악의 없이 장난으로 뺏었어도 이제는 돌려주어야 합니다. 누군가에겐 한 줄의 글이 세상에 쌓은 전 재산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한 줄의 글이 세상에 남기고 가는 귀한 자식 같을 수도 있습니다.
장난으로도 사람을 가해하면 안 되는 걸 아는 우리입니다. 장난으로도 글에서 주인 이름 빼서 뺏으면 안 되는 걸 이제는 아는 우리입니다.
이제는 주인에게 글을 돌려줍시다. 이제는 이제는 좋은 글 중에서의 누명을 벗겨줄 때입니다. 이제는 이제는 주인 이름 빼서 뺏은 글에 주인의 이름표 붙여줍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꼭!
2023.8.7
| 입추 맞이 인사
김옥춘
오늘이 입추라는 절기입니다. 더위가 심하지만 입추입니다.
오늘은 내 마음에 가을을 담았습니다. 더위가 심하지만 가을을 느끼기로 합니다.
세월은 흐르니 계절은 오고 가니 나의 몸에도 세월과 계절이 쌓이고 있으니 언제나 겸허해지기로 합니다. 언제나 감사하기로 합니다. 언제나 행복해지기로 합니다.
이제 가을로 들어섰습니다. 아름다운 가을로 행복한 가을로 가꾸기 위해 나의 노력을 더할 때입니다.
더위가 심한 오늘 여전히 아름다운 지구에서 여전히 위대한 우주에서 함께 입추를 맞이한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나의 인생 친구 당신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응원합니다. 끝없이!
20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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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전야
김옥춘
바람이 수상하다. 구름이 수상하다. 기운이 예사롭지 않다. 태풍이 오고 있단다.
걱정으로 막을 수 없으니 기도로 경로를 바꿀 수 없으니 단단히 조여 매고 물길 열어 놓고 작물과 시설물을 단도리하는 손길이 바쁘다.
지금 우리 한마음이다. 피해 없이 태풍이 얌전히 지나길 바라는 마음. 피해 없이 태풍이 소멸하길 바라는 마음. 나와 이웃이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바람이 수상하다. 구름이 수상하다. 태풍이 오고 있단다. 함께 대비하고 함께 조심하는 우리들의 노력을 응원한다.
2023.8.9
| 광복절 아침에
김옥춘
태극기를 달고 하늘을 봅니다. 하늘이 햇살이 참 아름답습니다.
하늘을 보며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인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태극기를 달고 동네와 달리는 차들을 봅니다. 참 평화롭습니다.
오늘은 독립을 유지하고 나라의 힘을 키우고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내 이웃 모두께도 인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광복절 아침에 나와 국민께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한민국 독립 축하합니다. 당연한 독립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자세히는 몰라도 가슴 뭉클합니다. 두 눈에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광복절 아침에 태극기를 달고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사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2023.8.15 |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김옥춘
폭염을 이겨낸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가을을 맞을 때마다 그렇게 느낍니다.
혹한을 이겨낸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봄을 맞을 때마다 그렇게 느낍니다.
세상에 태어난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아침을 맞을 때마다 그렇게 느낍니다.
살아 있는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매 순간 그렇게 느낍니다.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당신의 탄생일을 언제나 축복합니다. 당신의 하루를 언제나 축복합니다.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당신의 일과 사랑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당신의 평생 보람과 행복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내 몸이 지칠 때마다 내 마음이 아플 때마다 모든 걸 이기고 살아가는 내 가족 내 이웃 내 민족 내 세상살이 친구 인류 당신이 참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3.8.21 | 비가 내리면
김옥춘
비가 내리면 기다려집니다. 그대가 한없이 보고 싶습니다.
비가 내리면 마중 나갑니다. 내 마음이 창가로 달려갑니다. 창밖으로 걸어갑니다.
비가 내리면 그대를 만납니다. 창을 열고 내 마음을 열고 내 마음에 살아 숨 쉬는 그대와 속삭입니다.
비가 내리면 빗소리처럼 사랑의 언어가 내 창가에 쌓입니다. 비가 내리면 내 마음에 살아 숨 쉬는 그대에게 보내는 미소가 방울방울 보석처럼 빛납니다.
비가 내리면 내 마음에 사랑이 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그대가 내 마음에 내립니다.
지금 내 창가에 비가 내립니다.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의 언어로 조잘조잘 토닥토닥 촤라락촤라락
2023.8.22 |
8월 마지막 날 인사말 김옥춘 참 위대했네요. 당신 그리고 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섬기며 뜨겁게 살아온 당신을 뜨겁게 살아온 나를 존경합니다. 참 고맙네요. 당신 그리고 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섬기며 9월을 맞이하는 당신을 9월을 맞이하는 나를 축복합니다. 참 기대되네요. 나와 당신의 가을맞이가. 나와 당신의 일과 사랑이. 그러니까 일상이.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섬기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섬기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세상이 천국보다 아름답다고 믿게 하는 당신의 존귀한 삶과 지구 환경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신보다 성스럽다고 믿게 하는 올바름을 따르는 모든 이웃을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과 나를 찬양합니다. 8월에도 수고하셨습니다. 9월에도 행복해지세요. 위대하고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2023.8.31 | 8월 첫날 들려오는 인사말
김옥춘
살아 있는 게 축복이야! 축하해! 태어난 김에 오래 살아! 아프지 말고 살아! 즐겁게 살아! 알았지? 맴맴맴매앰 매미가 노래합니다.
윙윙윙위잉 잠자리 날았습니다. 살아 있는 게 행운과 행복이야! 불평하지 말고 살아! 행복하게 살아! 쫓기듯 살지 마! 마음 편안하게 살아! 알았지? 사뿐히 잠자리 앉았습니다.
사는 거 힘들지? 힘들어도 사는 게 그게 잘살고 있다는 거야! 기운 빼지 말고 기운 채우며 살아! 낙담하면 기운 많이 빠진다? 기운 내! 흔들리며 살아도 돼! 춤추듯 살아도 돼! 알았지? 이르게 핀 코스모스와 쑥부쟁이가 바람에 흔들립니다.
더위가 심해서일까요? 외로움이 커서일까요? 산천초목이 전하는 덕담과 인사를 내 마음의 언어로 들었습니다.
더워도 참 소중한 8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 8월에도 아프지 말고 넘치게 행복해지세요. 산천초목과 함께 응원합니다.
202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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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고 느끼는 걸 놓치지 마!
김옥춘
불행하다고 느끼느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걸 놓치지 마!
내 마음이 어떻게 느끼느냐가 행복이 되고 불행이 되는 거잖아.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이 결정할 때가 많잖아.
자식을 위해서 하는 일을 불행이라고 느끼는 부모는 없잖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을 불행이라고 느끼는 연인은 없잖아.
사소한 일도 고단한 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면 보람이 되잖아! 즐거움이 되잖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나? 나를 연인보다 자식보다 더 사랑해 줘! 알았지?
불행하다고 느끼느라 행복하다고 느끼는 걸 놓치지 마!
살아있는 지금이 나를 극진히 사랑할 때야! 내가 세상에 없을지도 모를 내일의 내일의 내일을 생각해 봐! 살아 있는 오늘의 현실이 다 고맙고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웃어 봐! 힘 좀 내자! 생활이 불안하고 희망이 안 보여도 지금 나는 행복한 게 맞을 거야! 나 살아있잖아! 희망이 있는 거야!
힘들어? 그 힘듦 행복으로 바꾸어서 느끼자! 두려워? 그 두려움도 행복으로 바꾸어서 느끼자! 알았지? 의심하지 마! 지금 행복한 거 맞아!
2024.8.1 | 밥
김옥춘
힘 나는 음식? 밥이 최고야! 힘들 때 생각나는 게 밥이야! 나는 그래. 밥심이라는 말 괜히 존재하겠어?
속 편한 음식? 밥이 최고야! 속이 불편할 때 생각나는 게 밥이야! 나는 그래. 속이 평화를 찾아! 훌륭해!
술안주로 밥? 반주라는 말이 존재하는 걸 보면 한두 잔의 술을 즐길 때 밥도 안주가 되지 않을까?
이 세상 음식 중 최고는 밥이야! 나는 그래. 나는 밥이 참 좋아! 나는 밥이 참 고마워!
나 잘 먹고 잘살고 싶었어. 나 날마다 최고의 음식 밥을 잘 먹고 있으니 나 잘살고 있는 거야!
내 인생 최고의 음식은 밥이야! 나는 밥이 참 좋아! 밥은 나를 웃게 만들어. 나를 편안하게 해. 참 아름다운 음식이야!
20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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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도
김옥춘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당신 참 고맙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우리 참 고맙습니다.
세계인의 눈과 귀가 한곳으로 모이는 기적! 동시에 함성을 지르는 기적! 동시에 손뼉 치게 하는 기적! 감동입니다.
당신의 정정당당한 겨루기가 세계인의 격려와 응원이 화합이라고 믿습니다.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세계의 모든 선수에게 응원하는 세계인에게 존경심과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메달을 딴 사람만 기억하는 세상이어도 능력과 부가 우대받는 세상이어도 인생에서 세상에서 메달이 다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정정당당하게 겨루는 모든 선수에게 존경심과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니다.
기록 경신을 위한 축제가 아닌 올림픽을 일인자를 위한 축제가 아닌 올림픽을 세계의 평화를 위한 기도인 올림픽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세계인의 눈과 귀가 한곳으로 모이는 기적! 동시에 함성을 지르는 기적! 동시에 손뼉 치게 하는 기적! 정정당당한 겨루기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모든 경기에 인류의 기도인 나의 기도를 얹습니다. 전쟁 없는 세상을 기도합니다. 세계 평화를 기도합니다. 인류의 행복을 격하게 응원합니다.
2024.8.3
| 사과하는 일은
김옥춘
사과하는 일은 자신에게도 사과하는 일이 되는 것 같아. 사과하는 일은 자신에게 더 중요한 것 같아. 마음이 묶여있지 않는 건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건 행복한 삶에서 매우 중요하잖아!
그러하니 사과할 일이 생기면 용서받지 못할 걸 두려워하지 말고 사과부터 해야 할 것 같아.
물론 사과할 일은 만들지 말아야겠지.
그러니까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이해하며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지킬 건 지키고 예의 바르게 살아야 하는 거야!
20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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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최고입니다
김옥춘
당신은 최고입니다. 당신 살아있는 동안 당신은 무조건 최고입니다. 누구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훌륭합니다. 당신의 마음만큼 훌륭합니다. 당신의 행동만큼 훌륭합니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오늘 당신의 행동은 당신이 떠난 후에도 세상에 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반듯하게 지킵니다.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가꿉니다.
의심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모두 최고입니다. 우리 모두 훌륭합니다.
사는 일에서 건강한 몸만큼 바른 마음이 중요합니다. 몸처럼 마음도 가꿈과 돌봄이 필요합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몸의 건강을 돌보고 마음이 삐뚤어지지 않게 돌보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도 무너지는 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흐트러지는 마음을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야 나도 최고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야 나도 훌륭해진다고 믿습니다.
2024.8.5
| 알고 보면 일꾼은 고객입니다
김옥춘
일꾼은 사업장과 상품을 속속들이 다 아는 가장 큰 고객입니다.
일꾼은 상품에 담긴 진심을 날마다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장 큰 고객입니다.
알고 보면 일꾼은 고객의 가족이거나 이웃입니다. 알고 보면 일꾼은 고객이기도 합니다.
매출에 따라 자신의 기분에 따라 고객을 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의 실수는 정확하게 바로잡되 일꾼은 늘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대부분 내가 알고 있는 일은 세계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게 인터넷 세상입니다.
사업장과 상품에 대해 상품에 담긴 진심에 대해 일꾼이 알고 있는 대로 세계의 사람들이 다 알게 되는 게 인터넷 세상입니다.
그러하니 일 관리는 빈틈없이 하고 일꾼은 고객을 대하듯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일꾼이 일에 감동하게 될 모든 일터를 응원합니다. 세계의 사람들을 감동하는 고객으로 맞이할 모든 사업장과 상품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2024.8.6 |
절기 입추 맞이 인사말
김옥춘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가을로 초대된 당신을 매우 환영합니다.
선선한 가을이 될 당신을 아름다운 가을이 될 당신을 풍요로운 가을이 될 당신을 매우 축복합니다.
아직은 여름 같은 당신 아직은 여름 같은 나 아직은 여름 같은 산천초목 가을로 들기까지 수고 많았습니다. 폭염을 이긴 지혜와 생활력 참 고맙습니다. 강인한 생명력에 감동합니다.
아직은 폭염! 아직은 열대야! 그래도 세월이 가고 있으니 세월은 멈춰있지 않으니 내 하루에 푸념 섞지 않겠습니다.
더운 날은 추운 날을 향해 가는 중이니 추운 날은 더운 날을 향해 가는 중이니 신비롭고 아름다운 축복의 계절에 박수를 보냅니다.
더운 날에는 더위에 적응하고 추운 날에는 추위에 적응하는 모든 생명의 위대함에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절기 입추 맞이 축하합니다. 적응하며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당신과 나에게 존경심의 박수를 보냅니다.
2024.8.7 | 매미 소리
김옥춘
매미가 운다. 내 마음이 아픈가 보다.
매미가 노래한다. 내 마음이 평화로운가 보다.
매미가 대화한다. 내 마음이 한가로운가 보다.
매미가 조용하다. 비 오나?
2024.8.8 |
매미야!
김옥춘
매미야! 아프지 마라. 사는 동안 행복해라.
매미야! 이 폭염에 나 사는 세상에 함께해 주어 고맙다! 소리를 내 주어 더 고맙다!
너의 사는 일 중 구애의 소리가 내 더위와 내 어려움에 위로가 되었다. 너를 위해 사랑가를 불렀어도 나를 위해 울어 주었다고 믿는다.
고맙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내 세상에 나를 위해 울어 주는 네가 있어 큰 위로가 되었다. 나의 사는 일도 누구에겐가 큰 위로였으면 좋겠다.
매미야! 아프지 마라. 사는 동안 행복해라.
2024.8.8 | 가을이 왔어요
김옥춘
가을이 왔어요. 햇살에 가을이 들어있어요. 참 신기해요.
가을이 왔어요. 풀숲에 가을이 살고 있어요. 가을 소리로. 가을꽃으로. 참 놀라워요.
가을이 왔어요. 바람에 가을이 들어있어요. 살갗을 스치는 바람에서 가을의 입맞춤을 느꼈어요. 참 짜릿했어요.
이 폭염에 가을이 왔어요. 깊어질 가을을 아름다워질 가을을 살기 좋아질 우리를 축복하고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가을은 행복은 당신 겁니다.
2024.8.9 |
제사와 차례 명절 음식에 대한 내 생각의 변화
김옥춘
꼭 기억하지 않아도 돼! 꼭 기념하지 않아도 돼!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이 가장 중요해.
베란다에 있는 꽃 화분 냉장고에 있는 제철 과일 먹고 싶은 음식 한두 가지 사랑한다는 색종이 글씨가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하는 나의 기념 방법이야.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해. 때로는 조각 피자 한 개가 다고 때로는 비빈 밥 한 그릇이 다고 때로는 반반 치킨이 다고 때로는 부침개 한 장이 다고 때로는 빵 한 조각에 커피가 다야.
음식을 해도 먹을 사람이 없는 지금 나의 표현 방법이 매우 간소화됐어. 내가 오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최고의 기념 음식이야.
가족들에게도 부탁해. 산 사람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제사와 차례 명절로 스트레스받지 말자고.
꼭 기억하지 않아도 돼! 꼭 기념하지 않아도 돼! 마음이 가는 만큼만 해도 돼! 여건만큼만 해도 돼!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 생각 존중해도 돼! 나는 그래.
2024.8.9 | 나의 칠월칠석
김옥춘
일 년 만에 만난 칠석에 견우와 직녀라는 동화를 떠올리며 더위와 생활로 지칠 나를 위해 미리 준비해서 보내온 덕담 같은 메시지라고 느낀다.
지치지 말자! 사랑하며 살자! 어려움은 견디고 이겨내자! 좋은 일 있을 거라고 믿자! 모두가 나를 응원한다고 믿자! 이런 메시지?
날마다 특별한 날이라고 믿자! 날마다 특별한 나라고 믿자! 그러니 포기하지 말자! 그러니 희망을 품자! 이런 메시지?
일 년을 기다려 오늘을 만나 준 내가 참 고맙다.
오늘따라 오늘 먹은 밥이 오늘 씻은 물이 특별히 고맙다. 오늘은 모든 게 특별하다.
2024.8.10 |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김옥춘
식물은 뿌리가 조금만 살아있어도 언제든 싹을 올리지요. 식물이 살아가는 일도 언제나 감동입니다
우리는 희망이 조금만 보여도 언제든 꿈을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보는 마음의 눈을 아주 감지는 마세요. 어렵고 힘들어도. 두려움이 커도. 아파도.
우리는 기운이 조금만 남아 있어도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날씨와 기후로 지치셨나요? 어려운 생활로 지치셨나요? 아픔으로 지치셨나요? 기운 다 빼지는 마세요. 조금이라도 남겨두세요. 웃을 수 있습니다.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프지 마세요! 안전하세요! 다시 웃을 수 있습니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행복한 인생 웃는 하루하루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24.8.11 | 복숭아 철
김옥춘
복숭아를 보면 반갑다. 엄마의 미소를 보는 것 같다. 엄마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 발그레하다. 곱고 곱다.
고급스러운 단맛을 은은한 향기의 맛을 햇살 그윽하게 담은 복숭아를 엄마께 드릴 수 있는 복숭아 철이 참 좋다.
엄마! 복숭아를 드릴 수 있는 행복 제게 선물하셨습니다. 복숭아 철을 맞아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엄마! 복숭아 맛있게 드시고 단맛에 향기에 세월의 맛 조금 덜어내시고 행복해지세요. 엄마의 행복한 삶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2024.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