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중 일부 발췌>
"봉산 팥배나무 군락은 다른 지역 팥배나무 자생지가 대체로 중하층에서 우점하는 것과 달리 모든 층위에서 고르게 우점하고 있다 그러나 균재도와 종다양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이것은 급경사지라는 입지특성과 상층의 높은 밀도로 인해 하층식생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도복목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팥배나무 군락은 조림하지 않은 차식생 군락이기 때문에 조림지 2에 적용하는 숲 가꾸기와 같은 관리방법이 아니라 2차림에 적합한 관리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인접한 아까시나무림이 이미 쇠퇴하고 있고 중하층에서 팥배나무의 세력이 높아지고 있다. 아까시나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여 근맹아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면 내음성이 강하고 비교적 생장이 빠른 팥배나무가 아까시나무 아래에서도 세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고양시 경계지역에도 대규모 팥배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이 지역까지 생태 경관보전지역 범위를 확장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복목: 쓰러진 나무
*근맹아: 잘려진 나무 뿌리에서 새로 돋아나는 나무새싹
<원문 링크>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21653672908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