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언니를 기쁘게 배웅하다
제1편 : 아미타불로부터 사명을 부여받으시다.
유소청대보살 : …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말을 참 잘 들었단다. 어려서는 어머니 말씀을 잘 들었고, 지금 부처님 공부(학불)를 하면서는 부처님 말씀을 잘 들었지. … 그렇게 하여 이제 두 글자를 얻었으니, 바로 '환심換心'이란다. … 내가 스스로 성취하여야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성취시킬 수 있단다. 그런데 내가 왜 매일 하하 웃고 있겠니? (그것은) 내가 감사하면서 세상 한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이란다. 내가 너희들한테 말했었지. 엄마가 이번 생에 여한이 없는 것은 이번 생에 대해 아주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말이야. 나는 웃으면서 왕생할 것이고 자재하게 왕생할 것이다. 사실 (아미타불께서) 이미 연품蓮品까지도 말씀해 주셨단다. … 나는 조념助念 염불 없이도 순식간에 떠날 수 있지만, 다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이러한 형식을 밟아서 가려고 한단다.
넷째 딸 : 어머니는 신심이 굳고 강하시니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실 거예요.
유소청대보살 법어 초록 : 얘야, 안심하렴. 나는 반드시 할 수 있단다. 그냥 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아주 잘 해낼 거란다. … 나는 우선 서방세계의 그 아름다운 풍경과 내가 왕생하기 전후의 상서로운 모습들을 미리 써놓을 것이다. 나는 이와 같은 형식으로 표법表法해야 한단다! 후세 9천 년 동안 고난 받는 중생들이 이것을 보고, 아, 아미타불 염불만 하면 공덕을 이룰 수 있구나, 생각하도록 하려고 한다. … 나는 어떤 독특한 방법을 써볼까? 나는 지금 아직 이렇게 숨 쉬고 있고, 이렇게 원기왕성하게 앉아 있지 않니? 왕생하기 전에는 게송의 방식으로, 우리들 극락고향의 아름다운 풍경과 내가 왕생하는 형식을 전부 게송의 방식으로 쓸 것이고, 내가 떠나기 전에 이러한 방식으로 중생을 제도할 것이다. 내가 떠난 이후에는 내가 생전에 썼던 게송과 내가 왕생할 때의 갖가지 상서로움을 서로 비교하면서, 너는 믿을까 안 믿을까? 하나 하나 사실을 들어 검증할 것이다! 나는 <무량수경대경해无量寿经大经解> 6백집을 다 보았고, <망진환원관妄尽还源观>은 한번 훑어보았다. 그리고 <대경과주大经科注>를 보았는데 <대경과주>는 다 보지 못했다. 이 비디오CD들을 보고 난 다음에도 (그 내용이) 많아서 다 기억하지 못하고, 난 딱 두 글자 환심换心만 기억하고 있단다.
"나는 본래 이름도 모르는 한 포기 작은 풀이란다. 나는 대자연 속에서 나와서 대자연 속으로 돌아가려고 했단다. 나는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떠나가려고 했단다. … 그런데 지금 아미타불 노자부老慈父께서 나에게 이런 중대한 임무를 주셨습니다.
“하련거夏莲居 노거사의 <무량수경无量寿经> 선본善本에 대해 증명하고 전하며, 황념조黄念祖 노거사의 <대경해>에 대해 증명하고 전하며, 또한 정공净空 노법사가 고구정녕 노파심으로 (가르치고 타이름에 대해),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중생을 가르치고 인도하시는 그러한 자애심에 대해 (증명하고 전하라.)”
중생들은 미혹하여 이를 이해하지 못하니, 내가 이 세 분의 스승님(老師)을 위해서 증명하고 전하여야만 한다!!!”
* 학불學佛과 불학佛學�은 서로 다른 일이다. 불학佛學은 불법의 학설을 연구하는 것으로, 이는 생사윤회를 벗어나는 것을 배우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학불學佛은 부처님을 모범으로 삼아 신ㆍ구ㆍ의 세 가지 업을 부처님과 같아지도록 공부하는 것이다.” 정공법사, 『무량수경친문기』
* 환심(換心)은 사바세계의 마음을 극락세계의 마음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뜻한다. 환심換心과 관련하여 우익대사께서는 ‘염불행자의 심식心識은 (극락세계에) 가지 않으면서도 또한 가서 보배연꽃에 몸을 의탁하게 된다.’라고 말씀하시고, 철오선사께서는 “몸을 돌려서 아버지 앞에 선다(轉身就父).”라고 말씀하신다.
* 표법表法은 ‘법을 몸으로 보여준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한 원만함을 표시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화엄경華嚴經』은 불교의 구경 원만한 교학으로 그래서 그 속에는 대승 소승의 열 개 종파·사상·방법·경계가 원만히 구족되어 있다. 현교 안에서 우리들은 열가지 표법表法, 즉 열가지 대표원만을 사용하여 화엄경을 보는데 이것이 현교의 원만이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서 「21구지 불토二十一俱胝佛土」는 바로 21 표법을 사용한다. 16, 21은 밀종에서 대원만을 대표한다. 그래서 『화엄경』 속에는 현顯도 있고 밀密도 있으며, 선禪도 있고 정토淨도 있으며, 계戒도 있고 교教도 있어 불법佛法의 열 가지 종파를 모두 다 구족하니「원만한 교학圓滿的教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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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감사하면서 세상 한가운데 살아라(生活在感恩的世界)
정공법사淨空法師
너를 헤치려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가 너의 심지를 단련시켜주기 때문이다.
너를 속이려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는 너의 견문과 학식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너를 채찍질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는 너의 업장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너를 내버려두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는 네가 자립하도록 지도하기 때문이다.
너를 걸려서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는 너의 능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너를 꾸짖는 사람에게 감사하라
그는 너의 선정과 지혜가 자라도록 돕기 때문이다.
너로 하여금 꿋꿋하게 성취하게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