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쪽 이색스팟 투어 여행

[여행자]

열정이 일행들과 함께하여 지난번

제주 서쪽 이색스팟 투어에 이어 동쪽 이색스팟 까지 정복하기로 하였다.

우선 오전에 짧게 비자림을 방문한 후,

비자림 근처 맛집을 찾다가 카카오맵에서 굉장히 후기가 높은 식당을 발견하여

카카오맵 평점 신뢰자 우리들은 바로 점심 목적지를 결정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인데 네이버지도에 비해 카카오맵은 바이럴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서

맛집 평점이 굉장히 잘 맞아들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후기수가 적으면 주관적일 수 있으니

100개 이상일 경우에 4점대를 유지하면 확실한 맛집이라 했다.

차를 대고 가는 길에 이쁜 곳을 발견했다.

제주 곳곳에 가다보면 이쁜 가게들이나 아직 오픈 전인 가게들이 많다.

그런 가게들을 기억하려고 사진을 찍어놓거나 바로 지도 어플을 켜서 저장해놓는다.

우리가 갔던 맛집, 떡하니 문어 떡볶이이다.

*위치

떡하니 문어 떡볶이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9길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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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느낌이 가득한 외관부터 이쁜 집이다.

우리가 테이블을 잡고 나서 곧 웨이팅이 시작되었다.

보통 이런 돌담집은 내부도 이쁜 편인데

그렇습니다. 안쪽도 나무 기둥과 창, 제주감성 카페 느낌이 가득했다.

돌담집을 개조해서 떡볶이집을 만드시다니

상상도 못한 조합이지만 덕분에 떡볶이가 더 제주스러워지는 기분이었다.

우리는 가장 끝쪽 테이블에 앉았는데 나무시계, 선반, 액자 등

나무 느낌이 가득한 소품들까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화려한 비주얼의 문어떡볶이였다.

익숙한 맛있는 맛이었는데 익숙한 맛이 더 무섭다고

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다.

떡볶이 좋아하는 분들께 적당히 추천할만한 맛이다.

들어가 있는 내용물과 사리까지 비주얼만큼이나 내용이 알차다.

볶음밥까지 알차게 먹었다.

그리고 카카오맵 리뷰 평점이 높은 이유를 알았는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셨다.

약간 동화스타일의 옷을 입고계셨는데

식사하는동안 친절하게 체크해주시고 먹는법도 설명해주시니

뭔가 더 기분좋고 대접받는 기분도 들고 그랬다.

카카오맵 평점이 높은 곳들은 맛도 맛인데 

서비스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 지나가다가 보기싫은 저 전선을 이렇게 활용해서 귀여운 아트를 만들어놓다니

감탄하면서 사진 찍었다. 작지만 이런 재미 요소가 숨어져 있는 골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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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동굴

나는 2회차 방문이 되었지만, 이곳에 가보고 싶다는 일행의 요청으로 안내해주었다.

워낙 분위기 신비한 곳이라 두번 방문해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다.

성읍 녹차동굴, 줄여서 녹차동굴이라 부르기도 하고

카페 오늘은 녹차 한잔을 찍고 가면 된다. 

사유지인데 개방해서 열어주시는 거고 동굴 개발 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이다.

*위치

성읍 녹차동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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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늘은녹차한잔에서 넓은 녹차밭이 펼쳐져서

동굴까지 가는 길이 헷갈릴 수 잇는데

이걸 또 한 번 가봤다고 쓱쓱 안내해주어서 손쉽게 도착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어떤 커플과 촬영팀이

뮤직비디오를 찍는 건지 음악을 틀고 커플 댄스를 추고 있었다.

\

기다리면서 일행들이 이 동굴의 끝이 어딜지 궁금하다며

이 동굴은 과연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동굴이 얼마나 뚫려있나,

토론을 하며 갑자기 과학탐사대에 빙의해서 탐험하기 시작했다.

돌의자 위에 있는 게 귀신이냐 사람이냐 장난치면서 동굴 안쪽으로 들어갔다.

안쪽은 뻥 뚫려 있는 것이 아니라 장독대 같아 보이는 것이 있고

원형으로 짧은 공간이 있다.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하는데

이곳이 예전에 뭐 보관하던 동굴로 썼다고 들었다.

옆에 춤을 추는 촬영팀을 보고

나도 춤 영상을 남겨보려했지만 옷 매무새가 살지 않는 복장과

녹차동굴을 새로방문하여 신난 한 가족에 의하여 빠르게 촬영만 마쳤다.

내 영상을 대신하여 우리 일행의 저 멀리 행성탐사대 사진 같은 사진 한장

지난번엔 가까이서만 찍었는데 이렇게 멀리서 찍는 것도 이색적인 느낌이었다.

녹차동굴 뿐만 아니라 동굴로 가는 길에 있는

녹차밭도 볼만한 포인트이다.

딱 동굴 밖으로 나와서 있는 녹차밭에서 

나무들이 우거진 반대쪽 배경을 향해 가운데서 찍어서

사진을 촬영한다면 오셜록 못지 않게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 내가 찍는 걸 보고 결국 모든 일행들이

녹차밭에서 사진을 하나씩 찍고 갔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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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나무

녹차 동굴 인방에 지도로 저장해놓은 숨은 명소 스팟이 있어서 방문했다.

바로 하트나무라고 알려진 곳인데 엄청 특별한 건 없지만

근처니까 들렸다가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도착해서 5분 안 걸려서 나갈 것 같으니

비상등만 잠시 켜놓고 차 세워두자 했는데 20분 후에

누가 5분 후에 간다 하지 않았냐고 묻고 있었다.

하트나무라고 불리는 모양은 우뚝 서있는 나무가

하트모양이라서 하트나무이다. 날씨 좋을 때 정말 멋진 사진 많이 찍던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좋음과 흐림의 절반 정도여서 흐릿한 사진이다.

멀리서 보면 하트 모양도 신기한데 그 나무 아래 숲의 분위기도 좋았다.

이런 초원 따라 길 달리다가 갑자기 있는데 목장 입구라고 한다.

위치는 표선면 가시리 3108-1를 찍고 가면 된다.

내친김에 삼각대를 펼쳐놓고 사진도 찍기 시작했다.

20분의 짧은 촬영을 마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녹차카페 서귀다원 가려했는데

생각보다 문을 일찍 닫아서 아예 저녁을 먹을겸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한 군데 더 들리기로 했는데

지난번에 문이 닫혀 가지 못했던 카페를 일행중 한명이

분위기를 좋아할 것 같아서 추천했고 그리로 향했다.

 
 
  /* CK googlemapsEnd v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