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미래에 대한 혁신적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크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농업입니다.
농업은 과거와 달리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농업이 빠르게 바뀔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식량 수요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자율주행 농기계 산업이 급성장한 것입니다.
이에 농기계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먼저 사람이 없어도 알아서 농사일을 도맡아 주는 자율주행 트랙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르신들이 굳이 트랙터를 몰지 않아도 알아서 밭을 갈고 작물을 심고 수확까지 하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드론이 하늘 위를 날면서 비료와 물, 파종까지 모든 관리를 담당하기도 합니다.
또한 해충까지 잡아주니, 혼자서 사람 열 명 정도의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이 수시로 검사를 하거나, 점점 발전해가는 스마트팜 기술로 식물 재배를 위로 쌓아올리면서 더 많은 생산물들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술이 농업에 접목됨에 따라 성장성이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대동그룹의 모회사 대동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1,367억원, 807억원을 올려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매출 1조 돌파라는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보통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 되 매출이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에 국내외 고르게 농기계 판매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거둔 올해 상반기 성장 흐름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동은 3분기 국가별 누적 연결 매출로 전년비 북미 37.2%, 유럽 9,8%, 오세아니아 및 멕시코 등의 기타 국가 49.3%가 증가하면서 총 해외 매출이 40.5%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즉, 농업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농기계 트랙터 휠, 트랙터 생산 업체인 골든센츄리는텐센트 자회사와 손잡고 약 59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자율주행 트랙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이미 농기계 산업에서는 생산성과 편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및 텔레매틱스 같은 IT 기술을 접목시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자율주행 기술 기반 전기트랙터”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애그테크 산업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된 자율주행 전기트랙터 개발을 목표로 다각도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농기계 기업들이 애그테크(AgTech, 농업용 첨단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자율주행 트랙터 세계 시장 규모는 2015년 6억달러(약 7900억원)에서 2023년 12억달러(약 1조5800억원), 2050년 450억달러(약 5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