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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재배사에 마늘 보관하기..
한달전부터 마늘보관장소를 알아보던중 얼마전 부곡리 산에 인접한 곳의 과거 버섯재배사 하우스를 하나 얻었습니다. 배섯재배사는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므로 밖은 검정 차광막을 두르고 내부는 우레탄폼을 쏴서 단열처리를 해 놓았습니다. 버섯을 키우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도 아쉽지만 마늘을 보관하기는 더 이상 최적의 장소가 없을 듯 합니다. 일을 하는데도 시훤한 바람이 들어오고 더위와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이런 곳에 보관하면 마늘이 상하지 않고 잘 숙성되어 맛도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합니다.
어제 오늘 우선 홍산마늘을 모두 옮겼습니다. 오늘은 차에 남은 것을 내려 정리했습니다. 모래 목요일은 영태리밭에 건조중인 한지형(토종) 마늘을 옮길 예정입니다. 홍산마늘만 제 차의 화물칸 배는 올라옵니다. 상당히 많은 량이지만 적합한 장소를 구해 다행입니다. 이 마늘은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밭에서 거름도 없이 농약도 전혀 안친 대신 토양에 유황을 섞어 키운 전혀 병치레도 없이 수확한 건강한 마늘입니다. 부곡리밭은 거름만 약간 넣고 2접을 파종했습니다. 작년 10월중순부터 재배과정이 카페에 상세히 올라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굵은 상품은 1접에 4만원(택배비 5천원 별도) 종자용은 1접 2.5만원(최소 2접 이상 판매 택배비 6천원)입니다. 3접이상이면 공히 택배비 면제입니다. 며칠전 부곡밭 이웃 농가에서 마늘 수확하는 모습을 지켜보아 맛 보시라고 10개를 골라 드렸는데 오늘 2접만 달라고 합니다. 맛이 괜찮냐 하니 좋다고 합니다. 오늘 역시 인접한 돈사에 사시는 부부가 와 마늘을 조금 드리니 만져 보더니 단단하다고 합니다. 원래 유황을 넣어 키우면 단단하고 맛이 좋으며 다만 충분한 축분(가축분뇨비료)+토양살충제를 넣고 키운 마늘에 비해 알이 약간 적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010 3138 9539로 연락바랍니다.
오늘 차에서 마지막 마늘을 내려 구루마에 실는 모습, 상품은 보이는 굵은 마늘들이고 종자(씨마늘)용은 좀 작습니다. 속에 섞여 있습니다. 저도 작년에 종자용(주로 알이 좋은 네쪽)으로 심었습니다. 큰 마늘을 수확하는 것은 종자가 큰 것보다는 재배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밭을 만들 때 충분한 거름과 칼슘,마그네슘,붕소,아연등 영양제 넣고 토양살충제나 유황(평당 50-100g)을 뿌리고 잘 갈은 후 마늘을 심고 이른 봄 이후 밭이 마르지 않게 자주 물을 주어야 하며 식용베이킹소다,칼슘,마그네슘 엽면시비도 자주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수확할 때까지 구비대가 되면서 줄기가 푸릅니다.
버섯재배사(마늘보관장소) 입구
100평짜리 버섯재배사 내부 모습, 바닥에 차광막을 이중으로 깔고 마늘을 올렸으며 비가 올 경우에는 창문 역시 밖에서 흰 차광막으로 차단코자 합니다.
우레탄 폼으로 처리한 천정,
우레탄 폼으로 처리한 벽체
끈으로 묶어 중앙 쇠파이프에 매달아도 되지만 워낙 양이 많고 내부가 시훤하고 바람이 통하여 굳이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나중에 고려해 볼 생각입니다.
집사람 마늘 정리중
마늘 정리가 끝난 모습
마늘 모습, 밭에서 제법 건조되어 껍질이 떨어져 나가 깨끗해 보입니다.
버섯재배사 후문, 뒤쪽은 산입니다. 2016년 제가 잔대씨를 파종했다가 실패한 곳입니다. 단열처리가 잘된데다가 산에서 바람이 내려야 시훤합니다. 옆도 산이고 반대쪽은 논밭입니다.
분홍색 겹(?) 백합
크고 탐스런 흰백합
백도라지 꽃
작년 가을 처음 양파도 심어보았습니다. 소형 비닐하우스도 안만들어 주어서인지 알이 작습니다. 졸작이지만 수확의 기쁨은 마찮가지입니다. 올해는 제대로 해봐야 하겠군요
나눔,판(구)매,행사
거름이나 농약없이 유황으로 키운 홍산마늘입니다. 상품,종자용으로 구분하여
1) 상품(어른주먹 내지 제법 큰 마늘들) 1접당 4만원이며(택배비포함 4.5만원) 2접(택배비 포함 8.6만원) 3접은 택배비 면제, 2) 종자용은 상품을 제외한 것들로 실하고 좋습니다. 최소 2접 이상 판매하되 접당 2.5만원 택배비 포함 2접 5.6만원 3접 이상은 공히 택배비 면제합니다. 오늘 새벽 마늘을 캐면서 보니 어른 주먹만한 것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상품은 큰 마늘이라는 느낌을 주는 정도로, 종자용은 보통 마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어제 영태리 이웃 마을 여자분이 2접 8만원에 사갔는데 평소 밭옆을 지나면서 관심이 컸고 며칠전 구해 심고 싶다 하여 4만원 드린다 하고는 그 분이 뽑았다는 마늘 두개를 드리면서 맛보고 연락하시라 하였습니다. 10시경 약속하고 두접 가져가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10시에 뽑으며 찍은 사진이고 가져간 마늘 맛을 물으니 맛있다 하여 농약, 거름 없이 재배했을 뿐만 아니라 토양살충제 대신 유황 등을 밭에 섞고 심어서 단단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마늘은 5년째 재배중이나 한번도 농약을 친 적이 없고 다만 거름은 조금씩 넣곤하였으나 이번에는 아예 전혀 넣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밭에 거름기가 좀 있기 때문이며 밭 중간 홍산마늘 옆에 있는 고추도 마찮가지입니다. 마을 여자분께 고추를 보여드리며 거름은 커녕 비료도 넣지 않았다며 고추 사이에 구멍이 없지 않냐 그런데 이렇게 고추가 많이 달려 있지 않으냐 하니 놀랍니다(하단사진참조). 영양제 보다 물을 잘 주어야 한다고 강조드렸습니다.
좌, 토종(한지형)마늘, 우 홍산마늘 - 홍산마늘은 약리물질이 훨씬 많고 병도 없으며 작년 가을에 심고 월동 위해 비닐을 씌웠는데 올 2.10 벗길 때보니 전혀 싹이 나오지 않은 토종(한지형)과 달리 10센치 이상 커 한겨울에도 자랄 정도이고 병도 없어 농약없이도 키울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자랄 때도 토종보다 훨씬 실하고 큽니다. 캐는 것도 잡아 뽑으면 됩니다. 맛도 좋아 앞으로는 홍산마늘만 심을 예정입니다.
홍산마늘은 이곳 월롱면 영태리밭과 부곡밭 모두 합쳐 20접이상 심었습니다. 부곡만 거름을 조금 주었을 뿐이며 보내는 마늘은 작은 것은 빼고 큰 것과 중간 이상만 보냅니다.
동네 여자분 떠날 때 트렁크에 실어 드린 것을 다시 열어달라 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중간 것 이상 구분없이 접(100)당 4만원에 드렸습니다.
홍산마늘 판매단가와 판매량
1) 판매기간 2020.7.2 부터
- 판매 규모 약 100여접 추정(홍산 70접 토종 30접)
- 단 토종(한지형)은 재차 글을 올리고 7.13부터 접수받음
2) 홍산 최소 판매단위
- 상품 1접 4.5만원(택비 5천원 포함) 두접 8.6만원(4만원x2 + 택비6천원) 3접 택비 면제
- 종자용 2접 5.6만원(택비 6천원 포함) 3접 이상 택배비 면제(3접 7.5만원)
- 접수 분을 모아서 담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우체국 택배로 보냄
3) 용도 - 흑마늘과 요리용, 종자용
4) 구입후 보관
- 바람 통하는 시훤한 그늘 벽이나 바구니에 담아 바닥에 보관(매주 한번 뒤집어 줌)
- 건강하게 키워 재배용으로 최고이며 잘 건조해서 가을에 심어야 합니다.
5) 발송후 취소
- 마늘은 생물이라 택배과정에서 충격이나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 원칙적 반품이 안되므로 처음부터 신중하게 생각해서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주문요령
1) 이 글 하단에 리플로 주문의사를 밝히고(예, 홍산 2접 구입합니다.)
2) 해당 금액을 국민 211002 04 028354 김승옥(집사람)앞으로 입금 후
- 예시) 상품1접 4.5만원주문합니다. 하품 2접 5.6만원주문합니다.
3) 핸펀(010 3138 9539)으로 받을 주소 성명을 보내 주십시요
- 받을 분이 따로 있다면 그 분 주소 성명을 알려 주십시요
마늘 이해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것이 마늘과 쑥입니다. 신화에 불과하지만 여기에는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3월되면 카페명약 1번지로 소개하는 것이 야생 쑥입니다. 마늘은 야생은 없고 재배뿐이지만 가능하면 야생에 가깝고 키워야 합니다. 항암 관련 최고의 식품인 마늘은 설명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마늘은 크게 한지형마늘(추운지방용) 난지형(더운지방용) 마늘과 수년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홍산마늘이 있습니다.
한지형은 토종,재래종이라 하는 흔히 조상때부터 먹어 온 마늘이며 난지형은 주로 대만,스페인산 마늘로 따듯한 남쪽지방에서 키우는데 맛도 저장성도 떨어지며 저렴합니다. 홍산마늘의 홍산(洪産)은 널리 생산된다는 의미로 농진청에서 개량해서 붙인 이름인데 위 설명처럼 강인한 생명력, 병충해도 강하며 클로로필등 영양약리물질도 토종이나 난지형 마늘보다 높아 약용가치로 그만입니다.
"마늘은 미 국립암연구소(?)에서 밝힌 최상위 항암식품입니다. "
먹거리는 기 밝혀 드린대로 농약 친 후 보름 이상 지났다면 잔류독성 문제가 없어 염려할 것이 없지만 과도한 축분(짐승똥거름)거름은 먹거리에 질산염이 과다해지고 먹었을 때 간에서 니트로소아민이란 간독성 물질이 많들어 집니다. 현재 먹거리 전반이 비슷하며 특히 고추,마늘,인삼은 거름위에 세운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과도한 량의 거름을 칩니다. 그러니 밭흙속에 벌러지가 생기고 마늘 줄기를 끊습니다. 그래서 미리 토양살충제를 섞어 밭을 만들고 마늘을 심습니다.
문제는 농약보다는 질산염에 따른 니트로소아민 문제로 홍삼도 먹지 말라는 것이나 축분은 적당히 주고 낙엽을 섞어 키운 것이라면 어떤 것도 해롭지 않습니다. 저처럼 유황으로 키운 마늘은 아무래도 작고 단단하며 단맛이 나며 유황함량이 높아 약용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으나 많이 주면 작물이 죽거나 아예 크지를 못합니다(실제 평당 100g 적합) 따라서 마늘을 단지 크기로만 비교 평가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원산지 | 국산(경기 파주 지역,해역) |
생산자 및 소재지 | 경기 (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95%) 파주읍 부곡리(5% 생산) |
용량(중량),수량,크기 | 아래 내용 대체 (kg, 말, 되, 홉) |
보관방법/유통기한 | 도착하면 공기가 통하는 광이나 베란다 벽에 걸어 놓음 |
제조년월일/상품구성 | 2020 년산 |
관련법상 표시사항 | 농수산물 / 지리적 표시 : 국산 |
소비자상담 전화번호 | 소비자 보호원 국번없이 1372 |
상 호 | 자연치유와 암 극복의 지혜 | 연 락 처 | 010 3138 9539 | |
주 소 | 파주시 금촌2동 금촌주공(아) 106동-****호 | 사업자등록 | 141-90-39336 | |
약 관 | 통신판매신고 | 제2011-4060000-0109275 | ||
친환경인증/HACCP구분 | 해당없음 | |||
택배사 및 택배비 유.무 | 우체국, 아래 내용 대체 | |||
구매시 주의사항 | 생물인 관계로 구매나 보관시 주의 바랍니다. | |||
기타 택배비 설정 유.무 | -제주도서 산간지방의 기타 추가비용은 착불 또는 선불가능 | |||
교환 및 환불에 관한 조건 | -제품하자시 100%환불, 단순변심에 의한 환불. 교환불가 - 배송중 손상우려로 반품이 안될 수 있으니 신중한 주문 | |||
계좌번호 및 예금주 | 입금게좌 : 국민 211002 04 028354 김승옥 정확한주소 : 파주시 금촌동922 금촌주공(아) 106-1405호 | |||
댓글로 주문신청을 해 주시고 송금 후 아래 내용을 복사하여 쪽지로 보내주시면 책임감 있게 잘 챙겨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입금 확인된 건부터 발송을 해 드립니다. 받는분 주소,이름 : 집전화/전화번호 : 품 목(수량) : 입금자 및 입금액 ; 메 모 : ※ 주문 후 변경된 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전화로 연락주세요^-^ ※ 입금자가 다를 경우 꼭 표기해 주세요. 입금확인 후 발송합니다. |
생명과 물, 물 충분한 곳은 어른 주먹만한 마늘..
어제 저녁까지 참깨 이식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 마늘수확에 들어가 아침 4시반 집에서 출발 10여분만에 밭에 도착, 차고 시훤한 아침 공기속에서 마늘을 캐기 시작하였습니다. 불과 한시간쯤 지났을까 해가 뜨기 시작하더니 며칠 비가 내린 후여서인지 햇살이 어찌나 강렬하고 더운지 견디지 못하고 7시에 철수 했습니다. 80미터 넘는 한이랑중 절반을 캤군요. 오후에 가서 다시 캘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늘을 캐면서 깨닳은 것은 물이 미치는 영향입니다. 이랑 중앙에 놓인 분수호스옆의 마늘은 대부분 어른주먹만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조건이면 물이 생명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합니다. 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물은 영양,산소를 나르고 노폐물을 제거합니다. 투병이든 건강이든 복수,부종이나 신부전등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평소 물을 많이 드셔야 합니다. 한국인에게 부족한 세가지는 물, 칼슘, 비타민D입니다.
좌 고추이랑 우 마늘이랑, 고추 역시 거름,비료를 주지 않았으나 잎에 구멍이 나기시작하여 살충제 알타코아를 한번 뿌렸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강한 살균제는 일체 쓰지 않습니다. 비료는 물통옆에 있는데 입구를 막지 않은 채 둬 지난 비로 못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아이주먹만하다 표현하였지만 난지형 마늘에 버금가는 상당히 큰 마늘들입니다.
종이 컵에 올린 어른 주먹만한 마늘(20% 정도됨)
무거름 무비료 고추작황
큰 고추들이 많이 달렸는데 맵습니다..안매운 고추를 심었으나 지난 가뭄,무더위 때문으로 보입니다.
39386 | 07:37 | 2 | ||
<input name="article_chk" id="article_chk1" type="checkbox" value="39354" /> 39354 | 2020.06.26. | 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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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name="article_chk" id="article_chk7" type="checkbox" value="38935" /> 38935 | 2020.03.28. | 31 | ||
<input name="article_chk" id="article_chk8" type="checkbox" value="38896" /> 38896 완두 파종과 마늘밭.. 사진 | 2020.03.20. | 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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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t name="article_chk" id="article_chk31" type="checkbox" value="37885" /> 37885 마늘 농사 시작하다.. 사진 | 2019.09.29. | 12 | ||
<input name="article_chk" id="article_chk32" type="checkbox" value="37783" /> 37783 | 2019.09.14. | 29 |
나의 농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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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덥고 가뭄이 지속되어서인지 지난해 늦가을 파종한 잔대도 올봄 매일 관수 및 잡초관리에 힘썼으나 보람도 없이 허사로 돌아가고 참깨 파종 실패로 재파종, 그것도 제대로 나오지 못해 땜빵..들깨도 발아가 제대로 안되어 당초 들깨 심을 곳에 참깨 심으려니 배가 힘들군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 분들 농사 작황이 심하게 들쭉날쭉합니다. 무튼 가뭄과 더위 핑게, 참깨 심는다는 구실등으로 늦춰왔던 마늘을 이제야 수확합니다. 그래도 거름이나 농약없이 유황등으로 키운 홍산마늘입니다. 대체로 주먹만한 마늘이지만 아쉬운 것은 뒤늦게 양수기를 설치하여 관수가 늦었던 점입니다.
영태리 마늘밭 이웃 PX마을 사신다는 여자분이 오늘 2접을 가져 갔는데 평소 마늘밭 옆을 지나면서 관심이 컸고 며칠전 밭을 방문, 마늘을 구해서 심고 싶다 하여 그 분이 뽑은 마늘 두개를 드리면서 맛보고 연락하시라 하였습니다. 오늘 10시 약속하고 두접 가져가셨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늘 10시에 뽑으며 찍은 사진이고 가져간 마늘 맛을 물으니 맛있다 하여 농약, 거름 없이 재배했을 뿐만 아니라 토양살충제 대신 유황 등을 밭에 섞고 심어서 단단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마늘은 4년째 재배중이나 한번도 농약을 친 적이 없고 다만 거름은 조금씩 넣곤하였으나 이번에는 전혀 넣지를 않았습니다. 물론 밭에 거름기가 좀 있기 때문이며 밭 중간 홍산마늘 옆 자라는 고추도 마찮가지입니다. 마을 여자분께 고추를 보여드리며 거름은 커녕 비료도 넣지 않았다며 고추 사이에 구멍이 없지 않냐 그런데 이렇게 고추가 많이 달려 있지 않으냐 하니 놀랍니다. 첫째는 물을 잘 주어야 한다고 강조드렸습니다. 마늘,고추는 거름위에 세워야 한다며 해마다 거름을 과도하게 넣어 심고는 봄이면 병충해에 시달리는 이웃 평생 농부님들에 대한 의문이 커 기존 상식을 넘어서 과연 얼마 만큼 거름이 필요한지도 가늠해 보고자 하는 시도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에 마늘을 뽑는데도 몹시 더워 한낮에는 피하고 본격적인 수확은 매일 새벽과 저녁때 하기로 하고 오늘까지는 참깨를 심고 들깨 심을 곳을 줄였습니다.
홍산마을 캐기
좌, 토종(한지형)마늘, 우 홍산마늘 - 마늘이 쇠락하고 잡초가 무성합니다. 속히 채취가 필요한데 일손은 딸리고...
홍산마늘은 약리물질이 많다 하고 재배해 보니 지상부가 튼실하고 병도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녹병을 겪는 분들이 있던데 지나친 거름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작년 가을에 심고 월동 위해 비닐을 씌웠는데 올 2.10 벗길 때보니 전혀 싹이 나오지 않은 토종(한지형)과 달리 10센치 이상 커 한겨울에도 자라고 병도 없으니 농약없이도 키울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자랄 때도 토종보다 훨씬 실하고 큽니다. 캐는 것도 잡아 뽑으면 되며 맛도 좋다고 하니 홍산마늘만 심을 예정입니다.
홍산마늘은 이곳 월롱면 영태리밭과 부곡밭 모두 합쳐 20접이상 심었습니다. 부곡만 거름을 조금 주었을 뿐이며 보내는 마늘은 작은 것은 빼고 큰 것과 중간 이상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