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와 가사원 소속의 가정교회와의 다름과 대안을 말해보자.

가정교회를 말하다.1. 용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다. - 가정교회란 가정에 모여 교회의 역할을 다 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성찬, 세례, 예배, 임직, 친교 등   장소는 가정에 모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가정과 같이 모일 수 있는 다른 장소도 무관하다.    예배당을 얻어 계속해서 부흥하며 분립하며 성장하려는 기존교회와은 분명한 차이를 둔다.     즉, 가정교회가 부흥되어 가정과도 같은 친밀감과 소속감이 점차 사라진다면 과감히 분립하여 또 하나의 가정교회를 세워나간다. 목사 중심으로 가정교회가 세워나갈 수 도 있고, 평신도가 목사의 역할을 담당하며 가정교회를 세워나갈 수 있다. 완전한 독립된 하나의 교회다.   2. 현재 최영기 목사의 휴스턴 서울교회의 가정교회를 말해본다. - 가정에 모여 교회 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 목장이라 부른다. 그리고 성찬, 세례, 임직 등은 목장에서 이루어질 수 없고 말 그대로 휴스턴교회에서 한다. 교회의 모습은 기존 교회와 거의 비슷하다. 목장이 전부 모일 수 있는 예배당이 있다. 주일 예배에 헌금을 한다. 이곳에서 성찬, 세례, 임직등을 담임 목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기존교회와 마찬가지로 목장연합예배에 많은 정성과 힘을 쏟고 있다. 그리고 교회가 결정하고 진행하는 모든 것들이 목자로 전해지고 목장은 목자로 부터 전달받고 교육받는다. 3. 문제제기 - 그렇다면 최영기 목사의 휴스턴 교회와 현재 한국에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을 가정교회라 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짤막하게 대답하면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그렇게 말하기엔 어렵다. 굳이 가정교회라는 단어를 써가면서까지 현재 충실하게 가정교회로 세워 나가는 그런교회에 오해를 불러 일으킬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다른 용어의 선택을 제안해본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정교회 대신 목장연합교회 또는 목장교회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더 적절한 용어가 있으면 한다. 실질적으로 평일에 목장으로 모이고, 주일에는 목장전체가 모여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4. 기존교회의 구역과 셀보다는 건강한 교회임에는 분명하다.- 현재 휴스턴 서울교회와 함께 한국에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교회들의 모습 속에서는 기존교회와는 다른 분명한 그 무엇이 있다. 바로 매주 관계성을 갖는 섬김의 실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