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이 담겨 있습니다 ※
수색은 계속 되고 있음
(이안이 계속해서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마이토를 받아들는 과정을 벌이고 있음)
경찰의 조사
무시무시한 시체를 발견함
(이안에서 마이토로 가는 과정 속 생겨났던 다른 자아들을 없애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함)
6년이 지났음
(기독교에서 6이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날임. 따라서 6년 간의 시간은 마이토 자아를 완성 시켜나간 것이라고 보여짐.)
마지막 목격지 데빌스디너
(이안이 블루베리 괴물에 맞서기 위해 불렀던 그 때를 의미. nerves에서는 끝없는 두 자아의 싸움이 이어졌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전한 마이토라고 볼 수 없음.)
철도선로
(Nerves 뮤비 처음에 나왔던 그 철로와 관련이 있어보임. 너무 간 것 같지만 ‘폴라익스프레스’ 영화에서의 열차는 그 속에서 어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것으로 표현됨. 따라서 철도 선로를 지나간, 이안의 자아라는 열차 그 속에서
목격자들은 용의자 한 쪽 눈이 없을 수도 있다
(=마이토)
6 - 태양의 바퀴에는 6개의 빛줄기가 있음 교차하는 두 개의 삼각형, 솔로몬의 봉인이라 불리는 6개의 꼭지점을 가진 별은 완전한 균형을 상징함. 기독교에서 6은 인간을 창조한 날. 화합과 조화, 기회와 행운, 사랑과 건강, 천지인 합일의 수
처음에 총소리로부터 가사가 시작되는데 이건 아마 이안이 두려움을 느낄 때 듣는 소리는 아닐까 하는 추측이 생김 총에 관한 건 아직 MIITO의 해석 부족으로 인해 조금 어려운 관계로 나중에 추가적으로 달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잠시 트랙에 대한 설명을 해볼게요.
1번 트랙인 MITO에서 마이토가 처음으로 등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의 아름다움에 끌린 이안은 마이토에게 이 어둠 속에 있는 너마저도 아름다워(=So Beautiful)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두려움(=blueberry)을 만나게 되고 그 두려움은 마이토의 힘으로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I think I’m scared
난 두려운 것 같아
of all the signs
이 모든 징조들이
don’t ever leave me
제발 날 내버려 두지 마
alone at night
밤에 홀로
I think I’m scared (I think I’m scared)
난 두려운 것 같아 (난 두려운 것 같아)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왜인지 잘 모르겠어 (모르겠어)
(이 다음에 바로 천둥 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마 모르겠다고 하지만 마이토가 등장을 시작해서 무섭고 두렵다고 하는 것 같아요)
just leave the lights on
그냥 불을 켜진 채로 둬
and close the blinds
그리고 블라인드를 내려줘
(’블라인드를 내려 남들에게 나의 모습을 들키지 않게 해줘‘를 담은 것 같아요 이안이 자신의 조울증을 이렇게 풀어내기 전까지 숨겼던 과정을 나타낸 가사라고 생각해요)
because
왜냐면
I’m a scaredy cat
난 겁쟁이니까
(저는 마이토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이토가 느끼는 불안(=블루베리 괴물), 이안이 마이토가 되는 과정에서 느낀 불안 등을 자신을 겁쟁이로 표현한 것 같아요)
노래 부르는 이안이 위에 거울을 봤을 때를 보면 이안은 현재 마이토 상태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노래를 따라부르는 이안도 결국은 마이토 상태이지만 약을 사용해 잠시 괜찮은 상태인 척을 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이 가사 부분은 마이토가 되는게 두려운 이안이 부른다고 생각했어요
I think I’m scared
난 두려운 것 같아
I have no time (he has no time)
난 시간이 없어 (그는 시간이 없어)
(약 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마이토가 됨)
I scream out loud
난 크게 소리를 질러봐
just to see if I’m alive
그저 내가 살아있는지 보려고
I think I’m scared
난 두려운 것 같아
(‘내가 이렇게 쉽게 두려움(=블루베리)을 던져낼 수 있는데)
I don’t know why (I don’t know why)
왜인지 잘 모르겠어 (모르겠어)
(왜 난 아직도 이렇게 두려운지 모르겠어’)
so leave the lights on
그러니 불은 켜진 채로 둬
(불을 끄면 어두워질거고 그 땐 진정한 마이토를 마주할까봐)
I’ll stay inside
난 안에 있을 거야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을거야)
빛은 희망이라는 보편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데 내부, 외부 세계를 연결하기 때문에 인간의 내면 세계를 비춰보게 만든다는 글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안은 불을 켜진채로 두고 계속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걸 사람들에게 진실되게 말을 해도 되나?’ 라고 고민하는거죠 이걸 드러내면 내가 실수 했던 것처럼(Nerves에서 했던) 다시 사람들이 떠나는게 무서우니까요 그래서 이안, 그리고 마이토는 ‘scardy cat’인거고요
dial 911
119를 눌러
(무서워서 도움을 요청함)
I’m calling from under my bed (under my bed)
통화를 하고 있어, 침대 아래서 (침대 아래서)
(좁은 곳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서 들어간 곳)
it’s hard to breath when you’re not there (you’re not there)
숨을 쉬기가 힘들어, 네가 없을 땐 (네가 없을 땐)
(네=약일 것 같아요)
I find everything a nightmare (a nightmare)
내겐 모든 게 악몽이야 (악몽이야)
(마이토가 되면서, 되고 일어나는 모든 일)
sometimes I know you don’t care
가끔은 네가 상관 안 하는 걸 알아
but I feel like I’m
하지만 난 지금 마치
disappearing in a hole
구렁텅이로 사라지는 것 같아
부분에 나오는 이 장면에서 이안의 가슴 위에는 빨간 장미로 추정되는 꽃이, 입에는 테이프가 붙어있어요 빨간장미는 사랑, 아름다움 등을 의미하는데 아마 nerves에서 말했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힘들다는 걸 말하면 또 다시 다른 상처를 줄까봐 말을 못 하는 상황을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 사랑의 무게가 이안을 말 못 하게 짓누른다는 말이죠
and nobody will know (know)
아무도 모르는 곳
(하지만 이안의 마음 속에서 들리는 소리는 ‘know’ 알고 있어요)
nobody will go (except when I’m with you)
아무도 안 가는 곳 (하지만 너와 있을 때는 얘기가 다르지)
(아무도 안 가지만 너=마이토와 함께라면 갈 수 있다)
sitting in my room alone
방에 홀로 앉아있어
(방에 홀로 있지만)
and nobody will know (know)
아무도 모르는 곳
(본인 스스로는 거기가 어딘지 ’know‘ 할 수 있고)
nobody will go (except when I’m with you)
아무도 안 가는 곳 (하지만 너와 있을 때는 얘기가 다르지)
(아무도 안 오는 곳인 것 같지만 거기엔 내가 존재하고 있죠)
마이토가 되는 과정 속에서 드는 생각들
why does no one understand
왜 아무도 몰라주는 건지
when I say I am just afraid
내가 두렵다고 할 때마다
why does no one lend a hand
왜 아무도 손을 내밀지 않는 건지
when I say I will drift away
내가 사라질 것 같다고 할 때마다
여기서부터는 묶여있는 이안이 노래를 불러요
and there are clouds in disguise
그리고 구름들이 숨어있어
(꿈에 나타나는 구름들은 다양한 기분을 상징해요 긍정, 부정 둘 다요 마이토가 되는 이안이라 감정이 억압되는 걸 구름이 숨어있다고 표현한 것 같고)
and I’m always terrified
그리고 난 계속 두려움에 떨고 있어
they might just rain on me
그들이 나에게 비가 되어 내릴까 봐
(그 감정들이 결국엔 모여서 큰 구름이 될거고 그건 어쩔 수 없이 비가 되겠죠 즉 감정의 폭발이 언젠가 일어날거라는거예요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묶여있는 이안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이 뮤비 속의 주인공처럼 보이는 이안(빨간 넥타이를 매고 있는)은 묶여있는 이안을 쫓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생각하건데 아마 마이토가 제거하지 못한 이안의 자아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이 자아마저도 마이토에게 잠식 당하는 듯해보였는데 그건 흰 옷에 눈동자와 마이토 앨범 커버의 문양이 들어있는 걸로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가사에서
I’m losing my mind
아득해지고 있어
but I think I’ll be alright
하지만 그래도 난 괜찮을 것 같아
(이런 말을 하죠 여기서도 점점 힘을 잃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just hold my hands you’ll see
내 손을 잡아줘, 그럼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라고 하고 등장하는 이안이 입은 옷은 흰색 블라우스와 갈색 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려고 하는 무대에서는 빨간 자켓을 입게 되는데 이건 뮤비 속 주인공인 이안이 입은 옷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색깔이죠 그래서 결국 이안의 자아의 단일화(?)가 이루어진 걸 옷에서 파악했습니다)
이 이후의 이안은 ‘show’를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마스킹 테이프는 여전히 입에 붙어있지만 꽃은 사라져있어요 꽃 잎을 다 뜯어내는 장면에서 자신을 누르고 있던 짐을 하나씩 없애버렸고,
약은 들고 있지만 먹지 않아요 또한 처음 나레이션이 진행되었던 공간을 쳐다보는 이안이 등장합니다 이 부분들에서 자신이 마이토가 된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리고 마음 먹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노블루베리에서의 이안은 자신이 마이토가 된 걸 부정하기 위해 약을 털어넣고 괜찮은 척 식당에 가 주문을 하지만 약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엄청난 두려움(=블루베리)에 환각을 보게 되죠
이안이 준비한 ‘show’는 나레이션이 진행되었던 배경을 쳐다보는 걸로 보아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자신의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는 걸 암시합니다.
여기서 다음 welcome to the show로 이어집니다.
뮤비 시작 목소리
여기에 와본 것 같아
모든 게 익숙해
이건 내(=이안) 기억들인 건가?
아니면 그(=마이토)의 것인가?
여기에 와 본 것 같아
> 기억상실 증상의 표현 혹은 전에도 반복했던 다운, 그리고 그에 대한 실수와 고백을 말함
누구야 넌?
MITO.
라고 하며 자기 자신(=마이토)을 고백하러 무대 위로 올라가는 이안
just stay
남아줘요
for the show
쇼를 위해
(쇼의 의미는 위에서 풀었습니다)
> 이안의 고백
no candlelights
촛불은 없어요
to take you home
당신을 집에 데려가기 위한
(기독교에서 촛불은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의미합니다
가면을 쓰고 좋은 척(희생)을 해서 이걸 듣고, 보는 사람들을 자신의 마음 속으로 데려올 힘이 더 이상은 없음을 말하는거겠죠)
>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
you tried bringing out the sunny times
당신(=이안)은 좋은 시절 얘기들을 하려 했지만
you’re not really good at telling lies
당신(=이안)은 거짓말은 잘 못해요
so sick of keeping it all in
가슴에 품고 있는 것도 너무 지쳤잖아요
> 다시 이안의 고백
I just want you to
난 그냥 당신이
close all the doors
문을 다 닫아 주길 원해요
just leave me alone
그냥 날 내버려 둬요
I tried to hide it
난 숨기려고 했어요
(자신의 모습을 너무 다 보여줘서 어쩌면 이게 너무 자기 모습 그대로라서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고민했던 이안의 생각을 담은 것 같아요)
I’m scared of what’s next
그다음이 뭐 일지 두렵네요
(내 다운이 어디까지일지 너무 무서워)
I still don’t know where to go
난 아직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걸 고백하는 순간에도 마이토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이안의 속마음인 것 같아요 내 다운이 얼만큼 진행됐는지를 몰라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것 같아요)
but welcome to the show
하지만 쇼에 오신 걸 환영해요
원본 : https://brandnewfutureisdpr.tistory.com/27